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스크랩] 칡순효소 담기

그린테트라 2012. 3. 10. 14:24

 5월15일 금요일

 

뒷산에 물뜨러 갔다가 발견한 천문동

말이 쉼없이 달러 하늘의 문에 오른다는 그 천문동이

요즘 자주 눈에 보입니다.

요것이 군락을 이루면 좋을련만 아쉽게도 한개씩 간간히 보입니다.

 

꼭 필요한것이 아니면

저는 가지러 하지 않기에 아무리 귀해도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왔습니다.

그나마 사진으로 담아 온것이 다지요. ㅎㅎㅎ

 

두줄기의 천문동! 

 

가까이서 만나 보았습니다.

 

갈용(칡순)효소

오래만에 효소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아이들 성장기에 최고인 칡순(갈용)효소 입니다.

먼저 이렇게 동량의 설탕에 재워 두었습니다.

 하루가 지나니 이렇게 설탕이 다 녹아 졌네요.

수시로 이리저리 저어서 완전히 녹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칡순은 액이 많이 나와서 다른효소에 비해서 담기가 조금 쉽네요.

 만 3일만에 발효실인 장독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완전히 설탕이 녹은 것을 확인후 이사를 하니 요럼크럼 멋지게 작품이 되었네요.

인자 3~4달뒤에 내용물은 걸러서 내고 원액은 다시 2차발효하여 끝나는 내년말쯤이면 먹어도 되겠지요.

자꾸하다보니 요령이 많이 생겨서 이 일을 하는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래서 배움이 즐거운가 봅니다.

시간이 나시면 여러분도 가까운 야산에 올라

부드러운 칠순을 따서 갈용효소를 담아 보세요.

주의 할점은 칡물이 옷에 묻어면 하얀게 변하면 지워 지지 않어니 앞치마를 두르고 작업 하세요.

또하나 주의  할점은 칡순의 잔털이 약간의 피부의 알레르기를 유발하니

긴팔옷을 입고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는 가려움이 있어 고생했습니다.......

 

출처 : 건강을 지키는(자연산) 산야초
글쓴이 : 참살이-金容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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