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인산가에서 모임을 할 때 오랫만에 만났던 회원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광주에서 매선요법을 겸하면서 근골격을 바로 잡아주는 일을 하는 회원이지요.
일생을 건강관리사로 보내면서 후진양성(?)도 많이 한 회원님입니다. 아마 환갑이 갓 넘었을텐데 이 회원님으로부터 배운 후 건강관리사를 업으로 하는 70살이 넘은 회원님도 있구요.
인산가에서 만나 두어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때 목디스크에 대해 95%는 해결할 자신이 생겼는데 5%가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갖고 있었더랍니다. 2%도 아니고 5%가 부족했으니 얼마나 안타까왔을까요.
이제 그 5%를 채웠다며 울산,마산에서 찾아 온 회원들의 목디스크를 불과 몇 차례 가볍게 만나면서 해결했다고 합니다. 목디스크의 원인에 대해 그동안 의견이 분분하기도 했지만 항상 의문스러웠다고 합니다.
목디스크의 원인은 '머리에 있다'고 합니다. 머리가 중요하기는 한가 봅니다. 하긴 팔다리 몸통의 어느 한 부위는 기능 마비가 되어도 살아가지만 목이 끊이면 죽는걸로 봐 상당히 중요한가 봅니다.
국내경기도 꽁꽁 얼어 붙어 있고 뭐 하나 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며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국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직 잘 되는 사업은 은행을 포함한 사채업뿐이라고 합니다.
희망이 없으니 이런 난국을 타개할 영웅을 그리워한지 오래 되었건만 영웅이 나타날 기미가 보이기만 하면 아예 싹을 잘라버리는 것 같으니 더 희망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든 말든 우리는 뒷머리에 꽁 꽁 얼어있는 얼음을 따뜻하게 풀어주어 목디스크뿐 아니라 온 몸의 질병을 퇴치하도록 두 주먹을 꽉 쥐고 악착같이 살아야겠습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어느 세월엔가 좋은 날 오겠지요. 세상 믿을 놈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남을 믿느니 내 주먹을 믿겠다고 합니다. 주먹이라도 믿고 건강하게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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