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스크랩] 좋은 술, 그저 그런 술, 나쁜 술

그린테트라 2013. 7. 1. 09:04

좋은 술, 그저 그런 술, 나쁜 술

좋은 술은 한 모금을 마시면 목구멍을 부드럽게 넘어가면서 아랫배에서 반응이 먼저 옵니다.

뱃속에서 따스한 기운이 확산되는 것을 느끼기도 하며, 또르르 도는 것을 느낍니다.

이외에도 그 사람의 상태에 따라 여러 반응이 옵니다만 주로 뱃속에서 시작되지요.

 

그저 그런 술은 말 그대로 그저 그렇습니다.   보통에 해당하는 술이겠지요.

 

나쁜 술은 많은 술꾼들이 즐겨 먹는 술입니다만 그들은 좋다고 표현합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술꾼들의 진행되는 건강상태를 보면 알게 됩니다.

몸의 건강은 판단하기 어렵겠습니다만 정신을 보면 달라 보입니다.

 

웬만큼 마시면 눈동자가 풀리면서 눈빛이 옆 또는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말은 더 많아지는데 말이 안되는 좀 이상한 말을 흥얼거립니다.

술 한모금을 마셨을 때 뱃속에서 느껴지는 따스함이 훨씬 적지요.

머릿속으로 한줄기 기운이 솟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잘 관찰합니다.

 

보통 '시원하다'는 감각인데 잘 살펴보면 차가운 기운입니다.

또 따스한 것 같은데 웬지 까칠한 따뜻함이 섞여 있다고 합니다.

여하튼 대부분의 술꾼들이 느끼는 '좋다'고 하는 술이 나쁜 술이랍니다.

 

왜 그럴까요?

이 부분은 잘 살펴 관찰하는 습관을 들여보면 판단하게 됩니다.

나쁜 술기운이 몸에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하면?

대부분이 '그렇지 않다'  '네가 뭘 알아?'라는 반응일런지도...

 

출처 : 샘바다문화연대
글쓴이 : 군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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