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뜨거운 음료를 넣어도 찌그러지지 않는 PET 병 나와

그린테트라 2006. 4. 2. 23:06

뜨거운 음료를 넣어도 찌그러지지 않는 PET 병 나와

 

새로운 플라스틱 병 제조 기술이 나와 병 옆 부분에 패널이나 간대를 대지 않고도 PET 병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신제품 PowerFlex PET(poly ethylene terephthalate) 병을 개발한 Amcor는 섭씨 83도에서 89도 사이의 뜨거운 음료를 주입하는데 사용되던 기존의 플라스틱 병은 내부의 음료가 실온으로 식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그러짐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간대나 패널 같은 것을 덧대야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PowerFelx는 기존의 유리병 제조 라인을 전혀 혹은 거의 개조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서치회사 AMI에 따르면 유리병을 PET 병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이 음료 포장 부분의 주요 트렌드라고 한다. AMI는 일반 음료 포장 시장이 2009년까지 연평균 6.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특별 주문 음료포장재는 12%씩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해 서유럽에서 약 1580억 단위의 플라스틱 용기가 생산되어 전체 포장재 생산의 40%를 차지했다. 플라스틱 용기는 66%가 음료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Amcor는 지난 주 Tradewinds Tea가 Amcor의 PowerFlex PET 병을 최초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Amcor 관계자는 “PowerFlex는 최초의 패널도 간대도 없는 뜨거운 음료 주입용 PET 병이다. 따라서 미적인 감각과 성능도 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Tradewinds 같은 음료 제조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유리 느낌의 플라스틱 용기로 각광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Amcor측은 음료가 식으면서 발생되는 진공을 흡수할 수 있는 특수 바닥을 개발하여 PowerFlex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음료가 식을 때 바닥 안에 있는 막의 모양이 변하여 병 측면의 모양이 찌그러지는 것을 막는 것이다. 이 막은 본래 거꾸로 된 원뿔 모양으로 있다가 음료가 식으면서 진공상태가 되면 위쪽으로 올라간다.


Tradewinds Beverage Co.의 마케팅과장 크리스티 리히텐달에 의하면 Tradewinds는 16온스짜리 홍차음료를 PET 병에 담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해왔다고 한다.


리히텐달은 “한마디로 우리는 현재 사용하는 유리병과 똑같은 외관과 느낌을 주는 PET 병이 나오길 기다렸다.”고 언급했다.


Tradewinds는 특별히 제작된 탕관에서 홍차를 제조하고 이를 섭씨 82도내지 85도 사이의 온도에서 병입한다. 동사는 뜨거운 홍차를 넣기 위해 맥주병과 비슷한 유리병을 사용해 왔다. 리히텐달 과장은 “우리가 PET 병을 사용하려면 몇 가지 디자인적인 요소가 충족되어야 한다. 우선 병 목 부분에 있는 Tradewinds 로고를 그대로 살릴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병에 사용된 패널이 부드러워야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라벨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우리 라벨은 압력에 매우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PowerFlex PET가 개발되어 Tradewinds는 PET로 교체하면서도 기존의 장비 교체나 변형 없이 그대로 몸체 라벨과 목 부분 라벨을 사용할 수 있다. 필터 부분의 경우만 부품 일부를 교체했고 새 폴리프로필렌 마개를 적용하기 위해 제2 마개 기계를 설치했다.


Amcor PET Packaging은 영국을 포함해 21개국에 80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기업 Amcor의 본부는 호주에 있다.


출처 Foodproductiondaily

출처 : ★창업 사랑방★
글쓴이 : 포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