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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빛을 통과시키는 콘크리트 ‘리트라콘’

그린테트라 2006. 4. 2. 22:28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 예술작품들에도 콘크리트가 사용되지만, 지금까지 콘크리트는 기술적으로 진보할 수 없는 건축 자재로 인식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편견을 깨뜨리기라도 하듯 얼마 전 구부러지는 콘크리트가 나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놀라움을 진정시킬 새도 없이, 이제 빛을 통과시키는 콘크리트 ‘리트라콘(LiTraCon)'이 개발되어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불투명한 건축자재인 콘크리트가 반투명 자재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리트라콘은 콘크리트와 유리 섬유 광학 성분을 혼합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매우 단단하면서도 반투명하다. 이 제품은 바닥, 포장도로 및 벽에 사용될 수 있다.

 


이 콘크리트를 개발한 사람은 헝가리의 건축가 아론 로손지이다. 그는 얼마 전 미국 건축박물관에서 이 획기적인 제품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로손지는 부다페스트 기술 대학을 졸업한지 3년째 되는 2004년에 '리트라콘 Bt' 회사를 설립했으며, 같은 해 타임지의 ‘가장 놀라운 발명’ 가운데 하나로 뽑히게 되었다.


리트라콘은 다양한 사이즈의 블록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블록에는 수 천개의 광학 섬유가 들어가 있다. 이 때문에 “티끌“이 생기게 되고 두개의 표면이 생성되는 것이다. 블록은 몇 미터에 달할 정도로 두꺼워져도 빛을 매우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로손지는 광학 섬유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쌀 것이라는 ‘뉴욕 타임즈’의 기사에 대해, ‘리트라콘이 프리미엄 제품이기는 하지만, 이미 이 투명 블록을 사용한 프로젝트를 고려한다면 엄청나게 비싼 수준은 아니다. 라인센스 계약이 체결되어 대량으로 생산된다면 앞으로 가격은 더 떨어질 것이다“고 답했다.


출처 Gizmag

 

출처 : ★창업 사랑방★
글쓴이 : 작전참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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