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

[스크랩] 춘천호가 제안하는 자연으로 돌아 가는길

그린테트라 2013. 3. 17. 11:38

춘천호는 春川湖水입니다

저희 집 명칭이기도한 춘천호는 춘천호수을 내려다보고 있으며 호수 좌 우측으론 병풍같은 산이 펼쳐지고

호수 뒷편엔 경기도 최고 명산 화악산이 버티고 있는  스위스 어느 마을 같은 그림이 펼쳐져 있는 곳입니다

저희들은 이곳에서 자연에 의지하는 삶의 방식과 자연이 베푸는 은혜에 감사하며 16년째 살고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산에 올라 명상에 잠기며 건강을 챙기고 봄에는 여러가지 산나물을 늦여름 부터는

싸리버섯 능이 송이등 버섯을 따고 겨울에는 칡을 캐며 어머니 같이 늘 주기만 하는  자연의 품에서

행복해 하고있습니다

 

날로 오염되어가는 도시 환경,너무 몰려 살아 지킬수 없는 인간의 존엄성, 인간성의 황폐화 ,처절한 

생존경쟁,최고의 목표인 건강까지 잃을 위기의 도시에서  탈출

 

하루를 살드라도 생명있는 것들의 고향이요 영원한 어머니의 부름인 자연속에서 삶의 가치를

생각하며 살아가고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행복 합니다 물질이 행복을 결정해 주지 않는 철칙을 몸소 체험하며 온갖 세속적인

욕심과 이기심을 대자연이 씻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시골에서 뭐하나 무슨 발전이있을까 생각 합니다

구체적으로 생업을 뭐를 하나 고민합니다

그렇다면 저희들의 삶이 어쩌면 도움이 되고 대안이 될 수있기에 소개하며 같이 의논하고져 합니다

 

저희는 생업으로 어쩌다 몇 분 들려주는 손님들을 위하여 16년째 메기 매운탕을 끓여 내고 있으며

요즘은 싸래기와 등겨만 먹이고 들로 산으로 쏘다니며 풀과 풀씨 나무 열매 벌레들을 먹는 금닭 같은 

시골닭을 요리하고 있으며 금란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료 달라 안하고 질병도 없는 토종벌을 약 80통 정도 기르고 있습니다만 토종벌 키우기는 사실

자연이 키우다시피 하는 봉이 김선달이 하는 직업입니다 다른 직업에 비하면

 

그리고는 터밭 몇 평에 거름만 주는 농법으로 채소를 키워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위한

장난같은 농사를 지으며 그담엔 산으로 들로 최대한 자연 속에서 살며 근접거리를 유지하며

나와 같은 생각으로 이 골짜기 저 골짜기에 사는 뜻 맞고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과

교유도 인생의 길동무라 소중히 여기며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시골은 옛 인심이 풍요롭습니다 도시에 살던 습관과 도시식의 대인 관계를 버리고

고향 사람으로 고향 사람 대하듯 내가 마음을 먼저 준다면 말 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시골이니 시골 사람들이 먼저 맘을 주겠지 하는 것은 시골도 과중한 농사일

따라주지 않는 수입,,..노령으로 인하여 예전같지 않음은  현실입니다만

 

부추전 부쳤다고 아랫집에서 부르고 쑥떡 먹으라하고 솜털이 보송송한 애호박을 갖고와

이 이야기 저 이야기 서로 쓴 세상 사는 이야기 나눌 때 꾀꼬리 뻐꾸기 노래 하는곳

밤꽃 향기 숨막히도록 스며드는 지금의 유월 풍경 이곳이 선경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물론 사람은 먹고만 살 수 없으므로 정신적인 작업도 같이 해야 합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그저 살다만 가는 것은 짐승과 무엇이 다르랴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좋은 곳에 산다는 것은 지금  무언가 세상에 흔적을 남길 만한 일들을 시작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는 우선 일주일에  한 두권 정도의 책을 꼭 읽습니다 책은 내 흔적을 남길만한

일들을 늘 깨우쳐주고 있기 때문이고 나태해가는 정신과 무뎌져가는 정서 잡풀로 우거져가는

마음의 밭에 잡초를 제거해 주고 외롭고 괴로울 때에 친구가 되고 눈물을 닦아 주기 때문에

평생의 반려이기도 합니다

 

나는 세상살이의 느낌과 대 자연을 시짓기詩作로 표현하려 하고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내 글이 한 두편 세상에 돌아다니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확실한 내가 살았던  세상의 흔적이 아니겠는지요

 

그리고 시골 생활 16년을 통하여 자연을 의지하여 정신적인 만족을 얻고 또

직업이 되고 부가치도 높여 고소득을 올리는 많은 사례와 그런 분들과의 교류등을 통하여

나름대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해 놨기에 전원생활을 간절히 원하나 생업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을 미력하나마 돕고 싶습니다 카운셀러가 되려 합니다

 

왜냐면 거듭 말씀 드리지만 모든 생명있는 것들의 고향은 자연이기 때문이며 그렇기에 

사람이 가장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자연과 가까이 사는 길이 가장 원천적인 것이며 

자연 파괴를 일삼는 모든 인간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아 자연에 동화되어 파멸로

가는 길을 막는 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속에서 자연의 일원으로 자연을 의지하는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자는 것

이런 생각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의논하고 현재 춘천호의 삶을 보여드려

도움을 드리는 것 이것이 춘천호의 제안입니다

 

그러므로 우선 도시 생활을 더 이상 참기 힘든 분들이나 부부간의 갈등으로 파경 직전에

있는 분들을 위하여 라디오나 티브이도 없이 오직 집 앞 개울 물 소리나 새소리등

자연의 소리만들으며 자연으로 돌아 오는 길과

부부 사이의 갈등의 시초와  현재를 허심탄회하게 다시 생각해보고 대화해 

애초의 사랑을 확인하고 다시 돌릴 수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드는  깊은 산골 조그만

흙집과 함께하는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습니다

  

출처 : 시인의 블로그
글쓴이 : 시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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