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연탄이나 석유를 연료로 쓰기 시작하면서부너 산에는 낙엽이 해를 거듭할 때마다 층을 이루어 쌓이면서 낙엽층은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 수 없도록 하는 방수층기능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은 땅속으로 스며들어 땅과 나무들의 합동작용에 의하여 땅속에 저장되었다가 비가 그치고 나면 서서히 샘과 골짜기로 뿜어져 흘러야 하는데, 산에 겹겹이 쌓인 낙엽층은 땅의 수분저장기능을 방해하므로 해서, 장마철에는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수 없게 만들고, 그 결과로 빗물은 곧바로 계곡으로 흘러 내려 산이 높은 지역에서는 매년 수해를 겪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 와는 정반대로 건기가 조금만 길어져도 태백지역의 오늘과 같은 물부족현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화석연료를 안 쓰던 지난 날에는 산 주위에 사는 사람들이 낙엽을 긁어다가 연료로 사용하므로 해서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물을 저장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나무들까지 베어다 쓰므로 해서 오늘 날과는 정반대의 산림조건인 민둥산을 만들어 가뭄과 홍수를 겪었었습니다.
우리가 산에 켜켜히 쌓여 있는 낙엽을 청소해 주어 숲의 수분조절기능을 회복시켜 준다면 우리나라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물난리와 물부족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지 않을가요?
출처 : 로드넷
글쓴이 : 도우며살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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