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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왕부정거리

그린테트라 2006. 4. 5. 18:48

중국의 제1거리로 이름난 왕부정거리, 옛날 왕가의 우물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그 유래로 이름을 달았지만 이곳은 중국 최고의 상가로 이름났던 곳, 그러나 지금은 관광거리다.

이곳은 정말 사람들로 북적 북적..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니 양쪽으로 쭈욱 늘어선 포장마차 등이 이채로왔다.. 여기가 뭐하는 곳일까..중국인들과 관광객으로 보이는 외국 사람들이 섞어서 거리는 그야말로 인산 인해.. 하루 인파가 40만명에 달한다는 통계? 여하간 아침 9시부터 사람들로북적이는 거리다. 저녁 12시까지 유일하게 사람구명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저런 등불이 길 양쪽으로 쭈욱...늘어서 있다.. 뭐하는 곳이길래 저리도 사람이 많을까나..
사람을 비집고 들어가 보았다



오우~  각종 해산물, 고기류등으로 꼬치를 만들어 즉석에서 구어주는 것인가 보다..
근데 사진 맨앞에 보이는거.. 맞다.. 그거 불가사리.. 흐미.. 별걸 다먹어..


어디선가 꼬리꼬리한 냄새가 난다 했는데 바로 이것이 그 냄새의 주역.. 삭힌(또는 썩힌) 두부 라고 하는데  중국사람들 참 맛있게 잘 먹는다..



요기는 그래도 꼬치들이 제법 먹을 만한  재료들로 이루어 진것 같다..그치만 배가 불러서 도저히 맛볼 엄두를 못내고.



이건 또 뭐시라냐.. 각종 곤충들... 어찌나 징그럽지만 맛있다고 한다..나는 비위가 없어 아직 한번도..ㅠ.ㅠ 좀 더 가까이에가서 볼까나..


이거.. 진짜 말로만 듣던 전갈 꼬치 튀김이다..내 얼굴에서 징그럽다는 표정을 읽었는지 저 가게 주인 아저씨가 통에서 펄펄 살아뛰는 전갈 한마리를 꺼내더니 나한데 던지는 시늉을 하면서 놀린다.. 에고고고... 36계 줄행랑이다..
누가 그랬더라? 곤충이 영양가 만점이라고..



허겁지겁 도망치니 포장마차 거의 끝부분에 가서는 제법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과일 꼬치가 보인다. 과일을 설탕시럽에 담구어서 굳힌 것으로 한 꼬치 사서 여러명이 나누어 맛만 보았는데
과일사탕발림꼬치(탕후루)... 과일맛과 설탕맛이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 아구 배불러..



저기 저렇게 보이는 포장마차를 뒤로하고 조금 걸어가니


보도 중간에 겨우 가장자리에 체인으로 표시해 놓은 왕부정 거리의 징표가 나온다.
왕부정이라는 명칭의 유래가 나온 우물의 흔적이다.






가이드 말이 저 곳이 아시아에서 가장 큰 쇼핑센타라고 했다. 정말 무지 무지 길다.. 끝에서 끝까지 가려면 100미터 달리기 해도 모자르지 않을까. 신동안시장이다..

안으로 들어서니  쇼핑센타 모형이 있네. 모형을 봐도 그 크기가 대략 짐작이 간다.

쇼핑센타 안으로 들어가니 상점들이 많고 지하 1층인가에는 역시 롯데 잠실에 있는 백화점 안에 있는 민속거리 처럼 꾸며놓은 곳이 있었는데 사진 촬영 금지라고해서 그냥 한바퀴 휘익 돌아 나왔다. 아마도 중국 전통 음식을 파는 모양..

북적대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지친 다리를 이끌고 숙소로 향했는데

돌아 오는 북경의 야경.. 아마 저기가 천안문 광장 쯤 될것 같다..버스 차창으로 보여지는 야경을 찍어봤는데 무지 흔들렸지만 그런대로 분위가가 좋아서 올려본다.









북경의 밤거리.. 를 뒤로하고 오늘은 그만.. 다음에는 자금성과 이화원을 다녀오자!

출처 : 꿈과 소망, 그리고 사랑!!
글쓴이 : 010-6472-9820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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