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를 물로 만드는 기계 |
싱가포르의 한 회사(http://www.hyflux.com)가 '공기를 물로 바꾸는 기계'를 발명한 것입니다. 싱가포르에 있는 Hyflux사의 물생성기계 '잠자리'의 외양은 일반 사무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수기에서 물통만 뺀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 기계는 시간당 1리터의 물을 생산하고 19리터 이상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잠자리'의 원리는 그리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우선 보통의 공기를 반박테리아 필터를 통해 기계로 빨아들입니다. 이 공기를 특수 과정을 거쳐 물로 농축한 후 내부 여과 시스템을 통해 펌프로 퍼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자외선광과 특수 필터를 거쳐 신선한 물을 만들어냅니다. 이 회사는 미국의 "공기를 물로(Air-to-Water)"사 주식 2%를 사들인 후 "잠자리"의 개념과 기술을 개조했다고 합니다. 럼 사장은 지금까지 중국, 홍콩, 대만, 말레이지아, 나미비아에서 2만 대의 기계 주문과 계약금을 받았고 요즘도 매일같이 수천 건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깨끗한 물을 구하기가 힘든 인도쪽까지 사세를 확대하는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UN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이미 10억 명이 신선한 식수를 제대로 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기계가 앞으로 세계 물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 [박세진, 황현이 imnews@imbc.com] 2004.01.30 18:26 |
출처 : 칸의 생태자급자족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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