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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호밀로 짓는 콩과 고추농사 강의 후기와 자료입니다.

그린테트라 2006. 3. 23. 08:11
살아 보기 전에는 모릅니다.
가 보기 전에는 모릅니다.
해 보기 전에는 모릅니다.

이것이 세상의 비밀인 듯 합니다.
이번 모임에는 귀농을 준비하시는 몇 분이 참석을 하셨습니다.
열심히 이곳저곳을 다니시며 정보를 모르시고 직접 찾아가 보시기도 하시며
귀농을 준비하신답니다.
오늘은 아파트에 사신다는 아내와 동갑이신 아주머니 한분이 시골에서 살고 싶다며
구경을 하러 오셨습니다.

강의를 하신 이동춘 선생은 여러 곳에서 강의를 하며 정보를 알려주고 직접 지도도 해주시며 자연적인 농사법을 전하고 있지만 알고 있다고 직접 호밀을 이용해 작물을 기르는 분들은 극소수에 머문다며 아쉬워하셨습니다.

생각은 있는데 직접 해보지 않으면 잔머리만 돌아가고 머리만 복잡해집니다.
생각하는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세상이고
그게 세상의 이치이며 도리인 것을 어쩌겠습니까 ?

먹어 보지 않으면 결코 맛을 알 수 없는 것과 같고,
시골에 들어가 직접 살아 보지 않으면 아무리 이책 저책 이사람 저사람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곳저곳을 다녀 보아도 시골 살림을 알 수 없다는 것이
귀농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전하는 제 지론입니다.

준비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무리 많은 준비를 해도 실제 시골 살림과는 차이가 나게 마련이라는 이야기입니다.

20여분의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이 모이셨습니다.
서울, 안산, 대구, 포항, 울산 등지에서 먼 길을 달려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임을 할 때 마다 남는 아쉬움은 개인적인 시간들을 충분히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밤을 새워 이야기를 나눠도 모자랄 것 같은 아쉬움은 모임에 참석하시는 분들도
같은 느낌 일 것 같습니다.

모임을 주선해주신 청전님과
영월에서 먼 길을 마다않고 많지 않은 저희들을 위해 선뜻 강의를 해주신
이동춘 선생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강의 자료를 첨부문서로 올려놓습니다.
올 한해 자연과 더불어 좋은 결실 맺으시기를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출처 : ♡귀농사모♡
글쓴이 : 함원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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