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꿀사과 ???

 영덕에서 친환경 농업하고 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서 유기농산물 인증(16-15-1-3) 받고 여러가지 농산물 생산하고 있습니다.

유기농이 비교적 쉬운 매실, 삼백초, 차조기, 한련초, 흰봉숭아, 등과

다소 어려운 고추, 배추, 복숭아, 배, 사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유기농인증 사과는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어렵습니다.

저도 올해는 사과나뭇잎을 많이 떨어뜨려서 어려움을 격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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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사과..

흔히 꿀사과라 함은 후지 품종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후지(일명 부사)사과는 가장 늦게 수확하고,

사과 중에서는 가장 맛있고, 저장성이 좋아서 다음해 8월까지도 저온창고에서 저장이 가능한 품종입니다.

그 후지 품종중 지역적으로 밤낮의 기온차가 심해지든가, 질소질 비료의 과다로 수분을 많이 흡수한 사과에서

일종의 병증으로 발생하는 것이 밀병(수밀현상)이란 것이 생깁니다.

시각적으로는 꿀이 생긴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사과의 당도는 껍질에 가까울수록 높습니다.

수밀현상은 씨방을 중심으로 수분이 과다하게 모여서 꿀처럼 보이는 현상으로써,

직접 수밀된 부분만 채취하여 당도 측정시 수밀되지 않는 부분에 비교하여 당도가 낮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과를 한입 베어물고 난 뒤 속에 보이는 꿀처럼 보이는 부분으로 인하여 입안에 든 사과가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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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꿀처럼 보이는 사과를 병(밀병)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실제로는 당도가 높지 않고,

오히려 장기 저장시에는 갈변하는 현상때문입니다.

일부 지역에서 이러한 단점을 시각적인 효과를 이용하여 꿀사과로 홍보하여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고,

전국의 사과생산량이 가장 많은 경북,

경북대학교에서 발행하는 사과생산 농가의 달력에 사진과 같이 개재된 내용입니다.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한빛농장505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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