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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일을 여는 톡톡튀는 첨단 기기

그린테트라 2006. 4. 2. 22:37

여기 소개되는 제품 중에는 출시를 앞둔 기기들도 있고, 아직 컨셉제품 단계에 있는 기기들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이라면 이제까지 보기 힘들었던 톡톡튀는 아이디어 제품들이라는 것이다.


많은 기술기업과 디자인 업체들이 PC, 통신기기, 개인용 기기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개발한 제품 가운데 연말 홀리데이 ‘받고싶은 선물 리스트’에 오를 준비를 마친 상품도 있고, 출시되는 데 10년 넘게 걸리거나 아예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상품도 있을 것이다. 리모콘 기능을 하는 마술지팡이부터 몸동작을 문자메세지로 옮겨주는 팔찌까지 실로 다양하고 획기적인 제품들이다.


필립스 모멘토(Philips Momento)


여행지에서 기념품으로 투명한 유리돔 모양의 스노우 글로브(snow-globe)를 사는 사람이라면 모멘토 디지털-비디오 플레이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스노우 글로브는 흔들면 마치 눈이 내리는 것처럼 흰 조각들이 나풀거리는 작은 소품이다. 모멘토도 스노우 글로브처럼 손바닥에 들어갈 만큼 사이즈가 작다. 모션 센서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손을 가까이 가져가면 모멘토가 켜지며, 사용자는 이 기기를 흔들어 비디오 클립을 조정한다. 와이어 없이도 블루투스를 통해 카메라폰에서 모멘토로 클립을 전송할 수 있다.

    

필립스 디자인 팀은 버튼이나 다이얼이 없는 비디오 플레이어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모멘토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동사는 앞으로 이 컨셉에 기초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상품이 시장에 나오는 데는 3-5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 스트랩업(Nokia Strapup) 폰 팔찌


스트랩업은 휴대폰이 아니다. 사용자는 이 기기에 자신의 동작과 몸짓을 입력해 이와 관련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춤을 추면 이 동작은 가까운 곳에 있는 나이트클럽 리스트를 친구들에게 문자로 전송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아이디어를 통해 말을 하거나 문자를 입력하지 않고도 상대방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노키아는 이 기기를 출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플랜트로닉스 비쥬(Plantronics Bijoux) 헤드셋


블루투스 헤드셋의 차세대 모델인 귀 뒤 부착형 (BTE : behind-the-ear)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플랜트로닉스가 소개한 쥬얼리 헤드셋 컨셉은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귀에 꽂는 부분은 편안함을 강조했으며, 스피커는 목둘레에 목걸이처럼 걸쳐지게 되어 있다. 이 제품은 귀걸이와 펜던트로 이루어진 쥬얼리 세트처럼 스타일을 살려준다.

 

요즘에는 이어폰을 꽂고 말하면서 걸어가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비쥬 같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게 되면 통화중인 사람과 상상속의 친구와 대화하거나 혼자서 떠드는 사람을 분간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플랜트로닉스는 비쥬 헤드셋을 출시할 계획이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디자인은 미래의 헤드셋이 어떤 모습일지 가늠할 수 있게 해주며, 크기가 작아지는 것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패션감각도 고려한 제품이 곧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샤프(Microsoft Dsharp) 모니터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는 보다 효율적인 데스크톱 모니터와 이에 걸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진행중인 랩-어라운드(wrap-around) 모니터 프로젝트 (코드명: ‘디샤프(DSharp)’)를 통해 탄생한 프로토타입이 바로 이 디샤프 모니터이다.


이제 42인치 와이드 플라즈마 TV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이 되었지만, 이 PC 모니터는 같은 크기의 스크린이 부드러운 호형으로 구부러져있어 스크린상에서 여러 문서를 읽거나 타이핑해야 하는 사람들이 글자와 이미지를 뒤틀림 없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테스트에 따르면, 보다 넓은 스크린을 사용할 경우 생산성이 최소 9% 놓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는 50%의 증진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인텔 바이브(Intel Viiv)


PC가 가정에서 TV의 자리를 빼앗아 거실의 센터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인텔의 바이브 기술은 이 같은 변화를 더욱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조그마한 컨셉 제품 안에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강력한 칩들이 내장되어 있다.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음악을 다운로드 받는 시간까지 아끼고 싶을 경우, 바이브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더 이상 PC 부팅까지 걸리는 시간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바이브는 버튼을 누르는 즉시 켜지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끄는 데도 시간이 걸리지 않으며, 영화나 음악을 다운로드받고 있을 경우에는 전원을 끈 후에도 이 작업을 계속 진행해준다. 바이브에 기반한 제품들은 2006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루나 디자인 마이크로미디어(Lunar Design MicroMedia) 전자 종이


이 초박형 기기를 문서 출판을 목적으로 한 다른 종류의 “전자종이” 제품들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현재 컨셉제품 단계에 있는 루나 디자인의 마이크로미디어는 글자를 읽는 것에 포커스를 맞춘 기기에서 한발 앞서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루나 디자인의 고객 리스트에는 모토롤라, 애플, 휴렛팩커드, 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기업은 마이크로미디어 페이퍼를 기본 기능을 갖춘 디지털-미디어 플레이어로 받아들이고 있다.


비디오 아이포드(iPod)와 같은 최신 기술제품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동사는 마이크로미디어 페이퍼 패키지를 35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블루투스를 통해 동영상이나 고정된 이미지, 음악을 무선으로 이 페이퍼에 다운로드 받은 뒤, VCR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생, 빨리감기 등의 기능을 이용해 사용하는 것이다.

  


필립스 일루션(Philips Illusion)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이 홈 엔터테인먼트 센터의 작동방법을 이해하는 데는 ‘해리 포터’가 도움이 될 것이다. 지각능력을 갖추고 있는 지팡이를 잡고 가리키는 동작을 하면 모션 센서를 통해 컴포넌트를 작동시키게 되며 지팡이를 흔들어 이를 컨트롤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볼륨을 높이고 싶다면 위쪽으로 지팡이를 가리키고, DVD를 빨리 앞으로 돌리고 싶다면 오른쪽으로 흔들면 된다. 빠르게 움직일수록 지팡이의 효과는 더 빠르게 나타난다. ‘지팡이’로 작동하는 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아직 컨셉단계에 있다. 하드웨어를 포함하고 있지만 PC와 휴대폰 같은 기기와는 무선으로 네트워크 연결이 된다. 


출처 BusinessWeek

출처 : ★창업 사랑방★
글쓴이 : 작전참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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