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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수명을 다해 가는 도시(문명) 생활 그리고 에너지 자급자족

그린테트라 2005. 6. 8. 19:38
도시생활은 이미 수명을 다 해 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환경오염과 각박한 생활은 둘째 치더라도 그 많은 오염원을 배출하는 석유의 생산량의 정점이 빠르면 1~2년, 늦어도 3~5년안에 닥치고, 그 이후로는 현대의 모든 문명의 원천인 석유생산량의 급격한 감소로 엄청난 혼란이 발생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도시는 농촌보다 더욱 석유에 의존하기 때문에 혼란의 크기는 아마 농촌의 수 배가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석유는 40년 남았고, 천연가스는 50년정도 남았다고 얘기합니다. 그 말 속에는 지금과 같은 석유나 천연가스 사용량으로 계속해서 40~50년을 사용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석유나 천연가스 생산량의 정점에 이르면 생산량은 감소하게 되어 있고, 이는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미국은 1970년대부터 생산량 감소에 들어섰고, 베네수엘라는 90년도 후반부터, 유럽은 2000년부터 감소세로 들어섰습니다.

석유 정점에 관한 여러가지 사실들은 과학자 콜린 켐벨과 같은 오일피크(석유정점) 연구자들의 여러가지 연구 자료를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가능하게 한 화석연료의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에너지에 대한 현대인들의 인식전환과 재생가능한 에너지 즉 태양, 풍력, 바이메스, 소수력등으로의 전환, 그리고 에너지자원의 과소비를 낳고 있는 생활방식의 변화 없이는 인류의 생존 자체가 어려워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아마 이런 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 져야 지금의 위기 탈출이 가능할 것입니다.

재생가능한 에너지의 전환은 지속가능한 인간의 생활과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지구에게 마지막 희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생활하는데에 항상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귀농사모의 여러분들이 도시를 떠나 귀농을 해서 삶을 이어 간다면 거기에도 에너지는 꼭 필요합니다.

만약에 많은 사람들이 귀농을 해서 난방이나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나무에서 얻는다면, 우리나라 산림은 금방 민둥산이가 될게 분명합니다. 귀농사모의 대부분의 분들이 말씀하시는 자급자족에는 반드시 에너지 자급자족도 들어가야 합니다.

그 에너지는 당연히 재생가능한 에너지 겠지요. 그래야 진정으로 생태적인 삶을 지향하는 여러분들의 취지에도 부흥하고, 환경오염으로부터 지구를 살리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귀농사모에도 대체에너지방이 있는데, 여러분들의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조금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대체에너지방이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은 참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옛날처럼 자급자족 하고, 물물교환 하고, 소로 농사짓고, 걸어다니고 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적게먹고, 적게 일 하고, 빠쁘게 살지 않고 느리게 사는 지혜와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 ♡歸農을원하는사람들의모임♡
글쓴이 : 또 눈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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