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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초콜릿 어묵에서 개모양 어묵까지,어묵의 놀라운 변신

그린테트라 2007. 6. 11. 15:17
초콜릿 어묵에서 개 모양 어묵까지, 어묵의 놀라운 변신

추운 겨울 따끈한 어묵은 얼어붙은 속을 풀 수 있는 음식으로 제격이다. 이와 관련 3일 방송된 KBS 2TV `VJ특공대`가 어묵의 본고장 일본의 어묵 세계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한 어묵집은 1844년 창업해 150년 이상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어묵집과 한끼에 우리 돈으로 25만원이 넘는 고급 어묵바까지 다양했다. 이 가운데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일본의 대표상품인 자판기와 어묵이 결합한 ‘어묵 자판기’.

방송에 따르면 도쿄 아키하바라에 설치된 어묵자판기는 우리돈 2000원 안팎으로 소고기부터 매추리알까지 다양한 어묵을 맛볼 수 있다. 손쉽게 먹을 수 있는데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실제로 어묵자판기 앞에선 어묵을 먹기 위해 길게 늘어선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어묵 자판기를 통해 파는 어묵은 하루 3천 캔, 연간 1억 8백만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것이다.

창작 어묵을 파는 한 어묵집도 이채로웠다. 주인의 창작정신은 기발했다. 초콜릿, 명란젓, 청국장, 과일 등 생각지도 못한 재료로 어묵을 만들었다. 심지어 "개의 해"라며 개 모양 어묵까지 선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주인이 대장금과 한국의 열렬한 팬이라는 사실. 그는 “대장금에 나오는 요리의 기본자세를 좋아한다”며 “그런 것을 보고 공부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대장금을 보는 동안 한국요리가 주인의 창작욕을 자극해 김치, 고추장을 넣은 어묵까지 개발했다. 여기다 “한국인들을 위한 풋고추 어묵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가게는 창작 어묵 130종을 포함해 300종류의 어묵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방송은 50년간 이어져 온 검정국물 어묵집, 시즈오카의 어묵 포장마차 거리 등 어묵 종주국 일본의 다양한 모습을 전했다.(사진=`개모양 어묵`과 어묵 자판기, 방송장면)[

출처 : [ 자판기의 모든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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