영주선비음식 스토리텔링이 붙어야~
선비들이 먹던 음식이 아주 맛이 있으리라 생각하시면 오해입니다
청결한 정신을 가다듬는 선비마음에 기름진 고기라던 가 화려한
진수성찬은 그림떡같지만 별로바라는 마음도 없을 수밖에...
영주선비는 사실 주머니마저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성품이여서!
콩밭에 콩 섞은 밥 콩잎김치 팥 밭에 밭 죽이랑 팥잎국 그 마저
맛있게 먹는 품위를 누가 알 수 있 으 리오
5년 전쯤인가 동양대총장 강연초청으로 도 올 김 교수를 풍기에 불렀었다
평소에 까탈스럽 다는 김 교수 점심문제가 신경이 쓰인 총장이 가까운
식당에서 이러한 사람이오니 점심을 잘해달라고 하루 전에 부탁을 드리고
그날 같이 온 일행이랑 함께20여명 인삼 골에 식사를 하려갔었다
풍기인삼요리는 기본 영주한우에 고급반찬 소백산나물에 피마자 잎...
팥잎국!
도 올 선생 인삼 안 먹어~ 영주한우 안 먹어~ 옆에서 보던 사람들 당황!
여기~주인장님... 팥잎국이랑 피마자 잎 소백산나물 더 많이 주이소....
본인은 하도 고급만 먹어서 이제는 고급음식에 혀가 거부반응이 자동으로
온 다나! ^^ 세상에 이런 양반어디 있을까?
하여튼 그날 김 교수 팥잎국 세 그릇 먹고 피마자 잎 산나물만 많이 먹고
본인 책에 창밖풍경 스케치하고 싸인 하여주면서 내년에 다시 한 번 온 다나!
따라온 스텝일행들은 나머지음식 몽땅 챙겨들고서 서울가면서먹는다고...
도 올 선생 영주선비음식 맛! 제대로 반한지 이듬해에 다시 와서 먹고 영주선비
생각나면.... 팥잎국 이라 나!
▶ 적소두엽(팥잎): 일명 곽이라고도 한다. 오줌이 잦은 것을 멎게 하고 번열을 없애며 눈이
밝아지게 한다. 어린 콩잎을 보고도 역시 곽이라고 하는데 나물을 만들어 먹는다.
▶ 적소두화(팥꽃): 성질이 평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없다. 오랫동안 술에 취하여 갈증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소갈병과 술을 마셔서 생긴 두통을 잘 멎게 하는데 술독을 푼다. 그러므로 술을 마셔서 생긴 병에 좋다. 붉은팥의
꽃을 일명 부비라고도 하는데 음력 7월에 따서 그늘에 말려 쓴다.
영주선비품위를 알게 하여준 인삼 골 팥잎국이 그리운 겨울철입니다
순흥은행이랑,가루를 팥잎국에 응용하면 선비약선음식 되지않을까 십네요
영주선비음식 스토리텔링이 붙어야 날개를 달지요 ^^
영주선비음식 연구가 박 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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