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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추억속의 그리운 집

그린테트라 2011. 7. 7. 14:25

추억속으로 사라진 초가삼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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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으로 사라진 초가삼칸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서로 속이고 속아가며 
-
 
마음 아파 하지 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네
 
날마다 어둠 속에서 뒤척이며
내일은 오늘보다 낳으리라는 희망을 갖고

 
아침이 오면  개똥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일어나지

 
 
 
 장마가 오래 계속된다고  투덜대면서도 문을 나서는거야

 
 
날씨가 궂다고 기분이 언짢아
집으로 되돌아 오는 사람은 없어

 
 
산다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거든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쉽상이지

 
 
 어쩌다 좋은 날도 있긴 하겠지만
 
 
그거야 그때 뿐이지
 
 
어느 날 큰 비가 올지
 
 
그 비에 무엇이 무너지고
 
 
무엇이 떠내려갈지 누가 알겠나
 
 
그래서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개똥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산다는 것은 행복이야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삶이라면 얼마나 불쌍한가

 
자, 한잔 들게나
 
 
되는 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

 
이놈의 세상~ 이놈의 세상~ 
-
 
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
 
늘 불평만 하는 친구야
 
 
술에 코 박고 우는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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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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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울지 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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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울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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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여전히 돌고 있다네 
 
 
한시도 쉬지 않고  
지나치게 고민하는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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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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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하게 고민하며 살아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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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자유가 우리에겐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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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크면 클수록  
 
 
아침의 권태는 더 깊어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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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알고 있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쓴 뿌리는 있다

나의 쓴 뿌리 때문에 내가 망할 수는 없지

자기를 사랑하는 자가 남도 사랑한다.

쓴 뿌리를 잘근잘근 씹어 삼키며

적당히 고민하며 사는 거야-이룻-

출처 : 대한해동검도 전북협회총본관
글쓴이 : 블랙이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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