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주말은 언제나 시간이 너무 빠르게만 지나가네요^^
남자친구는 토익시험을 봤는데..아주 잘 보았다고^^ 좋아하고..
지난 목요일이 생일이었던 울 막내양은 친구들과 거하게 놀고~배고프다고 징징대고~
동건군은 혼자 짜증내고..
엄마는 배불러 죽겠다고 하시고~(엄마 뭘 혼자 드셨숨까 ㅡ_ㅡ;;;)
마뇨는 만사귀찮은 표정으로 TV를 보고 있었숨당=ㅁ=
한가로운 주말 풍경 속에~~
왠지 입맛 땅기는 뭔가가 그리운 너무나 한가로운 주말속에~~
마뇨가 편도선 부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두팔 걷어붙이고 특별식으로 주말파티~~했어요 ㅋㅋ
특별히 치즈크러스트 피자 만들어서 피자파티 했지염~~냐하하~~
느끼한 피자먹고 난 뒤의 후식은 만들어놓았던 블루베리 크림치즈~~인기 너무 좋았어요 ㅋ
사먹는 피자보다 덜 할 수 있겠지만~
조카와 같이 피자만드는 재미도 쏠쏠하고~(아이들과 피자 만들기 하면 너무 좋아해요^^)
먹는 재미는 더욱더 크죠~~^^
-오늘의 레시피-
피자도우, 토핑재료(양송이버섯, 스위트콘, 양파, 김치(참기름에 버무림), 베이컨, 고구마무스(찐 고구마에 생크림과 꿀 넣고 버무림), 케찹, 피자치즈, 올리브
피자도우용 반죽 : 강력분 3컵, 우유 200g, 올리브유3스푼, 계란1개, 설탕 1스푼, 소금 1티스푼,
인스턴트 이스트 1티스푼, 검은깨 한줌
-미리 준비해두기-
1. 피자도우는 미리 만들어 주시는거 아시죠^^(2차발효까지 거쳐야 합니다^^)
2. 고구마는 미리 삶아서 생크림과 꿀 넣고 으깨주기
3. 김치는 씻어서 물기 꼬옥 짜낸 뒤에 참기름에 버무려주기
4. 스위트콘은 물기 빼놓기
5. 피자토핑 재료들 썰어놓기
우선 피자도우 만들기는 발효빵 만들때처럼 반죽해서 2차발효까지 거친거랍니다^^
반죽은 제가 손반죽 까지 보여드렸으니 이번은 생략^^;;
피자X에서 검은깨도우가 나왔길래 마뇨도 검은깨를 사용해줬숨당 냐하하~~
우선 전 피자팬이 없어서 오븐팬에 만들었어요. 피자도우를 넓게 펼쳐서 놓아준뒤에~가장자리에 피자치즈를 넣고서 둘둘 말아주었답니다^^
역시나..첨 만들어보는거 티낸다궁~~엄청난 크기의 테두리가^^;;아하하~~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바닥은 구울때 부풀어 오르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포크로 콕콕콕콕~~마구마구 찔러주세요~
단 피자도우가 찢어지면 안되염 ㅠ-ㅠ
저랑 조카는 신나게 포크로 찍다가..ㅠ0ㅠ 찢어먹어서..이어붙였숨당..쿨럭
이제 피자토핑 하는건데..
저랑 똑같이 하실 필요는 없으세요~
저는~우선 케찹을 듬뿍 깔아주고~(피자소스 없숨당 ㅡㅡㅋ 만들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미리 참기름에 버무려놓은 김치 듬뿍 올려주고~~
고구마 무스는 1회용 짤주머니나 위생봉투에 넣어서 짜주고~~
다시 그 안에 베이컨과 스위트콘, 양송이버섯 슬라이스 한거 넣어주고~
고구마 무스 다시한번 짜서 두줄로 만들어주고~
위에 양파 얹어주고~올리브 얹어주고~
피자치즈 왕창 뿌려주고^^
그리고..그리고..토핑 얹으면서 계속 주섬주섬 토핑재료도 먹어주고^^;;냐하하~~
올리브 얹은건 동건군 작품이랍니다^^
고구마 무스가 넘넘 맛있길래~~두줄로 만들어줬어요 ㅎㅎ
김치를 듬뿍 넣어주니 느끼한맛이 확실이 없어집니다 +ㅁ+
가정마다 입맛대로~있는 재료로만 구성해서 만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미리 20분정도 200도에서 예열해놓은 오븐에~~
포옥 넣어서~
약 12-15분정도 구워주심 되세요^^
아시죠~~발효빵은 너무 오랜 시간을 구워도 딱딱해져요..
높은 온도에서 빠르게 구워내는게 부드러운 빵의 포인트죠~그렇다고 너무 안익어도 안되니까~
어느정도 시간 체크 해주세요^^
아주~~푸짐하게 얹었더니 =ㅁ= 오븐이 한판으로 가득 차네요^^;;
ㅋㅋㅋ 역시...전 피자만들때 항상 토핑을 너무 가득 얹어서 문제에요 ㅠ0ㅠ
으흐흐흐~~~마뇨표 김치고구마 치즈크러스트 피자가 막막 나왔숨당 +ㅁ+
남은 고구마 무스에 스위트 콘 버무려서~고구마 샐러드 만들고~
남은 토핑재료들 한데 섞어서 볶아주니~
약간은 짭쪼롬한~~~사이드 메뉴가 완성 +ㅁ+ 남은 재료도 홀랑홀랑 다 먹어줘요^^;;;
흐음..우선 냄새쪽으론 Good~~~
검은깨 넣은 도우도 먹음직스러워보이궁~~
피자치즈도 잘 녹아들은게~~무척 맘에 듭니다^^ 이제 시식을 해볼까요~~
냐핫~~역시나~~엄청난 재료들 앞에~~피자자르기가 힘들었습니다 ㅠ0ㅠ
피자만들때마다~조금씩만 넣어야지 하는데..어느순간 팍팍 넣고 있는 절 발견하곤 합니다~~
자르면서 재료들이 쭉쭉 밀려나오는 이 난감상황이란^^;;;
그래도~~맛있어서 봐줄랍니다~(역시 마뇨맘대로^^;;)
가장자리 빵에 피자치즈 있는거 보이시죠? ㅎㅎㅎ
정말 맛있어요. 보통 팬피자 먹으면 가장자리는 버리는데~치즈크러스트는 가장자리도 고대로 먹어줍니다. 짭쪼롬한 피자치즈가 어찌나 맛있는데~~
칼로리, 다이어트 죄다 내팽겨치고 먹어줘야 해요^^;;
달콤한 고구마와 매콤한 김치는 정말 환상조화 그 자체랍니다.
남친도 먹고서는~넘넘 맛있다고..사먹는것보다 더 끝내준다고 난리고~
가족들도 넘 맛있다고~~한판 후딱 해치웠다는거 아니겠어요~ㅋㅋ
덕분에..남친과 울 가족들 지금 빠방하게 부른 배 어루만지면서 만사귀찮은 표정 하고서~~
누워있습니다.
너무 배가 불러서 =ㅁ= 앉아있기 힘들다면서요 ㅋㅋ
그러면서 절 원망하는 까닭은 도대체 뭔지 =ㅁ=
저때문에 다이어트가 안된다면서 원망해요~~거참~~
저는 편도선으로 못먹어서 오히려 아쉬운뎅 =ㅁ=
해줘도 뭐라 그러네요. ㅋㅋㅋ
내일은 또 뭘 해줄까라고 물으니~~버럭 정색을 하면서 이제는 2-3일에 한번만 해달라고 합니다.
=ㅁ= 왠지 점점 더~~미움받아가는 이 시츄에이션이 뭐랍니까^^;;
아웅~~
다들 편안한 주말 마무리 하세요^^
<시삭의 순간~피자가 쭉쭉 늘어나요~, 이모 맛있어요라는 동건군~>
**불펌은 하지 말아주세요**
**복사는 해가시더라도~출처는 꼬옥 밝혀주세요**
**여러분의 댓글이 저에게 힘을 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