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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쑥뜸요법(간접뜸-별뜸)

그린테트라 2012. 1. 27. 14:48

뜸 치료의 역사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냉기로 인한 질병을 치료하는데 좋은 치료법이자 냉기를 제거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최고의 양생법이다. 뜸 요법은 우리 몸속의 냉기를 제거하여 기와 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고, 생명력의 원천인 양적인 에너지를 북돋아주어 건강을 유지시켜 주고,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질병을 예방하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저체온증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이다.



쑥뜸은 많은 효과가 있는데,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냉기를 제거하여 기혈을 순행케 하여 어혈을 풀어주고, 각종 통증을 완화시킨다.
2) 체온을 상승시켜서 자연 치유능력과 저항력.면역기능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3) 허한 기를 보충하고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색이 좋아지게 하고, 전신의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4) 소화기 계통에 작용하여 위나 장의 운동을 활성화시키므로 식욕이 증진되며, 변비나 설사가 없어진다.
5) 체온의 상승으로 긴장이 완화되면 우울증.불면.조급증 등 정신적인 면에서 안정을 준다.
6) 몸속의 모든 노폐물과 독소를 분해하여 소변과 대변으로 배설하므로 독소나 노폐물의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7) 여드름.기미.아토피 피부염 등에도 좋은 작용을 한다.
8) 오장육부의 흐름을 정상화시켜 인체의 균형을 잡아주고, 질병의 진행을 억제한다.
9) 인체의 경락에 작용하여 기의 흐름을 조절하여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도록 도와준다.



일반적으로 뜸법은 만성질환을 위주로 치료하고, 급성질환에 대해서는 잘 이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뜸을 급만성 질환과 모든 증상에 이용하는 의사도 많았다. 그 중에서 송나라의 문인기년 문인기년(聞人耆年) : 송나라의 의사로서, 지금의 절강성 가흥 사람이다. 당시의 명의이던 장환(張渙)을 추종하였으며, 40여 년의 경험을 쌓아 만년에 ??비급구법(備急灸法)??을 지었다. 은 침술은 쉽게 전수할 수 없어서, 위급할 때 사람을 구제함에 뜸으로 치료하는 것을 제일로 여겼다. 또한 그는 부귀하고

 

교만한 자들이 뜸의 통증에 대하여 부정적이었지만 일반 서민들은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 중의 하나라고 강조하면서 뜸은 만성질환뿐 아니라 급성질환에도 다양하게 활용하여 뜸 치료의 임상적인 가치를 높였다. 그럼에도 뜸은 인식의 부족으로 임상에서 많이 활용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뜸법은 시대를 거치면서 계속 발전하였지만, 침법에 비해 효과가 과소평가된 면도 있다. 현대에 와서 모든 병의 원인이 냉기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뜸법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였으며 근래는 가장 활발하게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쑥뜸요법에는 직접구(直接灸)와 간접구(間接灸) 두 가지의 방법이 있으며, 이들 각각은 장점과 단점이 있다. 직접구는 쑥을 직접 피부 위에 올려놓고 뜸을 뜨는 방법으로서, 쑥의 열기가 직접 피부에 닿도록 하여 화기가 내부에 강하게 이르도록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피부에 쑥이 직접 닿으므로 직접구라고 하며, 쑥이 피부에서 타면서 통증이 심하고 피부에 화상을 입게 된다. 간접구는 쑥 아래에 여러 가지 물질을 깔아준 후 뜸을 뜨는 방법으로서, 쑥의 열기가 직접 피부에 닿지 않으므로

 

화상을 입지 않으며 질병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하므로 효과 면에서도 우수하여 간접구를 훨씬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 간접구의 재료로 마늘?생강?소금?호초?기와 등을 사용하여 왔다.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어서 피부에 화상을 입히면서 치료하는 직접구는 원래의 뜸법의 취지와는 거리가 있다. 왜냐하면 뜸이란 “뜸들이다”에서 유래 된 말이며, 뜸을 가리키는 한자 “灸”는 久와 火가 합쳐진 것으로서 “오랫동안 불을 지피다”라는 뜻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원래 뜸은 불기운을 이용하여 뜸들이듯이 오랫동안 하는 간접구가 원래 취지에 합당한 뜸법이다.



간접구는 쑥과 피부 사이에 물질을 깔아서 피부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하는 뜸법이다. 보조 재료로 당나라 때는 갈대를 사용하였고, 진나라 때는 기와를 사용하기도 했으며, 시대별로 병에 따라서 마늘?생강?소금?호초 등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간접구는 명?청 시기에 많은 발전을 하여 동전?진흙?밀가루 등을 이용하여 뜸기구를 만들었다. 청나라 말기에는 은으로 만들어진 전문적인 뜸기구가 완성되었는데, 이는 지금 보기에도 완벽한 뜸 기구로서 근래까지도 이 뜸 기구를 사용하였다.

출처 : 삼매
글쓴이 : 천리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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