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스크랩] 화분에서 잘 자라는 백합 개발

그린테트라 2007. 5. 24. 12:03
 

화분에서 키우는 ‘나팔나리’ 세계 첫 개발

- 한국농업대학 송천영 교수팀, 신품종 등록 후 농가보급 -


  절화용으로 쓰이는 나팔나리를 화분에서 키우는 분화용 품종이 농촌진흥청에 의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한국농업대학 송천영 교수는 세계최초로 개발한 분화용 씨 나팔나리(Easter lily)를 올해 신품종 등록 후 농가 실증시험을 거쳐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화분에서 튼실하게 자라고 있는 개발된 분화용 나팔나리 

 

  부활절 꽃의 상징인 나팔나리는 미국에서는 분화용으로 1년에 1,000만 구 이상을 부활절 2주 전에 소비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나리 분화용 개발 품종이 전혀 없으며, 종구 수입이 어렵고, 가격도 비싸서 재배를 하지 않고 있다.

  또한, 나팔나리 종구가 수입이 된다 하더라도, 수입품은 식물체 밑 부분의 잎이 부실하여 관상가치가 작고, 개화기간이 1주일 정도로 짧으며, 바이러스에 걸리기 쉬운 문제점이 있다.

  송천영 교수는 1996년 미국에서 개발된 분화용 나팔나리(Lilium longiflorum) 품종인 ‘Ace’ 와 ‘Nellie White’을 일본에서 개발된 ‘Hinomoto’와 교잡하여 ’97부터 ’00년(4년간)까지 특성조사 후 분화용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만을 계통으로 분리하여 계속 자가수정하였으며, 2001년부터 2005년까지 계통의 최종선발 및 교배조합을 작성하여 2007년 4월에 교배조합을 최종 선발하여 품종등록 신청을 할 예정이다.

  개발된 씨 나팔나리는 초장이 짧고 강건하며, 관상기간이 3주 정도로 길며, 추위와 병에도 강하다.

  농촌진흥청 한국농업대학 송천영 교수는 “올해 안에 신품종 등록을 할 예정이며, 등록 후 농가 실증시험을 거쳐 보급할 계획”이라며 “신소득 화훼작물로 농가에 보급되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 신토불이119
글쓴이 : 길s브론슨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