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성범죄 ‘비상’… 호신용품 ‘급증’

그린테트라 2006. 4. 2. 22:24
성범죄 ‘비상’… 호신용품 ‘급증’

(고뉴스=김기원 기자) 10대 여자 초등학생에 대한 성폭행 및 살인사건가 전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으면서 성범죄 및 강력범죄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의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성추행을 하기 위해, 돈을 뜯어내기 위해 저지르는 이런 범행은 힘없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크다.

때문에 어지러운 세상을 한탄하며 뒷수습에만 급급할 수만은 없다는 생각에서 많은 이들이 호신용품을 휴대 필수품으로 생각하는 등 안전장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필요성에 맞춰 최근 출시되는 호신용품들은 비교적 휴대가 간편하고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옥션, 인터파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소극적 방어책인 경보기, 차단기 등에서부터 적극적 방어도구가 되는 진압봉, 가스분사기 등 다양한 호신용품의 판매가 늘며 ‘불안한’ 사회에 대한 힘없는 사람들의 자구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

경보기 가운데에는 어둑한 퇴근길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치안과 마주쳤을 때 핀 하나만 뽑으면 110데시벨(db)의 강력한 사이렌 소리가 나는 대명전자의 ‘디엠콜 호신용 경보기’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호신용 호루라기에서 진일보한 이 제품은 옷이나 핸드백, 가방 등에 부착했다가 긴급 시 핀만 잡아당기면 되는 이 제품은 작은 크기에 열쇠고리 모양으로 돼 있어 휴대가 간편하고 연속 사용 시 20여분을 사용할 수 있다.

혼자 사는 독신 여성들은 집안에 있어도 불안감을 저버릴 수 없다. 이에 인체 열감지 센서의 작동으로 방문자를 감지해 신호음으로 미리 경고해 주는 ‘오스카(Ossca) 열감지 무선 차임/경보기’도 유용하다.

상하좌우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문이나 벽, 천정 등 어는 곳에나 부착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적절히 배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또한 이 제품은 슈퍼마켓 등 각종 상가와 사무실 등에 외부인이 출입하려 하면 즉시 인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요 물품 등의 도난방지를 위해서도 효과적이다.

방어 차원을 넘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제품들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그동안 경찰이나 경호업체에서 주로 사용해 오던 ‘3단 호신 진압봉’ 있다.

강철이라 단단하고 강한 충격을 줄 수 있어 치한에게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 유리창이나 간이 설치물을 파괴하고 응급 탈출을 시도할 때도 유용하다.


그렇지만 조작에 있어서 3단으로 펼치는 동작에 익숙해 져야 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선 어느 정도 완력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힘이 약한 여성들에게는 사용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휴대폰 모양의 개인 휴대용 호신기도 주목 받는 호신용품이다.

한국지킴터에서 출시한 ‘캐리가드(Carry Guard)’는 치한이나 강도 등으로부터 위험에 직면했을 때 강력한 가스를 분출하거나 시끄러운 경보를 울리도록 고안됐다.

뿐만 아니라 심플한 디자인으로 한 손에 쏘옥 들어가는 소형 제품으로 포켓이나 핸드백, 가방에도 쉽게 넣어 다닐 수 있고 자동차나 가정, 각종 사업장 등 어느 곳에서도 위화감 없이 휴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분사거리는 2~5m, 액체 캡슐은 구입 후 5~6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고,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캐리가드’는 가스분사기인 캐리(Carry)와 자동경보기인 가드(Guard)로 구성돼 있다.


‘가드’의 또 하나의 용도는 은행에서 고액을 인출해서 나올 때 돈 주머니에 ‘가드’를 넣어 두면, 몸에 소지한 ‘캐리’와 ‘가드’의 거리가 멀어질 경우 경보음이 크게 울려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한몫을 한다.

사회가 복잡하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호신용품은 이제 현대인의 필수품이 돼 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출처 : ★창업 사랑방★
글쓴이 : 포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