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말벌집(노봉방)

그린테트라 2007. 4. 10. 23:28

말벌집(노봉방)

 

** 민간에서 말하는 노봉방의 효능 **

 

말벌집은 노봉방이라하여 귀하게 쓰이는 한국 전통의 민간요법으로서 약재이다.
벌집은 무균상태이며 예로부터 숨은 보물이라하여 산삼보다 더 좋은 귀한 영양식품으로 여겨저 왔습니다.

말벌집은 나무나 바위에 붙은 것도 있으며 나무나 땅 속에 든 것도 있습니다.
속설로는 오래 된 무덤 속에 있는 것이 약효가 제일 좋다고들 합니다.

 






본초강목에서는
노봉방(Nidus vespa)은 호봉의 봉소(벌집)로서, 효능은 거풍공독 (풍을 물리치고 독을 없앤다), 산종지통(종기를 없애고 통증을 멎게 함)이라고 하였다. 외용으로는 노봉방만을 다려서 유옹, 옹저(악성종기), 악창(고치기 힘든 악성 부스럼)에 발라 씻어 주라 하였으며 외과, 치과에 치료 및 살균효과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프로폴리스를 뜻하는 '노봉방(露蜂房)'이 해소, 천식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노봉방(露蜂房)은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약간 독이 있다고도 한다). 경간(驚癎), 계종, 옹종(癰腫)이 낫지 않는 것과 유옹(乳癰), 이빨이 쏘는 것을 치료한다."
"나무 위에 붙어 있는 크고 누런 벌집을 말한다. 마을에 있는 것은 약 효과가 약하기 때문에 쓰지 못한다. 산 속에서 바람과 이슬을 맞은 것이 좋다. 음력 7월이나 11월, 12월에 뜯어다가 볶아서 말린 다음 가루내어 쓴다."








동의학 사전
에서는
"노봉방은 왕퉁이과에 속하는 말벌과 땡비의 둥지이다. 각지에 있다. 
늦가을부터 초겨울 사이에 벌둥지를 채취하여 증기에 찌거나 햇볕에 말린다음 죽은 벌과 번데기를 털어버리고 완전히 말린다. 
맛은 맵고 쓰고 짜며 성질은 평하다. 
간경, 위경에 작용한다. 
풍을 없애고 해독하며 살충한다. 
항암작용, 혈액응고촉진작용, 강심작용, 이뇨작용, 강압작용(일시적)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전간, 경간, 풍습으로 아픈 데, 치통, 부스럼, 유선염, 악창, 연주창, 비증, 이질 등에 쓴다. 
유방암, 식도암, 위암, 비암, 인두암, 피부암, 간암, 폐암 등에도 쓴다. 
민간에서는 신염에도 쓴다. 
하루 3~1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밤빛나게 볶아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노봉방 정유는 독성이 강해서 신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볶아서 정유를 날려보내고 쓰는 것이 좋다."






남성의 강정제 노봉방 비법
동의보감에서는 말벌집을 살짝 볶아서 가루내어 먹거나 술에타서 먹으면 정력이 강해진다고 기록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말벌집은 양기부족, 조루증, 정력이 쇠약해진 것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매우크다고 한다. 또한 볶아서 가루내어 조금씩 먹으면 변강쇠처럼 정력이 좋아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체질이 바뀌어 겨울에 홑옷을 입고도 추위를 타지 않는다고들 한다.


 

복용방법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서 가루내어 조금씩 복용한다.
말벌집을 10~20그램을 푹달여서 하루 3번 식후에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에는 말벌집 달인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환부에 바른다.
말벌집을 40도의 증류주에 담가 3개월이 지난 다음 조금씩 마신다.

 

주의사항
1. 기혈이 허약한 사람은 신중히 복용해야 한다.
2. 말린생강, 단삼, 황금, 작약, 모려 즉 굴껍질과 함께 사용하면 상오 즉 약성이 약해진다.
3. 병이 기혈허에 속하고 외사가 없는 사람과 악창이 곪은 후 원기가 쇠약해진 사람은 모두가 복용해서는 안된다.

노봉방을 복용할 때 적당량을 먹는 것이 안전하다. 
노봉방의 독성은 노봉방속에 들어 있는 정유성분이다. 
독성이 강하여 과량 복용시 급성 신장염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오래 달여서 먹거나 볶아서 정유를 날려 보내고 먹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새끼벌(봉자 蜂子)
새끼벌이란 바로 땅벌 새끼를 말한다. 꿀개 속에 있는데 번데기 같으면서 빛이 희고 크다.
황봉의 새끼(黃蜂子)란 바로 집이나 큰 나무 사이에 집을 짓고 있는 퉁벌을 말하는데 벌보다 크다. 땅벌의 새끼(土蜂子)란 바로 땅 속에서 사는 벌을 말하는데 생김새가 제일 크다. 새끼벌은 대가리와 발이 생기지 않은 것을 쓰는 것이 좋은데 소금에 볶아서[炒] 먹는다. 이것은 모두 성질이 서늘하고 독이 있는데 대소변이 나오게 하고 부인의 대하증을 치료한다[본초].





말벌독 추출 벌꿀 제조법
벌꿀 2.4킬로그램(1되)에 생포한 말벌 40마리를 산채로 집어넣은 다음 잘 봉한다. 
10개월 이상 저장하였다가 말벌이 붕해된 다음에 복용한다. 
특히 허약한 사람에게 권장하고 싶다.

 

말벌꿀의 효능
불면증, 잠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심한 변비증, 천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말벌술 제조법
소주 1.8리터(한되)에 생포한 말벌 40마리를 집어 넣은 다음 단단히 봉한다.
이것을 약간 어두운 곳에서 3개월 이상 보관하였다가 마신다. 
냄새가 역해서 마시기가 좋지 않으므로 오래 묵힐수록 좋다. 
죽은 말벌은 약효가 적다.

말벌 술의 효능
○ 피로회복
○ 고혈압
○ 신경통 류마치스
○ 정력증강
○ 전립선 비대증
○ 몸을 유연하고 가볍게 하고자 할 때
○ 신체기능활발, 회춘 

 



벌집과 밀납성분의 효능
○ 호흡기계 질환 - 기관지염, 천식해소, 폐질환, 기침
○ 소화기관 질환 - 위염, 궤양, 변비, 장염, 신장염
○ 순환기계 질환 - 심장병, 당뇨병, 혈압, 동맥경화, 피로, 권태, 남성무기력증
○ 뇌, 신경계 질환 - 신경통, 관절염, 두통, 정신병, 간질, 중풍, 불면증

프로폴리스(말벌집)의 성분
55% 진류(방향성 발삼류), 30-40% 밀랍, 5-10% 화분의 에틸류 유지,아미노산,유기산, 회분철,구리, 망간, 아연, 피톤치드, 비타민 B복합체, 비타민 E, C, H, 프로비타민 A, 프라보노이드, 가라긴, 피노센브리너, 항생물질, 효소. 비중 1.127 융점 62.5도

☞ 말벌집 가격?
흔히 사람 머리만한 말벌집이 가을에 애벌레가 든 것은 30~40만원선
무덤속에 들어있는 애벌레가 들어 있는 10킬로그램 정도의 대형 말벌집은 300만~500만원선
빈 말벌집은 100그램에 3~5만원에 거래되며 1킬로그램에 30~50만원 선 거래되고 있다.
겨울철에 말벌집이 희귀하면 가격은 올라갈 수 있다.

 






노봉방의 효과와 응용

 말벌집을 봉방(蜂房) 또는 노봉방(露蜂房)이라 하는데, 말벌의 집뿐 아니라 땡비의 집까지 약용한다. 
 그렇다면 노봉방의 효능에 따라 그 응용례를 하나씩 살펴 보자.

 첫째, 노봉방은 풍을 제거한다. 따라서 풍습성 류머티스에 효과가 있으며, 간질이나 어린이 경기같이 그 원인이 풍에 있는 질병에 좋다.
 둘째, 노봉방은 혈액 응고를 촉진하고, 이뇨작용을 하므로 각종 출혈성 질환이나 부종 등에 응용할 수 있다.
셋째, 노봉방은 종양을 흐트러뜨린다. 따라서 유방암, 식도암, 위암, 간암, 폐암, 피부암, 인후암 등 각종 암질환에 응용할 수 있다.
 넷째, 노봉방은 동통을 진통시킨다. 예를 들어 치통에 노봉방 끓인 물로 양치하면 효과 있다. 물론 이때 세신이라는 한약을 배합하여 양치하면 더 좋고, 내복해도 된다.
다섯째, 노봉방은 소염작용을 한다. 예를 들어 급성유선염에는 노봉방 끓인 물로 씻거나 본습포하거나 혹은 볶아 가루낸 것을 1회 3g씩 4시간 간격으로 복용한다. 경부임파선 결핵이나 만성임파선염 등에는 가루낸 것을 도포하거나 내복하며, 각종 절(癤)에는 이 가루를 돼지기름 또는 와세린에 개어서 바른다. 축농증에는 신이, 백질여라는 약과 배합하여 끓여 먹는다.
 여섯째, 노봉방은 피부병을 다스린다. 예를 들어 버짐에는 선퇴, 전갈이라는 약과 배합하여 복용하고, 피부소양증에는 노봉방 끓인 물에 망초라는 약을 섞어 그 물을 도포한다.
 일곱째, 노봉방은 구충작용을 하고, 혈압을 일시적으로 강하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노봉방이 설령 조충(條蟲)을 구제하는 작용이 있다 하지만 노봉방의 정유(精油)는 독성이 강하여 급성신장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구충제로는 쓰지 않는 게 좋다.
 물론 어떤 경우건 과량을 쓰지 않도록 할 것이며, 신장기능이 좋지 않을 때는 금한다.
출처 : <<보약과 식생활>>

출처 : 재구산동중고 동문회
글쓴이 : 정대용(중25,고2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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