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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06리빙디자인페어 리포트

그린테트라 2006. 3. 29. 19:15

인테리어관련한 페어들중에서 가장 다양한 데코레이션과 새로운 디자인을 접할수있는 기회가

리빙디자인페어가 아닐까 한다

페어참여업체들도 리빙페어의 전시효과가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관람객들 역시

리빙페어에 거는 기대는 큰편이다

이번 페어를 관람후 가장 피부로 많이 느낀것은 가구들의 유행패턴이 일률적이지 않고 다양해졌다는 것이다.  십년쯤 전 크게 유행했던 하이그로시가구가 다시 유행이라며 대형가구업체에선 신제품을 출시하였으며, 온라인블로그등으로 인테리어에 관한 관심과 지식으로 중무장한 인테리어매니아들의 최고아이템인 정크가구들도 주류를 이루고있었다

매년 리빙디자인페어와 각종 전시들을 둘러보는 커뮤니티운영자로서 올해 힛트칠 인테리어아이템은 단연 정크(낡은느낌의)가구들과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있는 가구들이라고 생각한다.

 

 

내츄럴한 화이트가구의 강세도 최근에 이어 여전히 돋보인다

요즘 인테리어매니아들에게는  비록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틀어져도 문짝이 삐그덕거려 아귀가 안맞게 되더라도 원목에 대한 사랑은 폭발적이다

 

 

한샘에서 런칭하고있는 하이그로시 가구들

반짝거리는 모던함이 더할수없이 깔끔한 정갈함을 준다

 

 

 

기능과 공간활용에서 놀라운 아이디어를 보여준 한샘의 유아용가구들이다

퍼플과 오렌지 두가지 색조로 통일하여 세련된 감각과 실용성으로 눈길을 끌고있었다

 

 

주부로서 상당히 지갑을 열까말까 고민하게 한 빨래건조대이다 

해외수입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인데 접혀있을때의 공간활용도도 뛰어나며, 이거 하나면 천정에 매달린 아파트발코니의 건조대는 필요없을듯 해보였다. 하지만 가격의 압박...30만원대이다..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흡사 중남미의 한 부분을 옮겨온듯한 토속적인 인테리어였다

 

 

신학기를 겨냥한 아동용가구들. 이제 메이플이나 월넛가구는 신제품이란 이름을 달고나올수는 없다.  형형색색의 컬러감을 관람객들에게 뽐내고 있다

 

 

사진을 못찍게 하는 강남의 한 가구점이다..

하지만 도둑컷을 한장찍었다. ^^; 가끔 ... 사진을 못찍게하는 곳이 가끔 있다.

홍보하러 나온곳에서 홍보할 수단인 사진을 못찍게 한다는건 어쩐지 아귀가 안맞는 일인것 같다.

여기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되는것은 항상 파티션이다. 가장 고급스럽다.

 

 

공부시간에 졸거나, 휴식시간에 잠시 엎드려 쉬면 좋을것같은 보드라운 릴랙싱제품들..

가족에게 사서 선물하려고 물어봤더니 전시품을 팔수는없다고 한다.  맨아래 보이는 보라색

정체모를 동물쿠션의 가격은 만원대...

 

 

퀼팅 침구... 한땀한땀 바느질로 만드는 퀼트제품에 들어가는 인내력은 신의 수준이다.

취미로 푹 빠져들고 싶을만큼 예쁘지만, 완성의 기쁨을 누리기엔 내 성격이 너무 급하다.

 

 

    

행남자기의 부스

멋진 디너셋트들로 한식상차림과 양식 상차림 등등의 여러종류로 준비되어있었다. 그릇보다는 코디가 우아하고 색달라 관람이 즐거웠다. 새로운 수입그릇에 비해 디자인은 항상 아쉬운것같다.

 

 

 

 

플로리스트의 전시들..

강렬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여러군데 적용한것같은데, 어딘지 덜 정돈된 느낌이었다.

 

 

유럽풍의 컨트리한 가구들

개인적으로 너무나 끌리는 가구들이다. 앤틱가구들을 밀어내고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매김할  

멋진 가구들로 보인다.

군데군데 벗겨지고 떨어져나갔다. 언젠가 앤틱가구점에서 주인이 하는말, 진짜 앤틱은 쓰다보면 무너져요 .. --; 그래도 반짝거리는 새가구들보단 자연스레 칠이 벗겨진것들이 멋스러운걸 어쩌랴..

 

이런 앤틱가구의 이도저도 아닌색들이 좋다. 차분하고 요란하지 않은 조각들도 그렇고 색감도 너무나 환상적이다. 가격을 물어봤다가 부스주인이 이 의자는 팔수도 없고 가격도 매길수없다고 한다.   흡사 아끼는 애완동물처럼 떨어질수 없을 정도의 존재인가보다.

 

부산의 조명제조업체 솔로의 샹들리에들이다

매년 멋진 디자인으로 충족감을 준다. 이번에는 기존디자인에 마감칠만 달리 한 제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철에 부식된 느낌을 주는 칠로 마감되어있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가격은 질좋은 알을 쓰는이유인지 사진 오른편상단의 6구 앤틱샹들리에에 70만원대...

 

 

조금 눈에 거슬린다면 부식된 철의 느낌이 너무 일정하다는 것이다

자로 잰듯이 똑같은 간격으로 부식되어있다. 산화될때 산소들에게 정해진 규칙이라도 있었던 것일까? ..

 

 

 

 

매니아들사이에서 이미 힛트치고 있는 로망스가구이다

로맨틱하고 우아한 느낌으로 '언젠간 사고야 말테야' 는 집요한 구매욕을 불러일으킨다.

가장 눈에띄는 유행이 예고된 제품들이었다.  

화이트보단 세월따라 벗겨진 컬러의 페인트 도장이  볼수록 매력이 있다.

 

 

새로운 스타일의 앤틱가구가 수입되고 한편으로 그런 느낌을 내는 앤틱페인트도 수입되기도 한다. 쉐르보네가 새로운 페인트를 런칭하여 시연하는 중이다

벗겨지고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페인트를 판매한다. 리폼에 대한 관람객의 선호도는 놀라우리만치 높다

 

 

밀크페인트와 앤틱글레이즈.

왼쪽에서 오른쪽 순서대로 페인팅하면 세월의 흔적이있는 앤틱한 가구로 변신한다.

가구디자인을 하거나 리폼을 하는 주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빙페어 후기끝> 

 

   

출처 : provence매니아
글쓴이 : 민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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