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좋아하시나요?
전 좋아해요^^(하긴 제가 안좋아하는 음식은 혐오식품 빼고 다 좋아한다죠 ^^;;)
그치만 사먹는 아이스크림은 유분기도 많고..ㅠ-ㅠ
식용색소도 들어가고 해서..찝찝함을 버릴수는 없죠..
요즘엔 아이스크림도 많이들 만들어 드시더라구요.
저도 만들어 먹어볼까 기웃기웃 거려봤는데..세상에나..제가 제일 싫어라 하는 작업 중의 하나인 중탕 작업이 들어간 것 뿐이더라구요 =ㅁ=
그래서 귀차니즘의 대명사 마뇨는 가장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그래도 맛은 확실히 보장되니~~믿어 의심치 마시길~~헤헷~~~~
재료 또한 무지하게 간단간단!!!
-오늘의 재료-
(락앤락 두통 분량)
우유 200ml 2개, 생크림 각 200g씩, 설탕 한컵(반컵씩 넣을거에요)
속재료 : 블루베리필링, 얼린 바나나 5개+레몬즙 1스푼
미리 준비해두기
1. 얼린 바나나 해동시켜서 레몬즙 넣고 으깨기(설렁설렁 으깨주세요. 씹는 맛이 더해집니다.)
우선 스댕볼이나 물기없는 그릇에 우유와 생크림, 설탕을 넣고서..위의 사진처럼 뽀얀 거품이 날때까지 거품기로 파바박 저어주세요.
핸드믹서기 있으신분은 핸드믹서기로^^
전 역시나 힘쓰는 손거품기가 편해요 ㅋㅋㅋ
앞으론 꼬마마녀가 아니라 ㅡㅡㅋ 천하장사 마뇨로 할까봐요..크읏~
뽀오얀 거품이 부글부글 오르면...
한개에는 블루베리 필링 5스푼정도를, 한개에는 바나나 으깬것을 넣고서 저어주세요^^
아이스크림은 자신의 입맛에 맞게끔 재료 선택과 양조절을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전 케이크 할때 쓸라고 사두었던 블루베리 필링을 넣어봤는데..정말 넘넘 맛나요~~
바나나는 덜 으깨서 씹는 맛을 더해줬더니..막내와 조카가 너무 좋아하구요.^^
과일류를 넣을때는 너무 세세하게 으깨지 말고 설렁설렁 으깨서 씹는 맛을 더해주면 좋을듯~~
넣은 속재료들이 잘 섞어질 수 있도록..다시한번 거품기로^^
락앤락의 약간 큰 통에 넣고서 나누어서 넣고서..
냄새가 안나도록 뚜껑을 닫고 냉동실에 넣어주세요.
이때부터 아이스크림의 중요성이 들어갑니다.
냉동실에서 마냥 굳히는게 아니에요.
1-2시간마다 냉동실에서 아이스크림 통을 꺼내서 알뜰주걱이나 스푼등으로
밑바닥까지 싹싹 저어주세요.
많이 저으면 저을수록 좀더 부드러운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답니다.
만약 냉동실에 넣어놓고서 깜빡잊고 얼려버렸다?!
걱정하지 마세요^-^
실온에서 살짝 해동시켜서 다시한번 주걱등으로 마구마구 뒤섞으면서 저어주고..
얼렸다가 다시 섞어주고 하는 작업을 반복해주시면 되세요^^
대략 5번정도 이 반복작업을 해주시면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되죠~
실은 저도 밤에 요거 만들었다가 한 세번 저어주고 자는 바람에..
아침에 꽁꽁 얼은 아이스크림 다시 녹여서 저어주고 섞어주고 했거든요 ㅎㅎ
어때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느껴지시나요?
요거트 같은 경우는 플레인 요플레 넣고 생크림 넣고 저어주기 하면 땡이죠^^
블루베리는 색감도 이쁘지만..먹다보면 씹히는 알갱이가 넘 맛있구요..
위에 살짝 얹어준 블루베리 필링이 달콤함을 더해준답니다. ^-^
흐미~~진짜 맛나요~~
바나나 아이스크림은 바나나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너무나 잘 어울려서 너무너무~아이들이 좋아해요
특히나 울 막내와 조카가 바나나 아이스크림에 홀딱 반했죠..
다음에는 딸기아이스크림과 레드망고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에 도전해볼랍니당.
이쁜 자녀분들..
사랑하는 가족에게~~
정성이 듬뿍 담긴 수제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서 디저트로 내가시면 아마 사랑 듬뿍 받으실거에요^^
Tip~~~
우유를 많이 넣으면 사각거리는 느낌이 강해지구요~
생크림을 많이 넣으면 부드러워지긴 하지만 좀 느끼해져요^^
출처 : 블로그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