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토마토 스파게티와 서리태 콩국수

그린테트라 2008. 8. 16. 03:07

방울 토마토는 아무래도 많이 먹기가 힘들어서 올해에는 일반 토마토를 훨씬 많이 심었다.

거름이 좋아서 그런지 아주 많이 열려서 여기저기 퍼주고도 미처 먹지 못할 정도로 많아 토마토 껍질을 벗겨 푹푹 끓여 토마토 퓌레를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해 놓기도 하고 더러는 즉석에서 토마토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새우살, 샐러리, 복분자(모양 좋으라고..) 이런 것들을 고명 삼아 해보았는데,

조금 더 많이 해보아야 보기에도 좋은 요리로 만들어질 것 같다.

지금은 영양 뿐인 스파게티....

 

 

 

 

작년에 농사지어 잘 보관해 두었던 서리태로 가끔 콩국수도 해먹는다.

무더위에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것 같아 괜찮다.

서리태를 물에 불려 부르르 끓으면 좀 식혔다가 껍질을 벗기고, 콩을 갈 때 잣과 참깨를 조금씩, 바나나(껍질 벗겨서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쓰면 좋다.) 도 아주 조금 넣고  곱게 믹서에 간다. 곱게 갈아지면 여기에 얼음을 더 넣고 또 간다.

김치 냉장고에 보관해서 더 차갑게 해 둔 뒤..

적당한 국수를 택해서 끓여 차가운 물에 ...(얼음물이면 더 좋겠다.) 씻어 고명을 얹고  콩물을 붓고, 소금간 해서 먹으면 된다.

잘 익은 토마토와 오이는 밭에서 따서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 두었던 것이고,

 삶은 계란을 얹고, 여기에 검정 깨를 조금 뿌려준다면 보기에 더 좋을 것 같다.

아니면 잣을 몇 개 얹어 주어도 괜찮을 것 같고....

 

 

 

농사지은 것들로 이렇게 잘 요리해서 먹기까지 하니 시골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출처 : 전원주택과 조경
글쓴이 : 그리움의 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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