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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600일 종일 켜도 되는 전등 나왔다

그린테트라 2007. 5. 9. 22:38
백열전구를 대체할 수 있는 '고역률' 전구식 형광등(CFL)을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했다.

노시열 애버드 대표는 "독자 기술(New Half-Bridge)을 활용해 그동안 크기와 비용 문제로 인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고역률 CFL 개발을 완성하고 이달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애버드가 개발한 고역률 전구식 형광등은 수명이 1만5000시간, 점등 횟수가 100만회에 달하고 전압 변동이 있어도 항상 동일한 출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전구식 형광등을 사용하면 백열전구에 비해 에너지 소비량이 80% 줄어든다고 하는데 이를 충족하려면 반드시 역률이 90% 이상인 고역률이어야 한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전구식 형광등은 모두 역률이 55%인 저역률 제품으로, 45% 정도 발전 손실을 초래한다.



노 대표는 "백열전구를 전구식 형광등으로 대체하는 데 있어서 전구식 형광등은 저역률 외에도 밝기가 조절되지 않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전구식 형광등(제품명 딤머블 CFL)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딤머블(Dimmable) CFL은 감성 조명을 연출함은 물론 수명이 길어 환경친화적이다. 고역률 CFL과 딤머블 CFL 판매가격은 개당 1만~1만1000원 안팎이다.

노 대표는 "CFL은 단순히 시장과 소비자 판단에만 의존해서는 보급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제품"이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고역률ㆍ딤머블 CFL이 대중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지원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애버드가 개발한 신기술 '뉴 하프 브리지'는 지난해 12월 미국에 특허를 신청한 지 5개월 만에 특허등록 결정을 받은 데 이어 과학기술부에서 신기술(NET) 인증도 함께 획득했다. 일본 중국 유럽 등 8개국에도 특허를 등록했다.

2005년 10월 설립된 애버드는 실질적인 사업 첫해인 올해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 어>역률 = 전기기기에 실제로 걸리는 전압과 전류가 얼마나 유효하게 일을 하는가 하는 비율이다. 역률이 낮다(나쁘다)는 것은 전기가 실제로 일을 하지 못하고 낭비되는 무효전력이 크다는 말이다.

출처 : 기독교인창업연합
글쓴이 : 포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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