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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니카트ㆍ포켓바이크…작으니까 더 재밌잖아

그린테트라 2006. 4. 2. 23:09

미니카트ㆍ포켓바이크…작으니까 더 재밌잖아

 

'경박단소(가볍고ㆍ얇고ㆍ짧고ㆍ앙증맞게).'

요즘 레저업계에 딱 어울리는 말이다. '미니 레저'가 인기다.

깔끔. 단순. 신속. 신세대 키워드에 딱 어울리는 취향이어서다.

 

◆ 체감 속도 100㎞…카트의 세계='나'의 애칭은 미니 포뮬러. 체감속도 100 ㎞. 한번 타보면 빠져들고 마는 나는 누굴까. 바로 카트다.

장난감 같은 카트에 마니아들은 열광하고 있다. 애칭은 미니 포뮬러. 작다고 우습게 보면 큰코 다친다. 선수용은 시속 100㎞를 넘나들며 일반 레저용도 50~ 60㎞대 속도를 낸다.

 

면허증이 없다고? 걱정할 것 없다. 오토 방식이라 액셀러레이터 구분만 하면 된다.

현재 파주와 화성에 전문 카트 레이싱장이 성업중이다. 초보자용 시설은 물론 선수용 코스까지 풀로 갖춰진 코스다. 간단한 이론 교육만 받으면 남녀노소 누 구나 짜릿한 속도감의 레이싱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핸들은 꼭 두 손으로 잡는다. 뒤집힐 위험도 없어 안전규칙만 지키면 위험하지 않다. 1만~2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주의할 점 하나. 중독성이 강하다. 카트랜드와 카트빌이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 150㎞ 공중 질주…초경량비행기=하늘의 '미니 바람'은 초경량비행기가 주 도한다.

무게는 225㎏ 이하. 가격대는 일반 경비행기의 50%에 불과할 정도로 싼 맛이 장점이다. 메탈 재질의 고급형 초경량비행기를 2500만~300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안전성이 떨어지지 않으냐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경비행기보다 안전 하다. 프로펠러가 꺼져도 문제가 없다.

 

날개가 크고 가벼워 활강 능력이 좋기 때문이다.

아예 DIY(Do It Yourself)족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직접 키트로 나온 제품을 만들어 타는 마니아들이다.

김태완 예모항공 교관은 "베스트셀러 제품인 CH 601이나 CH 701 기종은 1년 정 도만 시간을 들이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며 "최근 불황이 이어지면서 저렴한 가격에 고급 레포츠를 즐기다보니 '미니 바람'이 거센 것 같다"고 설명했다.

 

헬기도 예외는 아니다. 일반 헬기의 절반 크기인 '모스키토' 기종 같은 1~2인 승 미니 헬기가 레저용으로 인기다.

경기도 화성이 초경량비행기의 메카다. 예모항공 비행클럽(031-357-7610)이나 에어본코리아를 찾으면 된다.

 

◆ 미니도 모자라 '포켓'=바이크 마니아들은 미니로는 부족한지 아예 포켓 바 이크에 열광한다.

높이는 50㎝ 정도. 대부분 50㏄ 엔진을 장착한다. 방식은 오토 기어 형태. 모 양은 경주용 바이크를 쏙 빼닮았지만 크기는 절반이다.

 

가격은 일반 오토바이의 10% 수준. 중국산은 인터넷을 통해 30만~5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작다고 깔보지 말자. 속도는 시속 100㎞까지 나온다.

다음 카페에는 '바이크매니아' 나 '포켓바이크' 등 10여 개가 넘는 동호회가 활동중이다.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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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창업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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