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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후식용 케이크 - 미니하트 초코케이크 -

그린테트라 2006. 2. 12. 00:29

 

 

 

 

오늘은 친구 만난다고 말씀드렸지요^^

 

친구 만나서 초코렛 전해주고..까르프 들려서 옷구경도 하고~울 남친이랑 그 친구 남친분도 오셔서 커플끼리 잘 구경하고 잘 이야기 하고 헤어졌죠 ㅎㅎ

 

집에 오자마자~울 남친 배고프다고 난리났습니다 =ㅁ= 이론~

 

저희집이 조금한 식당을 해요 ㅎㅎ 그래서 재료 중에서 언제나 고기류는 빠지지 않는거에요.

돈 안주고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재료거든요..쿨럭

그리고  남친이 고기류를 무척 좋아해요^^

 

그래서 저녁  주메뉴는 제육볶음과 된장찌개로 당첨시키고 후딱 만들어서 줬더니 맛있다고 잘 먹더군요. 아우 이뽀 ^^ 전 뭐든 잘 먹는 남자가 좋은데..울 남친 모든 가리지 않고 먹지만(단 , 굴은 못먹는데요 ㅋㅋ) 조금씩 밖에 안먹거든요. 그래도 제가 허구헌날 먹여서인지..요즘은 많이 먹더라구요^^

 

울 남친 밥 다 먹고 후식으로 줄라고 후딱 간단하게 조각케이크 만들어봤는데..역시나~

동건군이랑 케이크 만들기 놀이하다가 ^^;; 생크림 거진 녹았네요 =ㅁ=

 

그냥 봐주세요. 생크림을 다시 휘핑하기 싫어서 대충 줘도 좋다고 맛있다고 했으니~

또 혼자서 봐줄랍니다^^;;;

 

-오늘의 레시피(22cm틀)-

 

박력분 한컵반, 계란 5개, 우유 소주잔 한컵(^^;;; 종이컵으로 된거 그거여 ㅡㅡㅋ), 럼 1티스푼(없으면 바닐라향 1티스푼<- 계란의 비린내를 없애주기 위함입니다.), 설탕 4스푼반, 코코아가루 1스푼 반, 생크림 두컵 반+ 설탕 3스푼, 통조림 체리 4개, 커버춰 다크 초코렛 가루 낸것 한컵

 

-미리 준비해두기-

1. 가루분들 체쳐놓기

2. 계란은 실온에 놔두기

3. 우유에 럼 타놓기

4. 틀에 유산지 깔아주거나 버터칠 해놓기

5. 180℃에서 예열 15분, 굽는 시간 : 25분

 

스펀지 케이크 만들기 <- 클릭

 

초코스펀지 케이크는 제가 예전에 만들었던 케이크시트에서 코코아가루 1스푼반만 첨가해서 넣어주시면 되세요^^

 

과정샷은 생략입니다.위에 클릭하면 과정샷 자세하게 찍어놓았어요^^

 

 

 

 

 

오늘은 케이크시트를 하루정도 안식히고..오븐에서 한김 식히자마자 바로 사용했어요^^

 

제가 예전에 사놓은 하트무스틀로 찍어서 모양을 만들었는데..

조금 시트가 찌그러지는 감은 있어도 나중에 과일과 생크림으로 감춰지니까 ㅎㅎ

괜찮더라구요^^;;;

 

사진처럼 무스틀 올려서 꾸욱 둘려주면 그모양대로 잘려져요^^

4개만들어 주세요. 남은 조각들은 냉동실에 넣어두셨다가 가루 내셔서 모양낼때도 요긴해요.

가끔 케이크가루 섞으라고도 하는데..이렇게 스폰지케이크 만들어서 가루낸걸 말하거든요 ㅎㅎ

다만 얘는 검은색이라서 이상한가 =ㅁ=

 

그래도 버리는 음식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이걸 냉장고에 넣으면 탈취제 역활도 쬐금 하구요..ㅎㅎ 얼린걸 삼겹살 구워먹을때 넣어주면 식빵처럼 기름도 흡수하긴 해요..^^

 

 

 

 

어쩌면..저희집은 달랑 있는 과일이라곤 배밖에 없더군요^^;;;

 

그렇다고 배를 잘라넣자니 참으로 애매합니다^^;;

결국에 하와이안 케이크 하려고 사놓았던 파인애플 통조림군 따줬답니다. 흑~아까비~

 

그리고 생크림은 차갑게 해놓은 볼에 담고서 설탕을 두세번 나누어서 넣어주면서 단단하게 휘핑해주세요. 요즘처럼 추운날은 좀 서늘한 곳에서 하시면 덜 녹을거에요.

전 동건군이랑 놀면서 하다보니 녹았어요^^;;;;

 

하트모양으로 잘라낸 시트를 2-3등분 해주세요. 전 높이를 낮게 구워서 2등분 했더니 알맞은듯~

잘라낸 시트들을 케이크판에 호일깔고 높아준뒤에 휘핑한 생크림을 발라주고~

통조림 파인애플 잘게 조각조각 낸것을 얹어주세요.

 

그 후에 남은 시트들에 생크림을 발라준뒤에~덮어주시고~

다시한번 전체적으로 생크림을 발라주심 되세요.

지저분하게 발라져도 나중에 호일만 빼면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팍팍 발라주세요^^

 

 

 

아웅..아무리 막 바르라고 했지만..진짜 막 바른티가 나네요^^;;

동건군 작품이니~마뇨에게 뭐라고 하지 마세요 =ㅁ=

(책임 회피중이랍니다 ㅋㅋ)

 

그래도 같이 덩어리 초코렛 칼로 잘게 긁어내듯 잘라서 붙여주니까 동건군 좋다구 찍어먹데요.

쿨럭..말리느라 힘들었어요. 울 동건군이 워낙에 초코렛을 좋아해서^^;;;;

 

전 초코렛 미는 칼이 없어서 대충 식칼로..쿨럭..밀었더니 아예 가루가 되더군요.

이래서 초보자는 뭘 해도 모양이 안나나봐요 ㅠ0ㅠ

 

그냥 가루난 초코렛도 아까우니 붙여줄랍니다 ㅋㅋ

윗면을 뿌려주듯 묻혀주고 옆면은 손으로 살짝살짝 누르듯이 붙여주심 잘 붙어요^^

 

이 케이크의 장점은 생크림을 대충 발라도 된다는 겁니다.

아우~좋아좋아~

(혹시 저 혼자만 좋아하는건 아니겠지요?)

 

 

 

나름대로 제과점에서 본 케이크 흉내 한번 내볼라했으나~

역시..뭘해도 짝퉁마뇨 티 나는것 같아요 =ㅁ=

우째 이리 허접하데요 ㅋㅋㅋ

 

울 동건군이 주물럭주물럭 거려준 덕분에 거진 녹아버린 생크림 위에 얹어주고~

통조림 체리 하나씩 얹어주니~~

우와..허접해 허접해^^;;;

(혼자 자학 버전이니~~~다들 얼른 위로들 해주세요 ㅠ0ㅠ)

 

그래도 울 남친 맛있다고 밥 먹고 배부르다고 배 두들긴것이 방금인데 두조각을 후딱 해치우더라구요~ㅋㅋ 나머지 두조각은 동생과 엄마에게 증정~

전 요즘 다이어트 모드랍니다 ㅠ0ㅠ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밤에 라면 먹고 자도 눈만 붓는..

그런 체질인 제 남친이 정말 미치도록 부러워요..흑~

 

좀 안달게 한거구요. 겉면에 붙여준 초코렛도 다크라서 달다기보다는 쌉쏘롬해요 ㅎㅎ

남친 말로는 달것 같은데 전혀 안달면서 안에 들어있는 파인애플과 초코렛의 쌉쏘롬한 맛이 케이크와 잘 어울린데요^^

 

 

사진 찍다가 발견했습니다. ㅎㅎ

 

체리 하나가 하트모양이더군요 ㅋㅋ

어머 왠일이야~

혼자 좋아하면서 남친, 엄마, 동생, 동건군한테까지 자랑했잖아요^^;;;

 

저 진짜 단순한가봐요 ㅡㅡㅋ

 

하지만 정말 하트모양이죠? 그쵸?

아..넘 이뻐서..저 하트는 제가 꿀꺽 했습니다..쿨럭..

근데 통조림용이라 그런지..그닥 =ㅁ= 맛은..=ㅁ= 괜히 먹었다..웩 ㅠ0ㅠ

 

모양만 이쁜 하트였어요 ㅋㅋㅋ

 

왠지 울 사랑하는 남친 위한 케이크라서 저런 체리양도 나와준것 같아서 기분 좋았어요^^

 

다들 편안한 밤 보내시고~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일요일부터 날씨가 풀린다니~월요일부터 활동준비 할까요? ㅎㅎ

 

*여러분의 댓글이 마뇨에겐 힘을 준답니다*

 

 

 

 

 

요거이~팁 사쥔~~

울 남친과 엄마의 저녁상 메인 메뉴(?)랍니다~

 

엄마는 출출하다 하고 남친은 배고프다고 하길래..제육볶음 적당히 2인분 하고 된장찌개 끓여서 반찬이랑 같이 내갔더니 울 엄마랑 남친이 잘 먹더군요 ㅎㅎ

 

이럴때는 요리하는 보람이 느껴지지만..왜왜..먹고난 뒤 상을 안치우는건지 ㅡ_ㅡ;;;;

 


 
출처 : 블로그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