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스크랩] 나는 바란다 오지마을 이 창이 종전처럼 잘 이어가길...

그린테트라 2008. 8. 11. 16:46

나는 바란다 오지마을 창이 오지마을 답게 오지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실망하지 않는 방향으로

계속 잘 이어지길.....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는 산골오지가 좋아 무주에서 가장 낙후된...대한민국 읍면동 중 전체에서 뒤에서 열번째로 낙후되었다는

면단위 지역 산골에 들어와 10년째 오지살이를 체험중이다 내가 사는 곳은 금강 상류가 지척인데 여름철에는

레프팅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여름철에는 사람 구경을 자주 하니 덜 외롭고 그나마 위안이 된다

 

 

내 생각은 오지마을에 일단 검색을 해보거나 들어와 자주 들르는 분은 누구나 오지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므로

오지마을 창 내에서는 별도의 오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보다는 바로 여기를 들어와 보는 자체가 오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며 오지마을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는 오래전부터 저 멀리 높이 보이는 산 기슭 동남방향 계곡을 매입하여 조용히 살고파서 반틈은 저 곳에서 내

여생을 보내고 있다..남들은 나의 생활을 부러워 할지 모르지만 나는 저곳에 들어가 있는 동안 내몸을 혹사시킨

다  저 곳에서 편안히 지내려 하지 않고 눈을 감고 잠자는 시간외엔 나는 고강도의 노동을 한다 만약 내가 남들이

바라는 이상향의 산골오지를 장만하여 산다고 할때 ..내가 그곳에서 편안히 살려고 마음먹었다면 나는 애당초 저

안에 들어가질 않았다..지금 이 순간 건강하게 살아 숨쉬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한데..나에게 편안한휴식은 과분

하다 남들은 나의 얼굴을 보면 가끔은 도시남자처럼 보인다하나 내 손을 보면 모두가 놀란다 내손은 엉구름하니

시골 농사지으시는 촌노의 손보다 더 혹사되었다  나의 손톱은 바윗돌에 여러번 찧어 손톱이 한두번 빠진게 아

니었고 지금도 왼손엄지손가락은 작년도 여름에 다쳐 충남대병원 성형외과에서 한시간을 수술하여 다 낳았지만

잘 구부러지지 않고 추운날이면 손가락 신경이 마비되어 손이 시리다

 

 

오지마을 창내에 별도 몇몇사람만으로 울타리를 쳐놓고....누구 누구는 모임회원 ,,,이라고 하기보다는

오지마을 검색하는자체가 모두가 귀농사모 회원이요 오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니...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는 지금 보이는 저길을 따라 들어가야 내가 사는 곳이 나온다 소위 내가 이름지은 오지나라 라는 곳이다

지금 저 길은 몇년전에는 경홍기 조차 다니기 어려운 길이었다 나의 집념으로 지금은 진입이 용이해져 자가용

은 물론 대형차 진입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전기 역시 새로 끌어들인 작업의 결과다 

 

별도의 울타리를 쳐놓고 별도의 모임을 할 필요성이 있는가? 라는 개인적 생각을 해본다

오지마을 검색자체가 오지를 좋아하는 일이고...오지마을 검색하여 댓글달고 아니면  오지마을내에 올려진 글을

읽어보는 자체만으로 오지를 좋아하는 눈부신 활동이라 평가하고 싶다

 

 

나는 요즘 폭염과 무관하게 시간날때마다 노동을 한다 물론 내 직장에 출근을 해야하니 당연히 출근전 새벽부터

이른 아침까지 ..퇴근후 저녁 깜깜할때까지 ..주말에 집에 가지 않을때..나는 다른 잡념에 사로잡힐 틈없이

오로지 산속에서 가급적 일에 흠뻑 빠진다 요즘은 열대야땜에 아침 새벽이든 퇴근후 저녁이든 잠시만 움직여서

일을하면 온몸에 땀이 비오듯 ...한다

 

그렇다면 오지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별도의 모임이 필요하다면..기존에 지금까지 오지마을 창을 열심히 사랑

하던 분들을 위해..지금까지 오지마을 창을 열심히  검색하고 읽어보고 글을 올리고..하여왔던 분들의 입장을 생

각해서라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산골오지에 들어가서 내가 꼭 하고 싶은게 한봉을 직접길러서 꿀을 먹어보는것이고 표고를 길러 먹어보는 것이

었는데 올해 두가지 시도를 다 하였다...표고목은 30개 정도 종균을 넣어두어 아마 내년봄에는 표고버섯맛을 볼

수 있을 것 같고 토종벌은 세통을 가져다 놓았기에 올해부터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무공해 무농약 웰빙식품 두가

지를 준비한 샘이다 이런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나는 시간날때마다 또는 여유가 생기면 도심에 나가 고기구워

소주먹고 노래방을 가는게 아니라 내 스스로 오지나라에서 홀로이 홀로이 고강도의 노동에 집착한다 그것이 나

의 존재의 노하우다 사람은 행복하다는 자체에 자만하다간 엄청난 시련과 고통이 불어닥친다 그래서 나는 내

생활에 겸손해지려고 나름대로 내몸을 호강시키는 길 보다 내몸을 혹사시키는 쪽을 선택한다  살아서 오장육부

만 튼튼한것만도 행복하고 감사한 일로 생각할 뿐 나는 크게 외모에 신경쓰지 않는다 겉 모양새보다 내면에 내

몸속의  오장육부와 내 마음의 향기가 얼마나 가득해지냐 아니냐가 나의 존재의 관건이라 생각한다

 

나는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대로 별도의 울타리 쳐서...오지를 좋아하는 뜻있는 몇몇분끼리..라는 울타리보다는...

이 창을 이용하는 모든분들을 위해 별도의 울타리가 필요없다고 본다 바로 이 오지마을 창 자체가 귀농

사모속의 오지를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역할로 충분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는 저 돌집도 내가 손수지었다 추호의 도움도 조언도 없이 건축기술이 전혀 아는바가 없는 나는 틈틈히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2년을 훨씬 넘은 여섯평이 약간 모자라는 저 돌집을 지어보았다

 

나는 지금껏 오지와 관련 글을 여러번 게재하여 왔는데...수많은 분들이 오지와 관련된 애정을 갖고 내글을 읽어

주시고 댓글을 정성껏 달아주신분이 많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뽕나무 그늘이다 저 뽕나무 그늘은 없었던 것을 나의 구상으로 만들어 보았다  전선을 감았던 커다란 원통목으로

탁자를 만들어 보니 열명까지 비잉 둘러 앉을 수가 있게 되었다 

 

나는 그분들에게 어떤 보답을 해야하나? ..항상 마음으로 마음으로 고심하고 생각해왔다 결코 그분들의 성의와

댓글이 헛되지 않게 하기위해... 그래서 어떤 날을 잡아 귀농사모 운영진과 상의해서 오지체험을 주선할까 하는

 생각을 해서 오지나라가 있는 나의 미래의 보금자리에서 서로의 만남을 주선하려 했었다..지금도 변함없는

 생각이고...왜냐하면 한번 가보고 싶다는 분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내가 있는 산골중 저런 외딴집이 묵어 있다 나를 찾아온 손님이 저 집을 허물지 말고 잘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해주어 나는 저 집을 그대로 잘 보존해보려 한다 오지나라 면적이 수만평에 이르기에 그중의 일부다

 

그래서 그분들과 오지체험을 열어 모임을 하는 자체가 오지를 사랑하는 모임이요 모임이 끝나면 다시 귀농사모

속의 오지마을이라는 메뉴창을 이용하여 오지와 관련된 정보와 글 ..등을 올리고 읽고..하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5월이면 오디가 항상 나를 반긴다 참으로 고마운 뽕나무다

 

그런데 요즘 최근에 오지마을내에 별도의 모임이 주선되는 것 같아 취지는 좋지만 난 생각이 다르다....

좀 지나친 이야기지만 요즘 별도의 모임에 가담하지 않는 사람은 그럼...무엇인가? 오지마을 창내에 별도모임

가입자는 무엇이고 가입하지 않는 사람은 무엇인가? 물론 내가 이렇게 말하는게 이상할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오지마을 창내에 가입자가 누구이며 ..등등 그대로 누구든 보여지기에 구분지지 않으려 해도 구분되어져 버리는

 결과가 되어 오지마을 창을 열면 요즘 나는 솔직히 기분이 좀 이상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은 언제나 내 마음을 깨끗히 ..깨끗히 ..씻어주려한다

 

난 도무지 알 수 없다..난 종전대로 적어도 오지마을 창내에서는 별도의 모임 별도의 모임가입한자 안한자

구분할 것 없이 종전대로 오지마을 창을 사랑했던 기존 선배회원들의 의견과 고견을 존중하여....종전

대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손님들이 오셔서 텃밭의 잡초를 제거해 주셨다...

 

아울러 지금껏 오지마을 창을 열심히 애정을 갖고 검색하며 사랑하시던 회원님들은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려

본다 만약에 이 창마져..내 생각과 다른방향으로 움직여진다면 ...나는 설자리가 없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때는 사내대장부로 태어나  돈과  명예 등 꿈 많은 청운의 푸른꿈을 꾸며 기지개를 켜고 세상무서운지 모르고

살아... 보았다...지금은 무주산골에 돈도 명예도 다 벗어던지고 들어오니 ..이보다 더 단순하고 행복할 수 없다

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오지나라 나는 절대로 현재 8월1일 까지인가 모집하는 별도의 모임주선에 가입할리가 절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오지마을 창내에 몇몇 울타리 치는 자체가 내 생각과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 같으면 만약 별도의 모임이 필요하다면 귀농사모속의 오지마을 창을 이용하는 사이버창과는 아예

무관하게 다른창을 만들어 이용하게 할 것 같다...

 

별도의 모임에 가입하지 않은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다....

나의 의견이 틀렸다면 ...잘못되었다면 즉시 나의 의견은 철회할 것이다

 

또한가지는 오지마을 글을 오지마을 성격에 맞게 신중히 올려주길 바란다..

이창을 검색하면 그야말로 머리가 가벼워지고 ,,,...산중오지에 들어온 기분을 느끼는...그런 글들이

 많이 많이 게제되며 자타가 공감하는 오지의 실상이 그려지는 글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08년 7월 20일 오지나라 배상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오지나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