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보고도 '메뚜기처럼 생겼다'했는데, 이 자전거의 이름이 실제로 'grasshopper(메뚜기)'라고 한다.
메뚜기를 연상케 하는 연두색과 회색을 적절히 사용하였으며
곡선의 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가볍고 날렵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이미지를 갖게 한다.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이 자전거는 접었을 때에는 메뚜기가 웅크리고 앉아있는 모습과 흡사하며,
폈을 때에는 뛰기 위해 도움닫기를 준비하고 있는 메뚜기를 생각하게 한다.
3~4번의 과정만 거치면 접고 펴기를 할 수 있어
어떤 면에서는 삼각형 모양의 자전거인 'Strida(스트라이다)'와 유사하다는 느낌도 든다.
그런데 스트라이다와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자가발전식 전기 자전거라는 것이다.
브레이크를 잡거나 세워놓으면 자동으로 충전된다고 한다.
친환경을 생각한다면 이런 자전거가 많이 출시되어 생활화되어야 할 것이다.
강하고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여 보기보다 튼튼하다고 한다.
디자이너 David Gonçalves는 2008년에 열린12회 국제 자전거 디자인공모전에서
친환경 자가발전식 자전거 'grasshopper'로 공로상을 수상했다.
글 / 조현경 얼리어답터(minxeyes@gmail.com)
출처 : 조현경의 얼리어답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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