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경악할 충격) 중국과 한국의 시멘트비교 시험 2

그린테트라 2016. 6. 23. 07:57







미개한 한국인들이 매트릭스에 갖혀 살면서 눈탱이를 쳐 맞고 빚까지 내서 부동산이라는 미명아래 살고 사는

아파트라는 완전 사기성 상품이 얼마나 어이가 없는 악랄한 고의적 의도로 만든 쓰레기 상품인가 하면?ㅋㅋㅋ


1. 고작 몇십만원만 더 들이면 발암 물질 쓰레기에 방사능 쓰레기로 만든 시멘트를 안 넣어 만들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원가 절감?을 위해서 세상에서 나오는 온갖 위험한 쓰레기를 다 넣어 만든 시멘트로 만든다.ㅋㅋㅋ

일본에서 처리하기 힘든 독극물 쓰레기들을 몰래 처리하기 위해 이짓거리를 하고 있다고 볼수밖에 없다.

 

2. 이웃간에 싸움질에 항의질에 스트레스에 결국 살인까지 하게 만드는 층간 소음 문제? 이것도 무슨 특별한

첨단 기술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각 층마다 중간에 흡음 소재를 넣어 소음 방지 공간을 넣어 만들면 될 일을

이것도 원가 절감? 차원에서 고따위 리콜 대상 하자 투성이 제품을 만들고 있다.ㅋㅋㅋ 진짜 욱낀건 부유층을

상대로 예전 1970년대에 만든 서울 워커힐 아파트는 층간 소음을 고려해서 만들어서 이런 문제가 지금도 없다.

 

3. 원가 절감을 하겠다고 온갖 위험한 쓰레기 물질에 층간 소음 문제등 하자 투성이 상품을 완공도 하기전에

중도금까지 미리 내가며 더 욱낀건 빚까지 내서 사고 있다. 이쯤돼면 미쳐도 더럽게 다 미친거 아냐?ㅋㅋㅋ

전세계에서 이런 미친 짓들을 하고 사는 무식한 미개인들이 또 있으면 한번 나와 보라고 해 봐봐!ㅋㅋㅋ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식하게 중국 무시하지 말어!ㅉㅉㅉ 중국도 안 넣는 독극물을 170배나 넣는다잖아?ㅋㅋㅋ

 

 

* 32평 1세대당 필요한 시멘트 양과 소요 비용
1~5층 = 50루베 x 388kg = 19.4톤 x 70,000원(1톤) = 135만8000원
6~25층 = 50루베? 366kg = 18.3톤 ? 70,000원(1톤) = 128만1000원

32평 아파트에 들어가는 시멘트 총 비용은 평균 132만 원에 불과합니다. 또 여기에 복도와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 공간 등의 모든 부대시설을 포함해도 160만 원을 넘기 어렵습니다.

 

쓰레기 시멘트 덕에 아파트 값이 싸다는 시멘트업체 관계자의 말을 역으로 생각해 보죠. 만약 쓰레기를 넣지 않은 깨끗하고 안전한 시멘트를 사용하면 아파트 값은 얼마나 더 오를까요?

S건설이 H시멘트업체에 시멘트 값의 20%를 더 주고 쓰레기를 넣지 않은 안전한 시멘트를 주문생산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이 이야기들을 토대로 계산하면, 32평 아파트의 총 시멘트 값 132만 원의 20%인 26만 원만 추가하면 안전한 집에 살 수 있습니다. 좀 더 인심을 써볼까요? 시멘트 값의 30%를 추가하며 40만 원, 50%로 잡아도 고작 66만 원입니다.

"시멘트 공장인가? 쓰레기 소각장인가?"

맨 위 사진은 시멘트를 운반하는 노동자들이 시멘트 공장 벽에 쓴 낙서입니다. 그 아래 사진은 또 다른 시멘트 공장 정문 풍경입니다.

"경축. 폐기물 소각 전국 1위"

시멘트 공장이 쓰레기를 소각한 탓에 환경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이 건 현수막입니다.

시멘트 공장에 들어서면 이곳이 시멘트를 만드는 곳인지, 쓰레기 소각장인지 분간되지 않습니다. 폐타이어, 폐고무, 폐비닐 등 불에 타는 쓰레기는 물론이요, 소각재, 하수슬러지, 공장의 오니, 분진 등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들도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시멘트 공장보다 큰 쓰레기 소각장은 없을 듯합니다.


발암성 독극물이 시멘트 공장에 들어간다고?

지난 9월, 한 시멘트 공장으로 반입되는 쓰레기 일부를 입수했습니다. 이를 환경부가 인정하는 국내 최고 연구기관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결과는 크롬(Cr) 399ppm, 비소(As) 1343ppm이었습니다. 예로부터 살인 독극물로 사용된 비소(As)가 무려 1343ppm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발암성 독극물이 시멘트 제조에 사용되다니요.

비소는 얼마나 위험한 물질일까요? 레이첼 카슨은 <침묵의 봄>이라는 유명한 책에서 비소의 독성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화학물질 중에 가장 문제시 되는 것은 비소(As)다. 비소는 각종 광물들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도의 독성을 지닌 광물질이다. 이 물질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가장 흔한 독살제(살인, 자살, 처형용)로 사용되었다. 비소는 최초로 발견된 주요한 발암물질이다. 비소에 의한 오염은 말, 소, 염소, 돼지, 사슴, 물고기, 벌 등에게 질병을 유발시키고 죽음을 가져오게 한다."

비소의 독성을 유해물질 사전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소는 살인이나 자살의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기에 매우 유독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독성으론 두통, 구토, 발열, 부정맥,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흡입과 노출 등에 의한 피부염, 결막염, 인두염 비염 등의 만성 독성이 있다. 특히 비소의 발암 독성은 광산의 비소 분진을 장기간 흡입한 근로자에게 폐암이 다발하고, 비소로 오염된 지역의 주민에게 피부암, 간장암, 신장암, 폐암, 방광암 등이 다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소는 이토록 무서운 발암 독극물입니다. 그럼에도 다량의 비소를 함유한 쓰레기가 시멘트 공장으로 반입돼 시멘트 제조에 사용된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기준을 가장해 독극물 쓰레기 합법화한 환경부

2011년 가을, OO신문사 기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는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덕에 오늘 환경부가 시멘트에 쓰레기 사용 기준 법안을 발표했습니다"라며 소감을 물었습니다. 저는 하나도 기쁘지 않았습니다. 환경부가 제대로 된 기준을 발표할 리 없기 때문입니다. 기자에게 "환경부가 발표한 것은 기준을 가장한 쓰레기 사용의 합법화일 겁니다. 그 기준을 한 번 불러주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제 예상대로였습니다. 기준을 가장한 악법이었습니다. 유독물질 가득한 쓰레기를 시멘트 제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합법화했으니까요. 환경부는 중금속 함량 등 구체적인 수치를 잘 모르는 국민을 '개선'과 '기준'이라는 이름으로 속였습니다.

1999년 8월, 환경부는 시멘트 제조에 쓰레기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중금속 함량 등 쓰레기 사용 기준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손해배상 소송과 형사 고발 협박 등을 무릅쓰고 제가 쓰레기 시멘트의 유해성을 수년간 지적한 끝에, 2009년 3월에야 환경부는 쓰레기 사용 기준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준으로는 결코 안전한 시멘트를 만들 수 없습니다.

환경부가 시멘트 제조에 쓰레기 사용을 허가한 지 10년 만에 발표한 이 기준이 왜 국민을 속였다는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가연성 폐기물 염소(Cl) 함량 기준은 2%(20,000ppm) 미만입니다. 일본 시멘트 공장 기준(1000ppm)보다 무려 20배나 높습니다. 또 다른 중금속 기준을 볼까요? 납(Pb) 1000mg/kg, 구리(Cu) 3000mg/kg, 카드늄(Cd)100mg/kg, 비소(As) 500mg/kg, 수은(Hg) 2mg/kg입니다. 안전한 시멘트를 만들기엔 너무 높은 기준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쓰레기 배출 공장별 맞춤 '예외 조항'입니다. 동, 아연 제련소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시멘트 공장 반입을 위해 납(Pb) 7000mg/kg, 구리(Cu) 14000mg/kg, 비소(As) 900mg/kg 미만이라는 특별 예외 조항을 두었습니다.

쓰레기 사용 기준을 만든 것은 시멘트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발암성 독성물질 함량이 높은 쓰레기 배출 공장을 위해 예외 조항을 뒀다면, 쓰레기 사용 기준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더 큰 문제는 환경부의 이런 예외 조항조차도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대로 시멘트 공장에 들어오는 쓰레기를 분석한 결과, 특별 예외 조항 비소 기준 900mg/kg보다 훨씬 높은 1343mg/kg이 검출되었으니까요.

큰 문제는 또 있습니다. 쓰레기 사용 중금속 기준에 반드시 있어야 할 크롬 기준이 아예 없다는 겁니다.

크롬은 시멘트가 구워지는 소성로 안에서 1000도 이상 고열을 받으면 발암물질인 6가크롬으로 변합니다. 환경부가 지원하고 시멘트 공장이 작성한 '철강산업 슬러지의 복합처리에 의한 실용화 기술개발' 보고서에도 시멘트 소성로가 1400도 고온으로 올라갈수록 발암물질 6가크롬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시멘트에 발암물질 6가크롬을 없애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크롬이 다량 포함된 쓰레기가 시멘트 공장에 반입되지 못하게 하면 됩니다. 그런데 환경부는 크롬 함량 기준을 삭제했으면서 개선안을 만들었다고 국민을 속였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2006년 환경부는 크롬 기준 1800ppm 이하로 입법예고했습니다. 외국보다 기술력이 떨어지는 국내 시멘트 공장 측은 그 기준으로는 시멘트를 만들 수 없다고 저항했습니다. 그리고 더 확실한 근거를 조사를 하자고 입법예고했던 것까지 물리쳤습니다.

환경부 서류에도 스위스는 100ppm 이하, 일본은 1000ppm 이하의 크롬을 사용하여 안전한 시멘트를 만든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환경부는 2011년 쓰레기 사용 기준을 개선한다며, 2006년 입법예고했던 크롬 1800ppm마저 삭제했습니다. 2006년보다 못한 '개악'을 한 것입니다. 환경부가 국민의 건강보다 시멘트 공장의 이익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국민 모두에게 독극물을 나눠주라는 환경부 기준

환경부가 납, 구리, 카드늄, 비소 등의 기준을 엉터리로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멘트 공장에서 유독성 가득한 쓰레기와 중금속이 적은 하수 슬러지와 소각재 등을 골고루 섞어 시멘트를 만들면 발암물질이 조금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시멘트 제조 공정은 반도체나 다른 제품 공정처럼 화학 성분의 정밀한 기준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석회석을 제철소 슬래그, 하수 슬러지, 소각재, 폐타이어, 폐고무 등과 잘 혼합하여 고온으로 태우면 그 소각 잔재물이 시멘트가 됩니다. 그 탓에 시멘트는 한 공장에서 만들었어도 발암물질과 중금속 함량이 매일 다릅니다. 어떤 쓰레기가 더 많이 들어갔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쓰레기 배출 공장별 맞춤 예외 조항까지 둔 환경부의 쓰레기 사용 기준은 한마디로 요행을 바라는 기준에 불과합니다. 발암물질 가득한 유독성 쓰레기가 다른 쓰레기들과 잘 혼합되어 안전한 시멘트가 만들어지길 바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환경부의 요행이 항상 통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날 어떤 유독물이 시멘트에 많이 포함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환경부의 요행 기준이 빗나간 끔찍한 사례를 중국산 시멘트와 비교해 설명하겠습니다.

중국산과 국산 시멘트를 비교 분석해보니

2007년 국내 시멘트와 중국산 시멘트를 한 연구소에 분석 의뢰했습니다. 결과는 충격이었습니다. 중국산 시멘트에서는 발암물질(6가크롬)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내 한 시멘트에서는 6가크롬이 환경부의 안전 기준 20ppm의 5배가 넘는 110ppm이 검출됐습니다. 


우리 가족이 살아갈 집을 짓는 시멘트에 발암물질이 110ppm이나 검출되다니요? 이건 집을 짓는 시멘트가 아니라, 국민을 질병으로 몰아 가는 죽음의 발암 덩어리 자체입니다. 그럼에도 이 발암물질 가득한 시멘트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었습니다.

발암물질이 불검출된 중국산 시멘트에서 크롬은 21ppm 검출됐습니다. 그런데 6가크롬이 110ppm이나 나온 국산 시멘트의 크롬은 무려 343.3ppm 검출됐습니다. 크롬이 많으면 발암물질이 많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런데 환경부는 이 중요한 크롬 기준을 삭제하고선 안전 기준을 만들었다고 국민을 속인 것입니다.

6가크롬이 110ppm 검출된 이 결과를 환경부에 보여주며 "정말 국내산 시멘트가 안전하냐"고 따졌습니다. 환경부는 공인기관의 분석한 결과가 아니라며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환경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분석기관 두 곳에 다시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6가크롬이 각각 77ppm, 73ppm 검출됐습니다. 이전보다 조금 줄었으나, 환경부 안전기준 20ppm에 약 4배 가까운 발암물질이 검출된 겁니다.

국내 공인기관 두 곳의 분석 결과를 제시하자 그제서야 환경부는 발암물질이 가득했던 "과거의 시멘트 분석이 잘못되었거나, 앞으로 생산되는 모든 시멘트가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고 2009년 제6차 민관협의회 서류에 시인했습니다. 


연구소에 시멘트와 폐기물의 유해성 분석을 의뢰하면 많은 비용이 듭니다. 그러나 이런 지속적인 분석 자료가 있었기에 환경부와 시멘트 공장의 잘못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환경부도 인정한 '잘못이 아니라'는 과거의 분석은 어떤 것들일까요? 2006년 5월 시멘트협회가 요업기술원을 통해 조사해 놓고도 수개월간 발표를 감춘 '시멘트 중 중금속 함량 조사 연구'라는 자료가 있습니다. 조사 결과는 "국내 시멘트 10개 제품 중 6개가 지정폐기물보다 더 많은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저에게 "목사가 왜 이토록 오랜 시간 쓰레기 시멘트와 싸우느냐?"고 묻습니다. 집의 근간을 이루는 시멘트는 사람들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지정폐기물보다 발암물질이 더 많은 시멘트로 집이 지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침묵할 수 없었습니다. 발암물질 가득한 쓰레기 시멘트는 꼭 개선돼야 합니다. 하지만 어느 언론도 나서지 않아 그 십자가를 제가 진 겁니다. 2006년 시작한 쓰레기 시멘트와의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며, 시멘트가 안전해지는 그날까지 이 싸움은 계속될 것입니다.

국내 시멘트 제품 중 60%가 지정폐기물보다 발암물질이 더 많다는 자료 이외에도 끔찍한 분석 결과는 또 있습니다. 2008년 2월, 환경부가 9개 시멘트 공장 사장들을 모두 불러 '시멘트를 개선하자'고 논의할 때 첨부된 자료가 그것입니다.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06년 국립환경과학원이 6가크롬의 용출 검사 결과, 국산 시멘트가 중국과 일본 제품 보다 3배~50배 높게 조사되었다.(중략) 국산이 중국산보다 9배~170배 높게 검출되었다."


중국산보다 발암물질이 무려 9~170배까지 높게 검출된 대한민국 시멘트. 이런 끔찍한 시멘트는 아주 먼 과거에 생산된 게 아닙니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만들어진 시멘트이니, 이 시멘트로 지어진 우리의 집은 얼마나 위험할까요.

끔찍한 또 하나의 자료를 소개하겠습니다. 2009년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이 2007년 시멘트를 조사한 결과 비소가 46.2~489.2ppm, 납이 20.8~1만1800ppm이나 검출됐습니다. 우리 가족이 살아가는 집짓는 시멘트에 비소는 최대 489.2ppm, 납은 최대 1만1800ppm 들어있었다니 끔찍합니다.

환경부가 쓰레기 시멘트를 허가하고 안전 기준을 만들지 않은 덕에 우리가 얼마나 위험한 집에 지금 살게 됐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럼에도 환경부는 사과 한마디 없이, 시멘트는 안전하다고 거짓 주장만 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시멘트엔 왜 발암물질이 없었을까요? 시멘트 제조 기술이 뛰어나서가 아닙니다. 시멘트 제조에 쓰레기를 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1999년 6월, 전국 8400여개의 시멘트 공장 중 품질검사를 거쳐 4000여 개를 폐업시켰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같은 해인 1999년 8월, 시멘트 공장을 위해 쓰레기로 시멘트를 만들도록 허가했습니다. 쓰레기 사용 기준도 없이 말입니다. 중국산과 국산 시멘트의 차이는 바로 여기에서 비롯됐습니다.

환경부 장관님, 안전한 시멘트를 만드는 비결은 간단합니다. 중국처럼 시멘트에 쓰레기를 안 넣으면 됩니다. 국민들은 깨끗한 시멘트로 만든 건강한 집에 살 권리가 있습니다.

 

아파트 재계발 재건축 수명은 128년 독일 121년 프랑스 80년 미국 71.9년 일본54년 한국26.9년 콘크리트강도 유럽과미국 미영독프등등 400~500㎏/㎠의 강도 동남아 300~400㎏/㎠의 강도 한국 210~270㎏/㎠의 강도입니다. 한국의 아파트의 수명은 40년입니다.
한국아파트는 미국이나 유럽보다 건축비가 많이 저렴하지만 땅값을뺀 분양비는 세계최고 입니다.. 현재까지의 아파트는 개인주택이나 빌라보다 비싼이유를 경제학적으로는 설명할수 없습니다. 건축비가 가장싼 건물이 아파트입니다..

 


▲ 최병성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목사)는 9일 저녁 남창원농협유통센터 대강당에서 창원 가음주공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주최로 “건강한 집짓기를 위한 강연회-쓰레기 발암 시멘트에 감춰진 진실을 공개합니다”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 윤성효

책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한 편의 드라마였다. 시멘트 재벌과 정부, 언론에 맞서 싸우는 한 시민, 대체 어디까지가 이 사람의 한계일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골리앗에 맞선 다윗, 그 흔해빠진 은유는 현실이었다. 그를 안 지 10년이 됐지만, 난 그를 너무 몰랐다.

최병성 환경 전문 시민기자(목사)가 최근에 <대한민국 쓰레기시멘트의 비밀>(이상북스 출판)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10만인클럽 회원이기도 한 그가 10만인리포트(다음펀딩 뉴스 공동 게재)에 올린 '당신의 집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연재 글을 다듬고 보충해서 쓴 책이다. 쓰레기 시멘트 재벌과 싸운 10년의 기록이다. 그가 홀로 쓴 고발의 기록이다. 쓰레기 시멘트에 대한 진실의 기록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은 충격적인 정보와 일깨움이다. 우리가 매일 마주보는 시멘트벽이 어떤 재질의 쓰레기로 이뤄졌는지를 샅샅이 파헤쳤다. 인체에 유해한 재질을 넣으면 넣을수록 시멘트 재벌들의 돈 주머니가 부풀어 오르는 부도덕한 이윤창출 시스템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추악한 돈벌이를 정부가 합법화해주는 이유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그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결과를 낙관한다. 그는 '들어가는 글'에서 이렇게 선언했다.

'세상의 변화는 단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반생명에 맞선 그의 싸움은 아직도 진화하고 있다. 그가 책에서 서술한 내용을 재구성했다.

[변화의 바람] 깨어나는 입주자들

2014년 11월 26일 밤, 그는 메일 한 통을 받았다. 창원의 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장이 시공사인 포스코 건설에서 받은 메일을 전달했다. 공문 내용을 요약하면 시멘트 제조공정에 폐타이어를 사용하는 국내 시멘트 재벌들의 납품을 거부했다. 레미콘 회사들이 포스코 건설의 요구를 받아들여 거래하던 시멘트 회사를 변경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 시멘트공장에 쌓여 있는 사진 속의 타는 쓰레기와 안 타는 쓰레기 모두가 오늘 우리 집이 됩니다. 그런데 시멘트값 225만 원에 약 70만원만 더해 300만 원 가량이면 이런 유독성 쓰레기를 넣지 않은 안전한 시멘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파트 분양비 3억원 중에 70만원이 우리 가족이 평생 발암물질 가득한 시멘트에 살아야 할 만큼 큰 돈일까요? ⓒ 최병성

최근 경기도 오산의 한 아파트 입주 예정자 모임에서도 쓰레기 시멘트로 아파트를 짓지 말라고 건설사에 요구했다. 입주자들은 일본 석탄재를 수입하는 시멘트 제품도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아직 쓰레기를 넣지 않는 시멘트로 지은 건강한 아파트 1호는 탄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병성 시민기자의 끊임없는 문제제기로 인해 주민들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깨어난 주민들이 건설사에 요구하기 시작했다.

"발암 물질 가득한 쓰레기 시멘트를 해결하는 것은 아주 간단하다. 입주자들이 건설사에 쓰레기를 넣지 않은 건강한 시멘트를 요구하고 건설사는 시멘트를 납품하는 레미콘 회사에 어떤 시멘트를 쓸 것인지 지시만 하면 된다."(책 28쪽)

[거짓말 VS. 진실] 망치로 깬 거짓말

1. 시멘트에 쓰레기 넣지 않으면 아파트 분양가가 오른다?

시멘트 업체들은 겉으로는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걱정했다. 업체 측의 주장을 반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아파트 건축에 소요되는 시멘트 비용을 산출해야 하는데, 기업의 생산 원가 정보를 한 시민이 알아내기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최병성 목사는 모 건설사 임원을 통해 정확한 시멘트 비용 산출 정보를 입수해서 이를 공개했다.

"분양면적 105.6제곱미터(32-33평형) 아파트 한 세대 건설에 소요되는 총 시멘트 값은 평균 130만원에 불과했다. 1300만원도 아니고 고작 130만원에 불과하다니, 믿겨지지 않았지만 사실이었다.(중략) 130만원의 20퍼센트인 26만원만 추가하면 쓰레기를 넣지 않은 안전하고 깨끗한 시멘트로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책 41~42쪽)

그는 은행대출을 받아서 어렵사리 수억 원을 주고 산 집인데, 고작 20만~30만 원 때문에 평생을 발암물질과 유해 중금속이 가득한 쓰레기에 갇혀 살려고 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자비를 들여 쓰레기 시멘트 여론조사를 했다. 86.7%가 50만~1000만 원의 비용을 더 지불할 의사를 밝혔다.  

2. 시멘트에 쓰레기를 넣으면 처리비용 1740억 원 절감?

한국양회공업협회가 용역을 준 보고서에 따르면 시멘트 업계에서 재활용하는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매립할 경우 최종 처리비용은 2006년 기준으로 연간 1740억 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런 비용 예측을 토대로 환경부와 시멘트 업체들은 시멘트에 쓰레기를 넣는 것을 '자원 재활용'이라고 합리화 해왔다. 이 비용을 전 국민 1인당 금액으로 환산하면 3480원이다.

"우리가 발암물질과 유해 중금속으로 가득한 쓰레기 시멘트에 갇혀 살아야 하는 이유가 고작 3480원 때문이다. 나와 우리 가족의 일인당 생명 값이 고작 3480원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중략) 이 돈으로는 현재 담배 한 갑도 살 수 없는 돈이다."(책 49~50)

3. 쓰레기 시멘트는 굳으면 안전하다?

▲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최병성 목사 초청 10만인클럽 특강 '아파트가 위험하다'가 열리고 있다. ⓒ 권우성

"최병성 님의 글과 관련하여 오해의 소지가... 스테인리스 수저에는 크롬과 니켈을 다량 함유하고 있지만 용출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음식을 먹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위의 인용문은 환경부 홈페이지에 올랐던 해명성 글이다. 한국양회협회 홈페이지에도 똑같은 글이 올라있다. 중금속 함량이 높아도 시멘트는 굳으면 용출되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는 주장인 셈이다. 

최병성 목사는 '환경부 시멘트 소성로 환경관리 개선안과 추진방향' 토론회장에 가서 발표 순서를 기다렸다. 그리고 일어나서 시멘트로 만든 숟가락을 꺼내들고 환경부와 시멘트 업계 대표들을 향해 물었다.

"그동안 쓰레기 시멘트가 안전하다고 말씀들 하셨죠. 오늘은 내가 시멘트로 숟가락을 만들어 왔는데, 이걸로 밥 드실래요?"

그 뒤 가방에 있는 크롬 숟가락과 쇠망치를 꺼내 망치로 내리쳤다. 끄덕하지 않았다. 다음에 시멘트 숟가락을 내리쳤다. 산산조각이 났다. 방청석까지 시멘트 가루가 튀었다.

"순간 토론회장은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 졌다. 조금 전까지 시멘트 공장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시멘트협회 관계자들이 시멘트 숟가락 퍼포먼스 하나로 모두 벙어리가 되었다."(책 90쪽)

[일본 쓰레기와의 전쟁] 작은 승리를 무력화한 환경부 '구걸 공문'

일본 환경성 홈페이지에 매년 발표하는 폐기물 처리현황의 석탄재 수출 대상국란에는 '한국'으로 도배가 되어 있다. 국내의 석탄재는 남아돌고 매립장을 지을 땅조차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인데,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일본에서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던져주는 돈 때문이다. 일본에서 석탄재를 매립하는 비용은 톤당 20만 원, 하지만 국내 시멘트 업체들에게는 5만 원만 주면 경쟁적으로 가져간다. 일본은 염가에 쓰레기를 처리하고 국내 시멘트 업체들은 수백만 톤의 석탄재를 수입해서 주머니를 채우고 있는 것이다.

"제가 오늘 여기 온 것은 질문을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보낸 석탄재, 철 슬래그, 폐타이어 등의 쓰레기들이 한국에 들어와 이렇게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우호 관계를 위해 더 이상 일본 쓰레기를 한국으로 보내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책 160쪽) 

2007년 10월 24일 구성된 쓰레기시멘트 개선을 위한 민관협의회 위원이었던 최병성 목사가 일본으로 날아가 환경성 직원들 앞에서 한 말이다. 일본쓰레기 수입현장을 찍으려고 동해항과 삼척 항에서 날밤을 새우고, 시멘트 공장에 잠입해서 힘들게 찍은 사진들을 보여줬다. 일본 환경성 직원들은 난감해 했다고 한다. 그 뒤에 일본 폐기물의 한국 수입이 중단됐다. 한 시민이 쓰레기 시멘트 재벌과 일본 환경성을 상대로 벌인 전쟁에서 이룬 쾌거였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한 달 뒤에 우리나라 환경부 공무원이 일본 환경성에 '구걸성 공문'을 보냈다. 지역주민(최병성)이 지적한 문제가 다 해결됐으니 다시 쓰레기를 수입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었다. 문제가 해결됐다는 건 거짓말이었다. 2008년 국정감사에서 해당 공무원은 국회의원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최 목사는 일본 악성 쓰레기를 재활용 물품으로 위장해 부산항으로 수입하는 현장을 적발해 일본으로 되돌려 보냈고 환경성으로부터 사과 공문을 받기도 했다. 정부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하면서 지금도 일본 쓰레기와의 '나홀로 전쟁'은 진행 중이다.

[다윗의 10년] 일개 시민이 환경부와 '맞짱'
ⓒ 이상북스

"2008년 6월30일,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환경부가 지난 8개월여의 민관협의회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날이다. 나는 환경부가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잘 알고 있었다. 미리 짜놓은 각본대로 '시멘트는 안전하다'고 할 것이다.(중략) 모든 언론이 그대로 받아쓸 것이 분명했다. 그냥 구경만 할 수 없었다."(책 291쪽)

그날 그는 환경부 직원들보다 일찍 도착해서 기자들과 인사를 한 뒤 기자회견을 기다렸다. 환경부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 그는 곧바로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내 시멘트에 발암물질 6가크롬 등이 외국 시멘트에 비해 다량 포함되어 있다는 근거들을 제시했다. SBS의 한 기자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오는 최병성 목사에게 한 마디 했다고 한다.

"오랜 기자생활 중에서 일개 시민이 정부와 맞짱 브리핑을 하는 건 처음 봅니다."

그는 이 책의 '나가는 글'에서 쓰레기 시멘트 집에서 그나마 건강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했다. 그리고 시멘트 등급제와 성분 표시제 실시 등의 대안도 내놨다. 무엇보다 그는 쓰레기 시멘트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려면 국민이 깨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상의 변화는 단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한다.'  

이 책은 지난 10년 동안 단 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 승리의 기록이다. 이제 시민들이 깨어나 화답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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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123층 건물은 500㎏/㎠ 으로 지어졌네요



 


출처 : 경제
글쓴이 : 정직이최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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