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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발해지는 꽃가루 알레르기 관련 제품

그린테트라 2006. 4. 2. 22:20

건초열(꽃가루 알레르기)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공중에 떠돌아다니는 꽃가루 규모가 지난 해 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건초열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꽃가루 시즌에 5명 중 한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초열을 예방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록적인 규모의 꽃가루가 나타나 예전에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전혀 보이지 않던 사람들까지도 건초열 환자가 되어 고통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어떤 사람들은 꽃가루에 조금만 노출되어도 바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보호 마스크, 콧속 청소 기구와 같은 새로운 건초열 제품들이 일본 전역에서 알레르기 환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3차원 마스크


건초열을 예방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할 일은 최대한 적게 꽃가루를 들이마시는 것이다. 지난 1월 유니참(Unicharm)은 3년 전 처음 출시한 3차원 마스크 초-리타이(Cho-Rittai) 카푼-요(Kafun-yo)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새로 선보인 마스크는 착용자의 얼굴에 매우 가깝게 밀착되어 꽃가루가 콧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이전 버전도 20-30 마이크론 크기의 꽃가루를 잡아낼 수 있었지만, 신제품만큼 얼굴에 밀착되지는 못했으며, 여러 번 착용한 후에는 귀에 거는 끈이 느슨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유니참은 귀에 거는 끈의 신축성을 높여, 여러 번 착용한 후에도 코와 턱 사이의 공간을 좁혀 마스크가 얼굴에 밀착될 수 있도록 했다. 


동사의 푸미히코 유키타는 “새로운 버전은 마스크의 기본적인 역할을 더 충실히 이행할 수 있다. 꽃가루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제대로 차단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초-리타이 마스크 카푼-요의 가격은 15개 마스크가 들어 있는 한 상자에 546엔 (4.70달러)이다.


특수 필터 마스크


나고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제약업체 수쿠켄(Suzuken)은 지난해 10월 ‘바이오 마스크 X’의 업그레이드 버전 ‘바이오 마스크 EX’를 출시했다. 돔 모양의 이 마스크에는 특수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0.1마이크론 크기의 작은 꽃가루도 잡아낸다. 3개가 들어 있는 한 상장에 420달러이다.


콧속 청소 기구


마스크를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꽃가루를 들이마시게 되었다면, 이를 가능한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일반 수돗물로 콧속을 청소할 경우에는 고통이 따르게 된다. 이럴 때는 콧속을 청소할 수 있는 기구가 매우 효과적이다. 코바야시 제약(Kobayashi Pharmaceutical)은 고통 없이 콧속을 청소할 수 있는 기구를 개발했다.


이 제품에는 체액과 비슷한 솔루션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콧속을 통과시킬 때도 고통을 유발하지 않는다. 동사는 이 제품이 콧속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기존 모델보다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밝혔다. 가격은 1,050엔이다.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제품들


예방조치에도 불구하고 콧물, 재채기, 가려움을 동반해 열이 나기 시작했다면 적절한 의약품을 사용해 증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품을 선택할 때는 어지러움을 동반하지는 않는지 주의 깊게 따져보아야 한다. 일례로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처방해주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다른 건초열 치료제보다 진정효과가 뛰어나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건초열 치료 약품 중에서는 2004년 셰링-플라우 KK(Schering-Plough KK)가 출시한 클라리틴 레디탭(Claritin Reditab)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항히스타민 약품과는 달리, 이 제품은 복용 후에도 운전을 할 수 있고, 하루에 한 알만 복용하면 된다. 또한 복용할 때 물을 마실 필요가 없다는 점도 인기 요인 가운데 하나이다.


의료기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꽃가루가 나타나기 최소 1주일 전부터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미리 예방조치를 취하고 적절한 치료 약품을 병행하는 것이 꽃가루 증상을 완화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출처 Nikkei

출처 : ★창업 사랑방★
글쓴이 : 포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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