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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뇌파 타자기 등장!!

그린테트라 2006. 4. 2. 22:17

과학자들은 이번 주 베를린에서 열린 세빗에서 뇌의 신호를 컴퓨터 제어 신호로 바꿔주는 브레인 컴퓨터 인터페이스(컴퓨터와 인간을 연결해 주는 장치, 키보드나 모니터 등)를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신체가 마비된 환자가 어떻게 키보드를 건드리지 않고 뇌로 조정되는 타자기만을 사용해 대화를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심한 사고나 질병을 앓은 환자는 팔과 다리에 마비를 겪게 됨으로써 외부 세계와의 의사소통에 제한을 받게 된다. 이 인터페이스는 이러한 환자들이 문장을 써서 주변 세계와 소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퐁 게임(PONG game: 컴퓨터 테니스 게임)을 사용해 이러한 인터페이스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브레인 퐁 게임은 텔레테니스 게임을 할 두 명의 BBCI 사용자가 필요하다. 이 텔레테니스 게임에서 라켓들은 상상에 의한 움직임으로 조정된다. 예상컨대 일반적인 대중 매체들의 관심은 컴퓨터 게임 애플리케이션에 모아졌을 것이다. 그러나
BBCI는 보철, 휠체어, 기구 심지어 기계를 통제하는 안전성 기술에도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 응용할 경우 운전자의 인지력 스트레스를 모니터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2006년 세빗 컴퓨터 박람회 첫날, 프라운호퍼 퍼스트(Fraunhofer FIRST)와 베를린 채리테(Berlin Charite)는 어떻게 뇌파 타자기를 이러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세빗 박람회 기간 중 쇼윈도의 마네킹을 이용한 모의 테스트 셋업(test-setup)이 공개될 예정이다.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주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기 위한 프라운호퍼 퍼스트(Fraunhofer FIRST)와 채리테(Berlin Charite) 간의 협력은 수년전 처음 시작됐다. 협력의 결실로 탄생된 것이 바로 베를린 브레인 컴퓨터 인터페이스(Berlin Brain-Computer Interface) 즉, BBCI이다. BBCI는 뇌전도(EEG: electroencephalogram)라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활용한다. 머리에 부착된 전극들이 뇌의 전기신호를 측정한다. 이후 이 신호들은 증폭되어 컴퓨터로 전달된다. 신호를 받은 컴퓨터가 이 신호들을 기술적 제어신호로 전환시킨다. BBCI의 원리는 뇌의 활동은 이미 특정 행위에 대한 행위자의 생각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예: 손과 발의 움직임과 관련한 생각)
 

BBCI는 뇌 활동에서 일어나는 유사한 변화들을 인식하고 두 개의 대안 중 하나를 선택할 때 이 변화들을 사용한다. 한 가지는 왼손이 움직인다고 상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오른손이 움직인다고 상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BBCI는 커서(cursor)가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 뇌파 타자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커서를 사용해 한 문자 필드를 선택한다. 다음 과정은 선택을 줄이고 몇 몇 단계를 지난 다음 마침내 글자를 쓰는데 사용할 수 있는 개별 문자에 도달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간단한 문장을 몇 분 안에 작성할 수 있다.

뇌파 타자기의 시제품이 현재 출시된 상태이다. 일련의 실험을 통해 사용 가능성과 관련한 다양한 철자법들이 시도되고 BBCI에 맞게 개선된다. 그러나 뇌파 타자기가 일상생활에 적용되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다. 많은 연구가 뒤따라야 하며 특히 EEG 센서를 개량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출처
gizmag

출처 : ★창업 사랑방★
글쓴이 : 포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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