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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음기의 심볼 : 비얌

그린테트라 2013. 5. 31. 07:10

 

 

금년은 뱀의 해 입니다.

예전보다 더 각별히 뱀을 사랑해줘야 할 것 같네요.

뱀은 우리에게 좋은 기운을 줍니다.

사람들은 건강을 운운하면서 꼭 정력을 말합니다.

한때 뱀들이 무지 수난을 겪기도 했더랍니다.

뱀이 많은 야산에는 모기장을 쳐 두었지요.

겨울잠 자려고 가을산에서 준비하는 뱀.

그 뱀들을 모기장으로 거뒀다가 비료포대로 담습니다.

그거 사탕집에 갖다 팔면 큰 돈이 되었지요.

뱀으로 한몫 잡았던 사람들도 많았지요.

이렇게도 뱀은 사람들에게 좋은 일 합니다.

정력제를 만들 때 사람들은 꼭 양기를 넣습니다.

양기가 많은 약재를 넣어야 양기가 좋아진답니다.

그거 옛날에 양기 부족할 때 쓰던 정력제랍니다.

현대인들은 너무 양기가 넘쳐 시끄럽지요.

모스크바 국립병원의 Lee박사님은 말합니다.

반드시 음기를 넣어줘야만 좋은 약이 된답니다.

뱀은 음기가 많은 동물인지라 최고랍니다.

가끔씩 정력제 지으면서 뱀을 넣는답니다.

뱀을 먹어주면 용천을 타고 지기가 오릅니다.

아랫배까지만이라도 올라와주면 좋지요.

양기는 자동으로 잘 받고 있으니 되었습니다.

아랫배에서 '음양조화지기'가 발동합니다.

아랫뱃속에서 꿈틀거리며 울럭불럭합니다.

조화를 잘 이룬 기운이니 건강한 몸이 됩니다.

땅 기운 즉 지기를 쭉 끌어오는데 사탕이 최고랍니다.

 

 

 

 

      비얌 ; 전라도 표준어

 

 

                           

                                      기운이 스물스물

 

 

출처 : 샘바다문화연대
글쓴이 : 군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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