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립보건연구소(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는 불면증 해결에 가장 효율적인 장기 치료법 중의 하나로 인지행동치료(CBT)를 들었다. 과거 불면증 환자들은 본인의 집에서 행동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슬립키(SleepKey)'라는 이 신제품은 본인 스스로 인지행동치료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슬립키는 소형 헨드헬드 컴퓨터이며, 우선 사용자의 독특한 수면 패턴을 습득하고, 수면 행동(sleep behavior)을 수정하고 강화하기 위한 행동 원칙을 적용한다. 슬립키는 사용자 수면 패턴 결정에 본인의 수면 샘플링을 사용한다.
슬립키 시스템은 밤에 저음이나 진동을 주기적으로 생산하고, 이러한 저음/진동에 대한 반응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수면 여부를 결정한다. 사용자 수면 패턴을 7일 동안 평가한 후, 수면 임상학자들이 사용하는 수면 규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수면 시간을 계획한다. 수면 시간이 늘어날수록, 침대에 드는 시간도 점차 조정되며, 사용자가 정상적인 수면을 취할 수 있을 때까지 조정된다.
슬립키는 사용자가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을 제한하고, 일정 시간 후에 잠들지 않으면 침대에서 나오도록 함으로서, 사용자가 침대를 휴식의 장소가 아닌, 불안한 장소라는 생각을 떨칠 수 있게 한다.
슬립키는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며, 국립보건연구소의 심장, 폐 그리고 혈액 연구소가 투자에 참여한 제품이다. 2개의 연구 결과, 슬립키는 여러 방면에서 수면의 질을 빠르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gizm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