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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원에서 삶을 꾸리는 데는 고충거리가 있기 마련이다. 은행, 병원 등 편의시설과도 멀어지고 공연이나 전시 같은 문화생활을 누리기도 힘들어 진다. 인터넷도 마찬가지다. 전화국과 멀리 떨어져 제 속도가 나오지 않는 정도면 그나마 다행이고 전용선 설치가 아예 불가능해 속이 타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런 면에서 인터넷은 문제인 동시에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일단 설치문제가 해결되면 인터넷을 통해 은행업무나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전원에서도 충분히 도심 못지않은 생활이 가능하다.
[인터넷 설치는 문제인 동시에 해결책]
요즘에는 ADSL, VDSL, 케이블TV망 등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이 등장했다. 이러한 흐름에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한 인터넷 환경이 대세가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도시는 가능하면서 지방은 안 되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 도심 외곽지역이나 농어촌처럼 인구밀도가 희박한 지역은 포트설치 비용 문제로 초고속 인터넷을 위한 유선망 구축이 어렵다는 것이 업계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KT를 제외하고는 읍과 면에 전용선을 서비스하는 곳은 드물며, KT조차 전화국 반경 4㎞내에만 설치해 주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요즘 도심에서는 유선이나 케이블 TV망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나, 읍·면 단위의 작은 유선방송 업체에서는 서비스하는 곳이 드물다.
[전화국 반경 4㎞내라면 가능]
일단 마을에 전화국이나 우체국이 가까이 있는지부터 파악해보자. 대개 전화국이나 우체국이 있는 곳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다. 만일 그보다 더 외진 곳에 위치하여 KT측으로부터 전용선설치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봐야 한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속도가 느린 것은 사용자 자신이 감수할테니 일단 설치만 해달라고 간곡히 민원을 내면 간혹 설치가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작년 8월 ‘초고속인터넷품질보장제도’가 법제화되면서 제 속도가 나오지 않는 경우, 책임소재가 업체측으로 넘어가 그런 식의 설치는 현재로는 불가능한 상태다.
그렇다면 어떠한 해결방법이 있을까. 먼저 기존의 전화선 모뎀을 쓰는 방법. 예전에는 대부분 가정에서 일반 전화선과 모뎀을 이용해 인터넷을 했다. 모뎀을 이용한 인터넷은 지금도 코넷(01414)에서 서비스하고 있는데, 저렴한 비용이긴 하지만 속도가 느리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다.
또한 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할 수 없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전화가 개통된 어느 지역이라도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넷 사용이 거의 없거나 가끔씩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적당하다. ‘기다림의 미학’을 아는 사람이라면 권해볼 만한 사항.
[비용문제를 제외하면 위성인터넷이 최고해법]
위성인터넷은 KT에서 운용하는 무궁화위성을 통해 서비스 받는 통신장치다. 초기에는 주파수확보의 어려움, 장치와 설치비용 문제로 수요가 주춤했으나 끊임없는 기술발전으로 이제는 상용화된 단계다.
설치는 컴퓨터에 카드를 장착하고 옥상이나 지붕 등 높은 곳에 안테나를 장치하기만 하면 된다. 안테나와 컴퓨터는 동축케이블로 이어주고 전화모뎀을 이용해 별도프로그램으로 인터넷에 연결하는 식이다.
위성인터넷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산간벽지, 외딴 섬을 가리지 않고 전화만 연결되면 설치가 가능하고 랜(LAN) 버전의 경우, 50명까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속도면에서는 ISDN의 3배, 모뎀의 10배에 이르는 빠른 속도로 케이블 모뎀, ADSL과 함께 초고속 통신으로 손색이 없는 정도다.
그러나 초기설치비와 월사용료가 비싸고 송수신 속도가 불균형한 것이 단점이다. 송신은 모뎀, 수신은 인공위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운로드 받을 때는 최고 400Kbps에서 3Mbps까지 지원되지만 업로드 할 때는 모뎀의 최고속도인 56K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 모뎀을 이용해 접속해야 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점도 감수해야 한다. 지금은 삼성 네트웍스와 KT에서 서비스하며 장비는 따로 구입해 설치해야 한다. 설치비는 지역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대략 43만~45만원 정도하며 월 이용료는 위성망이용료와 전화모뎀 비용을 합해 시간제한 없이 3만원으로, 예전에 비해서는 훨씬 저렴해진 편이다.
[마을주민들과 협의해 보는 것도]
요즘 조성되는 전원주택 단지들은 기본적인 생활기반시설의 하나로 초고속 인터넷을 설치한다. 지반공사 시 미리 케이블 선을 땅에 묻거나 KT 측에 중간개통기 설치를 신청하는 방법으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처럼 단지는 개발업체 측에서 미리 기반시설을 갖추기 때문에 편리하지만 분양가에 그 만큼의 비용이 반영되기 마련이다.
단지가 아닌 경우에는 수요가 적기 때문에 중간개통기 설치가 어려운 것이다. 그런 경우, 마을 주민들과 협의하여 적정 가구의 수요를 모아 한국통신 측에 민원을 내는 방법도 생각해보자. 또 위성인터넷의 경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세대면 하나의 안테나로도 인터넷이 가능하다는 점도 활용해볼 만 하다.
ADSL등이 서비스되는 지역이 점점 넓어져 기존에 쓰던 위성인터넷이 필요 없어지면서 안테나 등의 장비를 팔려는 사람이 하나둘 생기는 추세니 설치업체 측에 사전에 전화로 물건을 부탁해 놓거나 위성안테나 장비업체 측에 문의해 보는 것도 좋다. 중고수신장치를 구입한다면 설치비용의 절반 이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은 전원생활의 새로운 대안]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범위가 갈수록 도심과 점점 멀어져간다. 새로운 땅을 찾아서, 더 좋은 자연환경을 욕심내다 보니 세상 돌아가는 얘기나 정보에는 조금씩 둔감해지기 마련이다. 물론 원했던 바가 바로 그것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요즘 세상에 인터넷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주5일 근무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재택근무나 소호의 활성화로 전원주택을 원하는 사람도 늘어나면서 세상과 이어주는 인터넷의 역할도 더욱 커지고 있다. 자연 속에서도 첨단 정보의 세상을 원없이 누릴 수 있는 길. 그러나 아직은 제한되어 있는 인터넷 환경, 그 기술과 서비스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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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만 컴퓨터관련일을 하다보니 인터넷이 안되는 시골지역, 즉, 하나로,매가패스 같은 초고속 인터넷이 안되는 시골지역의 인터넷사용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저 전화선을 이용한 예전방식의 56K모뎀을 사용하여 느리게라도 쓸수 있다는 정도의 생각이었지요 ... 작년 여름쯤 모뎀사용자의 컴퓨터를 한대 세팅해드렸는데 느리지만 쓸수는 있겠다 싶은 속도가 나오기도했구요 ... 위의 글을 읽어보니 결국 56K 모뎀을 사용하거나, 비싼비용을 들여 위성인터넷을 쓸수밖에 없는게 현실인듯 합니다.
비용을 고려한다면 ... 56K 모뎀으로 느리지만 다음까페 접속, 메일확인이라도 가능할 정도가 되는가 인데요 ... 컴퓨터를 윈도우98이나, ME 를 사용하여 최대한 가볍게 하여 필요한 최소의 프로그램만 구동되게 해보는 방법밖에 없는듯 합니다. 시간이 되는데로 착한션님댁에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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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원에서 삶을 꾸리는 데는 고충거리가 있기 마련이다. 은행, 병원 등 편의시설과도 멀어지고 공연이나 전시 같은 문화생활을 누리기도 힘들어 진다. 인터넷도 마찬가지다. 전화국과 멀리 떨어져 제 속도가 나오지 않는 정도면 그나마 다행이고 전용선 설치가 아예 불가능해 속이 타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런 면에서 인터넷은 문제인 동시에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일단 설치문제가 해결되면 인터넷을 통해 은행업무나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전원에서도 충분히 도심 못지않은 생활이 가능하다.
[인터넷 설치는 문제인 동시에 해결책]
요즘에는 ADSL, VDSL, 케이블TV망 등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이 등장했다. 이러한 흐름에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한 인터넷 환경이 대세가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도시는 가능하면서 지방은 안 되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 도심 외곽지역이나 농어촌처럼 인구밀도가 희박한 지역은 포트설치 비용 문제로 초고속 인터넷을 위한 유선망 구축이 어렵다는 것이 업계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KT를 제외하고는 읍과 면에 전용선을 서비스하는 곳은 드물며, KT조차 전화국 반경 4㎞내에만 설치해 주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요즘 도심에서는 유선이나 케이블 TV망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나, 읍·면 단위의 작은 유선방송 업체에서는 서비스하는 곳이 드물다.
[전화국 반경 4㎞내라면 가능]
일단 마을에 전화국이나 우체국이 가까이 있는지부터 파악해보자. 대개 전화국이나 우체국이 있는 곳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다. 만일 그보다 더 외진 곳에 위치하여 KT측으로부터 전용선설치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봐야 한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속도가 느린 것은 사용자 자신이 감수할테니 일단 설치만 해달라고 간곡히 민원을 내면 간혹 설치가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작년 8월 ‘초고속인터넷품질보장제도’가 법제화되면서 제 속도가 나오지 않는 경우, 책임소재가 업체측으로 넘어가 그런 식의 설치는 현재로는 불가능한 상태다.
그렇다면 어떠한 해결방법이 있을까. 먼저 기존의 전화선 모뎀을 쓰는 방법. 예전에는 대부분 가정에서 일반 전화선과 모뎀을 이용해 인터넷을 했다. 모뎀을 이용한 인터넷은 지금도 코넷(01414)에서 서비스하고 있는데, 저렴한 비용이긴 하지만 속도가 느리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다.
또한 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할 수 없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전화가 개통된 어느 지역이라도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넷 사용이 거의 없거나 가끔씩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적당하다. ‘기다림의 미학’을 아는 사람이라면 권해볼 만한 사항.
[비용문제를 제외하면 위성인터넷이 최고해법]
위성인터넷은 KT에서 운용하는 무궁화위성을 통해 서비스 받는 통신장치다. 초기에는 주파수확보의 어려움, 장치와 설치비용 문제로 수요가 주춤했으나 끊임없는 기술발전으로 이제는 상용화된 단계다.
설치는 컴퓨터에 카드를 장착하고 옥상이나 지붕 등 높은 곳에 안테나를 장치하기만 하면 된다. 안테나와 컴퓨터는 동축케이블로 이어주고 전화모뎀을 이용해 별도프로그램으로 인터넷에 연결하는 식이다.
위성인터넷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산간벽지, 외딴 섬을 가리지 않고 전화만 연결되면 설치가 가능하고 랜(LAN) 버전의 경우, 50명까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속도면에서는 ISDN의 3배, 모뎀의 10배에 이르는 빠른 속도로 케이블 모뎀, ADSL과 함께 초고속 통신으로 손색이 없는 정도다.
그러나 초기설치비와 월사용료가 비싸고 송수신 속도가 불균형한 것이 단점이다. 송신은 모뎀, 수신은 인공위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운로드 받을 때는 최고 400Kbps에서 3Mbps까지 지원되지만 업로드 할 때는 모뎀의 최고속도인 56K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 모뎀을 이용해 접속해야 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점도 감수해야 한다. 지금은 삼성 네트웍스와 KT에서 서비스하며 장비는 따로 구입해 설치해야 한다. 설치비는 지역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대략 43만~45만원 정도하며 월 이용료는 위성망이용료와 전화모뎀 비용을 합해 시간제한 없이 3만원으로, 예전에 비해서는 훨씬 저렴해진 편이다.
[마을주민들과 협의해 보는 것도]
요즘 조성되는 전원주택 단지들은 기본적인 생활기반시설의 하나로 초고속 인터넷을 설치한다. 지반공사 시 미리 케이블 선을 땅에 묻거나 KT 측에 중간개통기 설치를 신청하는 방법으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처럼 단지는 개발업체 측에서 미리 기반시설을 갖추기 때문에 편리하지만 분양가에 그 만큼의 비용이 반영되기 마련이다.
단지가 아닌 경우에는 수요가 적기 때문에 중간개통기 설치가 어려운 것이다. 그런 경우, 마을 주민들과 협의하여 적정 가구의 수요를 모아 한국통신 측에 민원을 내는 방법도 생각해보자. 또 위성인터넷의 경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세대면 하나의 안테나로도 인터넷이 가능하다는 점도 활용해볼 만 하다.
ADSL등이 서비스되는 지역이 점점 넓어져 기존에 쓰던 위성인터넷이 필요 없어지면서 안테나 등의 장비를 팔려는 사람이 하나둘 생기는 추세니 설치업체 측에 사전에 전화로 물건을 부탁해 놓거나 위성안테나 장비업체 측에 문의해 보는 것도 좋다. 중고수신장치를 구입한다면 설치비용의 절반 이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은 전원생활의 새로운 대안]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범위가 갈수록 도심과 점점 멀어져간다. 새로운 땅을 찾아서, 더 좋은 자연환경을 욕심내다 보니 세상 돌아가는 얘기나 정보에는 조금씩 둔감해지기 마련이다. 물론 원했던 바가 바로 그것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요즘 세상에 인터넷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주5일 근무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재택근무나 소호의 활성화로 전원주택을 원하는 사람도 늘어나면서 세상과 이어주는 인터넷의 역할도 더욱 커지고 있다. 자연 속에서도 첨단 정보의 세상을 원없이 누릴 수 있는 길. 그러나 아직은 제한되어 있는 인터넷 환경, 그 기술과 서비스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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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만 컴퓨터관련일을 하다보니 인터넷이 안되는 시골지역, 즉, 하나로,매가패스 같은 초고속 인터넷이 안되는 시골지역의 인터넷사용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저 전화선을 이용한 예전방식의 56K모뎀을 사용하여 느리게라도 쓸수 있다는 정도의 생각이었지요 ... 작년 여름쯤 모뎀사용자의 컴퓨터를 한대 세팅해드렸는데 느리지만 쓸수는 있겠다 싶은 속도가 나오기도했구요 ... 위의 글을 읽어보니 결국 56K 모뎀을 사용하거나, 비싼비용을 들여 위성인터넷을 쓸수밖에 없는게 현실인듯 합니다.
비용을 고려한다면 ... 56K 모뎀으로 느리지만 다음까페 접속, 메일확인이라도 가능할 정도가 되는가 인데요 ... 컴퓨터를 윈도우98이나, ME 를 사용하여 최대한 가볍게 하여 필요한 최소의 프로그램만 구동되게 해보는 방법밖에 없는듯 합니다. 시간이 되는데로 착한션님댁에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출처 : ♡귀농사모♡
글쓴이 : 우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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