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오이는 불에 데였을 때 신비
불에 타 죽는 사람을 볼 적에, 숨이 넘어간 사람은 안 되고 숨이 넘어가기 전에는 다 되는 걸 봤는데 그게 토종 오이라.
토종오이를 찌끄뜨려(찧어) 가지고 그 물을 즙을 짜 가지고 죽는다고 고함을 치는 걸 한 사발을 입에다가 조금씩 떠 넣어서 한 사발을 먹여 놓으면 아프다는 말 안해요.
그 이유가 뭐이냐? 화독(火毒)을 치는 데는 최고인데, 그거이 이십팔수(二十八宿) 두성(斗星)은 수국(水局) 분야인데, 두성 수국 분야에 들어가게 되면 계집‘녀’(女)자 여성(女星)이 있어요.
여성정(女星精)에서 흘러나오는 정(精)으로 이뤄지는 풀이 오이라.
그리고 바다의 생물은 명태고, 또 날짐승으로는 오리가 있어요, 집오리
그런데 그 여성정(女星精)으로 화(化)해서 하늘에서 흘러오는 태양의 방사선을 따라 댕기며 이뤄지는 풀은 어느 나라에 가도 오이라.
그런데 한국의 오이는 감로정(甘露精) 때문에 더 좋느니라 이건데.
그래서 그 생즙의 신비는 먹이면 화독(火毒)이 물러가니까, 심장부에 들어오던 화독이 싹 가시니까, 심장의 모든 박동은 안정되고 또 판막이 안정돼 가지고 피가 제대로 순환해요.
그리고 몸에 살이 막 타 가지고 죽어 가는 거, 몸에다가 그 물을 뿌리면 그렇게 시원하고 좋아요.
신약본초 전편(神藥本草 前篇) 532쪽 89.12.2
출처 : 안골마을 현수네집 (죽염)
글쓴이 : 평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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