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스크랩] 신기한 발명품들

그린테트라 2009. 7. 24. 18:41

1. 금속건틀릿

중세시대 이후 사라졌던 금속 건틀릿(gauntlet)이 새롭게 등장했다.
아이디어 제품을 판매하는 미국의 Think Geek는 손목관절증후군 예방에 탁월한(?)성능을 보이는 금속 재질의 '건틀릿'을 선보였다고 씨넷 크레이브가 전했다.
이 제품을 착용하면 주변 사람으로부터 존경과 관심은 물론 절대적인 카리스마까지도 보장된다고 판매자는 밝히고 있다.
모방할 수 없는 카리스마는 물론 손목관절증후군도 예방할 수 있다는 이 금속 건틀릿의 가격은 59.99달러다.




2. 나무자전거

'자전거의 나라' 중국에서 100% 나무로만 만든 자전거가 공개돼 화제다. 이 자전거는 금속이나 고무가 전혀 없다. 중국의 산동성에 사는 목수인 페이지아 우 씨는 3개월에 걸쳐 이 나무자전거를 만들었다. 그가 만든 자전거는 바퀴는 물론 체인까지도 나무다. 심지어 자전거 부품을 연결하는 조인트까지도 모두 나무로 돼있다.
안장도 쿠션이 없다. 바퀴는 나무조각을 이어서 둥글게 만들었다. 사진으로 봐서는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가 바퀴에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 체인은 방아에 쓰이는 전통적인 '나무 크랭크' 원리를 이용했다. 우 씨는 폐기물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100% 친환경 자전거를 만든 셈이다. 우 씨는 머리가 좋고 손기술이 대단한 목수임에 틀림없다.


3. 정류장저울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을 방문하게 된다면 버스 정류장 의자에 앉을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러분이 버스를 기다리는 있는 장소가 바로 ‘몸무게를 알려주는 버스 정류장’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정류장 의자에 앉는 순간 여러분의 몸무게는 자동 측정되어 전광판에 게시된다.
모델 같은 몸매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누구나 진땀 흘리게 만들 만한 이 고약한 장치는 네덜란드의 ‘피트니스 퍼스트’라는 운동센터의 아이디어로 설치된 것. 날로 비만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사람들이 늘 자신의 건강과 몸매 유지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경각심을 주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의자 뒤편에 부착된 도표를 통해 자신의 몸무게가 정상인지 확인해볼 수 있다. 본래 의도대로 사람들이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도록 도와주는 장치가 될 것인지, 날씬한 사람들의 자기 과시 수단이 될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4. 아이보그 프로젝트

벨기에 브뤼셀에서 영화감독 롭 스펜스가 소형 카메라를 장착한 의안을 선보였다. 어렸을 때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은 스펜스는 이 의안을 눈에 이식하는 일명 ‘아이보그 프로젝트(EyeBorg Project)’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감시 카메라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일으킬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5. 핵폭격기


적국을 초토화시키고도 남을 위력과 함께 특이한 모습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는 비행선이다.
러시아의 프라우다에 소개된 이 비행선은 렌즈형대기권재진입기(LRV)라 불리는데, 1960년대부터 미군이 비밀리에 개발했던 폭격기이다. 가장 눈의 띄는 것은 40피트 너비의 비행접시 모양이라는 점.
LRV는 고도 300마일 우주 공간에서 핵폭탄을 투하해 적국을 초토화시킬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1990년대 중반 관련 문서가 비밀 해제 되면서 그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다.
비행접시형 핵폭격기의 개발을 포기했다는 것이 미군 측의 공식 설명이지만, 믿지 않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음모론에 따르면 이 폭격기는 실제 제작되어 하늘을 날고 있으며, 미확인비행물체 목격자들의 눈에 들어온 것도 실은 이 폭격기라고 한다.


6. 물에 뜨는 집

캐나다와 미국 사이에 위치한 오대호의 하나인 휴런호(湖). 세계에서 5번째로 큰 휴런호에 위치한 섬들의 환경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집이 등장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캐나다 건축 디자인업체 MOS가 설계한 이 집은 바로 물에 둥둥 뜨는 집이다.
계절 변화와 지구 온난화에 따라 수면이 시시각각 오르락내리락 하는 휴런호에서 가옥의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물에 뜨는 집을 고안해 낸 것이다. 외부에서는 온타리오 지방의 전형적인 가옥으로 보이는 이 주택 하단에는 철제 부양 장치가 붙어 있어 섬 바로 옆에 안전하게 떠있을 수 있다. 창고 공간인 1층과 주거 공간인 2층으로 이루어진 이 주택은 2층 입구에서 연결된 다리를 통해 섬으로 건너갈 수 있다.
물에 둥둥 뜨는 집이 휴런호에 위치한 섬의 주택 형태로 각광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건축 비용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기 때문. 지금까지 호수 안의 섬에 집을 지으려면 건축 자재를 모두 배로 운반해야 했기 때문에 상당한 비용의 운송비를 감당해야 했다. 그러나 물에 뜨는 집은 호수 연안에서 집을 완성하여 이동시키기만 하면 되므로 운송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MOS에서 선보인 이번 주택도 무려 80km의 물길을 이동해 왔다고 한다.


7. 해피로즈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진 ‘해피로즈’는 장미 원예업체 ‘F. J. 잔드베르헌’과 국화 원예업체 ‘리버 플라워스’의 합작품이다. 독특한 국화 상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꽃잎의 색상을 다양화하는 기술을 개발해낸 ‘리버 플라워스’가 ‘잔드베르헌’을 도움을 얻어 장미 재배에도 성공한 것이다. 무지갯빛 꽃잎의 비밀은 바로 특수 성분을 용해시킨 물. 이 물을 먹고 자라 형형색색의 꽃잎을 피워 낸 장미와 국화는 현재 ‘해피 컬러’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또 꽃잎마다 다른 색의 용액을 빨아들이도록 조절하는 것도 핵심 원천 기술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네덜란드뿐 아니라 유럽과 북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도 ‘해피로즈’의 아름다움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배송비까지 포함된 ‘해피로즈’의 가격은 네덜란드에서 구매시 20송이에 71유로(약 13만 원), 영국에서 구매시 20송이에 100유로(약 18만 원)이다.






8. 곤충사이보그


살아있는 곤충에 전자칩을 이식하여 이를 원격 조종, 무기로 활용한다는 하이 멤스(HI-MEMS, Hybrid Insect 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UC 버클리 대학 연구팀이 미 국방고등연구계획청의 지원 하에 장수풍뎅이의 원격 조종 시연에 성공한 바 있는 하이 멤스 사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기괴한 작품들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희귀 작품을 소개하는 사이트 ‘위베카’를 통해 공개된 곤충 사이보그 시리즈가 바로 그것.
곤충 사이보그 시리즈는 모두 실제 전갈, 딱정벌레, 박쥐를 이용하여 군무기 형태로 만든 것이다. 전갈 탱크, 폭격기 딱정벌레, 로드스터(지붕 없는 자동차 유형) 거미, 전투기 박쥐, 버기카(땅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 달릴 수 있도록 만든 자동차) 전갈, 폭파기 딱정벌레 등 총 6가지로 제작되었으며 크기는 약 20cm x 14cm. 수작업으로 한정 제작된 이 작품들을 개별 소장하고 싶은 사람들은 구매도 가능하다고. 가격은 별도 문의.





9. 이매큘러트


사고로 또는 질병으로 팔 다리를 잃는 사람들은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들은 의수 의족을 사용한다. 의수 의족은 인체를 모방한다. 즉 원래 팔다리 모습과 닮은 것일수록 좋은 의수 의족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노르웨이의 디자이너의 인공팔 디자인은 원래 팔을 닮아야 한다는 ‘강박’을 떨쳐버렸다. 사이버네틱 시대에 걸맞는 미래주의적이고 늘씬하며 세련된 외양을 갖춘 것이 인공팔 ‘이매큘러트(immaculate)’의 가장 큰 특징이다.
색깔도 굳이 피부색을 흉내낼 필요가 없다. 첨단 전자 제품처럼 인공팔 나름의 미학을 추구하면 된다는 것이다. 전자 기기와 자동차들처럼 인공팔 또한 첨단 기능 뿐 아니라 첨단의 디자인을 취하게 되지 않을까. 위 디자인은 인공팔을 넘어서 인간의 기계적 진화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10. CO2 스크레이퍼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업 디자인 업체 넥터가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고층 건축물 ‘이산화탄소 스크레이퍼’(CO2 Scraper)의 디자인을 공개하여 화제가 되었다.
‘스크레이퍼’가 오염된 공기를 산소 가득한 공기로 바꿔주는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광합성 작용을 통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나무의 호흡법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공기 정화 건물 ‘스크레이퍼’는 바로 수 백 그루의 나무를 공중에서 키우는 건축물이다.
탄소포지티브(Carbon Positive: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여 지속가능한 개발을 준비하려는 노력)라는 건축 취지에 맞도록, 나무에 물과 에너지를 공급하는 시스템은 모두 건물에 설치된 풍력장치로 만들어진 자가 전력을 이용하여 움직인다. 건물 양 옆에 달린 나일론 조직 날개는 더 많은 공기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
나무 건물을 통해 공기 정화의 효과를 얻을 뿐 아니라 더운 여름 햇빛을 가려줄 그늘을 얻을 수 있고 나무의 호흡으로 주변 온도가 낮아지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아닐 수 없다.


11. 아이소폰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디오 기기 디자이너들이 상상초월 전화 장치를 만들어냈다.
'아이소폰'이라는 이 통신 기기는 휴대폰과 부유 탱크를 하나로 결합한 것이다. 헬멧을 쓰고 물속으로 들어가면 주위 사람이 통화를 엿들을지 모른다는 걱정을 털어내도 된다. 거기다 익사하지 않으려 발버둥을 칠 필요가 없다. 통신 장치의 부력 덕분에 머리만은 수면 위에 두둥실 떠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름은 고립을 뜻하는 ‘아이솔레이션’과 ‘폰’을 합쳐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화제의 아이소폰은 비밀 통화와 익사 방지 두 가지의 목표를 성취한 첨단 장치인 것이다.
어쩌면 사생활을 잃고 매순간 전화기를 통해 떠벌려야 하는 현대인의 운명을 풍자하는 작품일지도 모른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12. 스팅커 553


포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초강력 초소형 PC'가 화제다.
알루미늄 합금으로 중무장한 이 컴퓨터는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방위산업 전문 제조업체 코다옥토퍼스사가 개발해 내놓은 개인용 컴퓨터로, 정식 명칭은 '스팅커 553'이다.
12.7cm x 12.7cm x 7.6cm 크기의 '스팅커 553 PC'에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2GB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하드 디스크 용량은 128GB다. 또 USB 포트도 있어 주변 기기 활용도 가능하다.
제조 회사 측은 이 컴퓨터가 고온 및 저온, 습기, 폭탄의 진동 등 극한의 환경을 견딜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전쟁터에서 사용이 가능한 컴퓨터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군사용으로 개발된 '초강력 PC'는 최근 해외 IT 관련 매체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튼튼한 컴퓨터를 원하는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중. '스팅커 553'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3. 투명당구대


허공을 향해 공을 날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세계 최초 투명 포켓 당구대'는 호주의 산업 디자이너 크레이그 노티지가 만들었는데, 천을 재료로 한 기존 당구대와는 전혀 다른 종류다.
당구공의 충격을 견딜 수 있는 강화 유리 표면에 '비트릭'이라는 특수 재료를 덧붙인 이 당구대에서 당구 게임을 즐기면 마치 공중에서 당구 게임을 즐기는 기분에 젖는다는 것이 디자이너의 설명. 당구대 표면에 사용되는 '비트릭'은 투명하고 광택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최초의 투명 당구대 'G-1'의 판매 가격은 39,000호주달러(약 3400만원)이다.







14. 인터넷세계지도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 디자인 업체가 인터넷 도메인 국가 코드를 이용해 세계 지도를 제작했다.
모든 URL의 끝에 있는 최상위도메인(톱 레벨 도메인, TLD)은 260종이 넘는데, 그 중 245개가량이 국가 코드이다.
이 지도에서 두 자리의 국가 코드가 각각의 나라를 나타낸다. 글자의 크기는 영토와 인구를 기준 삼아 상대화한 것인데, 중국과 인도는 레이아웃에 맞추기 위해 30% 정도 줄였다고 한다.
단순해 보이는 이 세계 지도가 해외 언론과 네티즌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개인 홈피 주소도 URL, 회사도 정부 기관도 URL을 갖고 있는 요즘, 개인과 단체 나아가 국가까지 특정 URL로 인식하는 인터넷 시대의 특성을 시각화해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15. 힐스케이트


롤러스케이트는 재미를 주지만 멋은 앗아간다. 우아한 드레스나 정장 차림과 롤러스케이트는 상극인 것이다. 만일 하이힐에 바퀴를 달면 어떨까.
한 디자이너가 실험에 나섰다. 하이힐 롤러스케이트를 만들어내었다. 붉은 색 하이힐과 롤러스케이트의 앙상블은 의외로 괜찮다.
패션과 놀이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게 한다는 ‘하이힐 롤러스케이트’는 영국 왕립 예술 아카데미 출신의 한나 하바나의 작품이다.

출처 : 로드넷
글쓴이 : 비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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