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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음이 면역력 조절

그린테트라 2006. 2. 12. 02:10

마음이 면역 조절


우리의 신체는 하나의 세포와 그 자손들의 분열에 의한 산물입니다.

어떤 세포들은 태아의 발달중이나 유아기에 형성된 후에는 더 이상 분열을 하지 않으며, 간세포와 같은 세포는 성인이 되면 거의 분열하지 않으나 간이 부분적으로 손상되어 파괴되는 세포를 보충해 주기 위하여 계속 분열합니다.

수정란에서부터 노년에 이르러 죽을 때까지 우리의 인체는 10경(1016)회 정도 세포분열을 하게 됩니다.

 

세포가 계속해서 증식하는 조직에서 세포 전체수는 세포의 죽음과 이동이 세포의 생산과 정확하게 같을 때에만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세포분열의 모든 프로그램은 매우 엄격한 조절상태에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또한 이와 같은 시스템이 다윈의 도태와 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암이 왜 어떤 사람에게는 발병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발병하지 않는가 하는 문제를 해명하기 위하여 많은 학자들을 유전적인 요인에 의하여 이상세포가 발생한다든가 또는 그 이상세포에 대한 면역력이 유전적으로 약화되어 있다고 하는 유전적 요인에 대하여 연구하였습니다.


워싱턴 대학의 라이리 박사는 암에 걸리기 쉬운 종류의 쥐를 2군으로 나누고, A군의 쥐에게는 스트레스를 주고 B군의 쥐에게는 전연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더니 스트레스를 받은 군의 92%가 발암을 했음에 비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군은 겨우 7%밖에 발암을 하지 않았다는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 외에도 색소, 석면, 콜타르와 같은 발암물질이 암을 일으킬 발생율이 높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국이나 일본 등 지역적으로 암이 발생하는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음식물과 관계되는 식생활도 크게 영향 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신적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 있는 사람보다 정신적 심리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발암율이 훨씬 높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하필이면 왜 내가?’ 하는 암의 발병에 있어서의 개인차에 관한 의문에 대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음과 신체와 감정의 상관관계를 진지하게 검토해 보아야 합니다.

심리적 상태와 질병의 관계를 밝힌 초기의 연구는 1920년대 프라하대학의 한스 세리에 박사에 의하여 행해졌습니다.

그의 연구 결과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체내의 면역 조직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인간의 신체는 스트레스를 느낄 때 싸우든가, 도망을 가든가 어느 쪽이 되든지 신체적 반동이 즉석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경우에는 인체에 아무런 해도 일으키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에 대한 생체의 반응이 방해받은 경우에는 생체에 대하여 유해한 영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가 밖으로 방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게 되면 병이 된다는 것입니다.


흔히 만병의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말합니다.

탐진치(貪瞋痴) 즉 탐욕과 화냄, 어리석음이 바로 스트레스이며 만병의 원인인 것입니다.

그 스트레스가 수십 생 축적되면 암이 되는 것입니다.


카오스이론에서의 나비효과(북경에서 일어난 작은 바람이 파리에서는 태풍이 될 수 있다는 이론)는 윤회를 인정하면 쉽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적은 바람이라도 태풍의 원인이 될 수 있듯이 나날이 쌓이는 조그마한 스트레스가 결국은 암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될 것입니다.


결국 현대의학에 의한 유전자 연구가 진행되어 마지막 단계에 가서 부딪치는 한계는 물질의 벽이 될 것이며, 이것에 대한 분명한 해답은 마음에서 주어질 것입니다.


출처 : 막사발 생태마을
글쓴이 : 정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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