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스크랩] 감귤효소 담그고 있어요.

그린테트라 2008. 5. 8. 11:13

고사리장마가 시작 되려는지 부쩍 잦아진 비 땜시로....밭 보다는 실내에서 준비할 수 있는 일을 하다보니, 미루어

놓았던 감귤자르는 일을 합니다. 좀 알들이 크긴 하지만 자연이 보내어준 예쁜 노란색과 달콤함....향기 참 좋습니다.

함께 맡고, 보고, 느끼어 볼까요....

제 칼솜씨 예술아닙니까?????  - 제가 썰어 놓고 제가 감상하다, 혼자 놀라고 있습니다...울아들...이런날은 꼭

늦게 들어온다고 합니다....에잉 ~~~이렇게라도 자랑하고 가야지....ㅎㅎㅎㅎ

흐흠.....단맛이 콧끝 가까이서 느껴지지 않아요......전 입이 아립니다.....하도 썰다 먹고, 썰다 먹고,,,,,,,

이렇게 가득 가득 담아 13개째입니다...아직도 5컨테이너가 남았으니...아마 밤 9시까지는 꾸준히 해야 끝낼 것

같습니다.....효소 통가득 담아 놓을께요.....한그릇씩 퍼가세요..

 

감귤나무엔 감귤효소가 최고랍니다. 한라봉나무엔 한라봉 효소가 최고구요......딸기밭엔 딸기로담근 효소가 최고구요...

당이 오르기 시작할즘에 한번만 엽면시비 해 주면 달달하고 콤콤한 감귤이 되거든요....

우주자연의 이치는 이리 한치의 빈틈도 없습니다. 허투른 것 없이 때론 사람의 가치로 제껴진 것 까지도 소중한

순환으로 활용 될 수 있거든요....

 

지난주에 한라봉효소담그며, 6시내고향 TV를 틀었더니 제가 참 많이 존경했던 선배님이 취재를 하시고, 온유한

목소리로 소개를 하는 코너가 있더라구요. 얼마나 반가웠는지........

그 선배님께 귀농사모를 소개하며, 제 사는 모습과 발전된 제 디카찍는 솜씨도 보여드리고 싶어 올립니다.

 

올여름......한라봉, 감귤효소로 제주의 더위 싸~~~~아~~~ㄱ, 물리칩시다....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차차로100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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