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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日 가습기의 계절, 살균기능 가습기가 최고 인기

그린테트라 2006. 4. 2. 22:34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어오면서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자, 가전용품매장에는 갖가지 형태의 가습기로 넘쳐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은 샤프전자에서 생산한 공기중의 곰팡이와 바이러스균을 없애는 이온을 발산하는 기능이 있는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어컨에서 냉장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자제품에서 살균기능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이런 살균 매커니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올 겨울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소비자들이 가습기를 구입하고 있다.
 

가습기에는 3가지 유형이 있다. 스팀-팬 타입은 물을 가열하여 증기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유형의 모델은 많은 양의 증기를 만들어내지만, 증기 발산구 근처의 증기는 데일 정도로 뜨거우며, 전력소모도 많은 편이다.
 

히터를 사용하지 않는 팬타입은 물에 잠긴 필터에서 증기를 만들어내 공기중으로 분출한다. 전력소모는 적으나, 부피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며, 증기발생도 안정적이지 못하다.
 

하이브리드 타입은 위 2가지 유형의 중간 형태이다. 히터를 사용하지 않는 팬유형처럼 필터에서 공기를 뿜어내고, 이 공기는 히터에 의해 데워진다. 실내 습도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전력절감을 위해 히터는 자동으로 꺼진다. 이 하이브리드 타입은 뜨거운 증기를 발산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다.
 

도쿄의 시장조사기관인 GfK Marketing Services Japan은 최근 조사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상위 4대 모델중 3개나 차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일본 전국에 걸쳐 3,000개가 넘는 대형유통점을 대상으로 2005년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실시되었다.
 

마쓰시다전자의 FE-KLA05가 수위를 차지하였다. 이 모델은 공기 중의 곰팡이와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는 메가-액티브 이온을 만들어낸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의 필터는 세척하기 쉽다고 한다. 이 제품은 약 1만8천 엔(154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보다 가습기 용량이 작은 이 제품의 자매품인 FE-KLA03이 4위를 차지하였다.


강력살균 모델

 

 

샤프전자의 제품도 2개나 톱 10에 들었다. 3위에 랭크된 HV-S50CX는 이전 제품에 비해 전력소모가 20%나 적다. 이 제품에는 공기 저항을 줄이는 공기분출메커니즘과 표면적이 넓은 가습필터가 사용되었다. 공기분출력은 소음을 줄이기 위해 자유롭게 조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2위를 차지한 산요전자의 CFK-VX50F는 히터를 사용하지 않는 모델이다. 히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 제품의 전력소모량은 스팀-팬타입의 1/20정도에 불과하다. 실내가 아주 건조할 때는 실내습도 목표를 표준치보다 10%포인트 높은 65%로 설정할 수 있다.
 

저가모델은 대당 2천엔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CCP사의 KX-105PA은 5위를 차지하였고, 야마젠사의 KPK-016은 몸체에 거꾸로 꽂아넣은 PET 병을 물탱크로 사용한다. CCP사의 KX-105PA는 높이가 15cm로 이전 제품에 비해 2cm가 낮아졌으며,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바닥 면적이 넓어졌다. Bic Camera사의 신주쿠 니시구치 매장에 따르면, 이들 저가 제품은 주로 여성 사무직 근로자와 젊은 독신남들이 구매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전자공업협회에 따르면, 2004년중 일본 국내의 가습기 출하량은 2003년에 비해 1.2% 늘어난 1백22만7천대를 기록하였다. 협회의 회원사가 아닌 업체 물량까지 감안하면 시장규모는 연간 1백8십만 대 규모로 커진다. 이 부문에서는 마쓰시타와 샤프가 수위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 두 업체의 점유율이 전체의 40%를 상회한다.
 

겨울철 독감 발생도 가습기 매출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목이 말라있을 경우 독감바이러스가 번성하며, 습도가 50%에 이르면 이들 바이러스의 활동은 급격히 둔화된다.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 시장이 오랫동안 포화상태로 간주되고 있지만, 최근 수년동안에도 일련의 히트상품이 있었다. 이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것은 마쓰시타의 드럼 세탁기와 샤프전자의 스팀-오븐 레인지이다. 이들 두 업체가 가습기 매출에서도 수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최근 시장의 발전을 보면 사업 기회는 가장 기대치가 낮은 곳에서 생겨난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샤프전자의 이온생성기술


샤프 전자에서 출시한 가습기의 가장 큰 특징은 실내에 수증기와 함께 음이온과 양이온을 내보내는 살균이온 생성 기술로서, 공기중에 떠돌아다니는 곰팡이균을 잡거나 활동을 못하도록 해준다. 샤프전자에 따르면, 이들 이온은 가습기의 작동이 끝난 후 집중해서 만들어지는 경향이 있는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해 준다고 한다.
 

2000년에 이온생성기술을 개발한 이후 샤프전자는 전세계의 학회와 함RP 이러한 이온의 살균효과를 입증하는 “아카데믹 마케팅”을 전개하였다. 이들 노력에 힘입어 이들 이온이 27가지 유형의 곰팡이, 박테리아, 알레르기 항원 등을 억제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샤프전자는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이온생성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10가지 넘게 만들어내고 있다. 2002년 들어서는 이 기술이 Inax사의 변기, 린나이사의 가스-팬 히터, 닛산자동차 및 도요타 지동차의 자동차용 에어컨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총 17개사가 현재 샤프전자의 살균이온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11월을 기해 샤프전자의 이온생성기술을 탑재한 제품의 숫자가 전세계적으로 1천만대를 넘어섰다.

올해 샤프전자는 전력소모가 가장 적은 신형 가습기를 출시함으로써 가전시장의 기술발전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출처 Nikkei

출처 : ★창업 사랑방★
글쓴이 : 포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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