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

[스크랩] 검탄과 백탄

그린테트라 2008. 11. 14. 09:25

         ▶ 왼쪽은수입흑탄     

▶ 제일 중앙이 국내산 참나무 백탄 

                                                                ▶ 제일 오른쪽은 수입백탄

 

 

숯은 크게 검탄과 백탄으로 나뉜다.

1300~1500도가 넘는 고온에서 구운 것을 백탄.

400~700도의 저온에서 구워 가마 속에 둔채 불길을 꺼버린 것을 검탄, 또는 흑탄이라 한다.

백탄이 흑탄보다 질이 좋아 값도 2배 가까이 비싸다.

 

검탄

숯가마에 나무를 넣고 온도를 400도 이상으로 올린 다음 구멍을 막고

숯가마 내에서 자연적으로 꺼지게 하여 만든다.

탄질이 부드럽고 불이 잘 붙으며 타다가 꺼지는 일이 적은 게 장점.

지속 시간은 비교적 짧으나 많은 열을 내기 때문에 음식점 같은 곳보다

제련이나 대장간 등에서 많이 사용된다.

 

백탄

1000도 이상으로 열을 가한 다음 불을 끌 때 활활 타오르던

나무를 재빨리 숯가마에서 꺼내어 축축한 재와 흙으로 덮어 식혀 만든다.

이렇게 불을 끄고 나면 재가 나무의 겉에 묻어 하얗게 보인다고 해서

"백탄" 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백탄은 가마 속에서 수분이나 인체에 해로운 유황성분 등이 완전 연소되어

가스 중독사고가 없고 한번 불이 붙으면 오래 간다.

그래서 숯불구이 음식점 등에서 사용해도 강한 화력을 낼 수 있다.

잘 구워진 백탄은 두들겼을 때 금속과 같은 소리가 난다.

출처 : 벗풀네집
글쓴이 : 벗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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