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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현실을 직시하자~!!

그린테트라 2006. 2. 10. 20:30
사상 유래없는 쌀값 하락이라는 현실앞에

앞으로 전개될 농촌 실정을 점지하면서....

농업 붕괴가 전반적으로 불보듯 한 시점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본다면 우리 농촌의 몰락의 책임이 농민에게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

오늘날 농촌 고사의 배경은 농민들이 철저하게 정부의 정책을 신뢰한 까닭이고

쌀 증산에 힘쓰라기에 다수확계인 통일쌀등 열심히 증산했고,
축산업을 장려한다기에 빛을 내어 소와 돼지를 키웠다.

때로는 허울 좋은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에 현혹되어
적어도 우리 농산물이 값은 비싸도 다른 나라의 농산물에 비해
품질만은 뒤지지 않을 것이란 허울에 싸인 자부심도 갖게 하였다.

하지만 이 모든것들이 국민과 농민의 눈과 귀를 막는 거짓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러한 예로

우리가 세계 최고로 착각하고 있는 고려인삼은 미국 산 인삼에 비하면 중급에 불과하며,

우리 쌀은 값만 비쌀 뿐 쌀 품질은 값싼 수입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론이다.

어디 그뿐인가?

한우고기가 우리 입에 가장 맛있는 고기라고 착각하고 있지만,

캐나다나 뉴질랜드 등에서 판매하는 중급 고기에도 미치지 못한 다는 사실을 숨겨왔다.

몇 가지 드러난 사실만도 이러하지만

농산품 시장이 전면 개방된다면 채소나 과일 축산품 등 어느 하나도 제대로 된
경쟁력을 갖춘 농산물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괴산군의 특산물인 고추도 그렇다,

동아시아 에서만 생산되고 수출하는줄로만 알았던 고추산업이

괴산 이정호가 다녀온 유럽 헝가리 (갤로차) 에서는

스의스등 22개국에 수출하고 있더란 말입니다,

그렇다면 헝가리 고추가 농약투성이라고 말을 해대겠지만 천만의 말씀이고,

그네들의 농법은 자연농법 그대로 농사를 짓고있기에 유기농 그자체인것이다.

이제 우리 농민은 세계화에 부응하여 현실을 직시하고 그 대응책을 세우고

작금의 농촌의 어려움을 타개해나기 위하여는 농민 스스로가 뼈를 깍는 각고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보고,

이제 밑그림 부터 다시 차근 차근 그려 나가야 할때인것이다.


출처 : ♡귀농사모♡
글쓴이 : 괴산 이정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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