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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송일국 고기랩소디 방송 후 ‘시청자 채식생활 관심↑’

그린테트라 2011. 7. 2. 23:51

송일국 고기랩소디 방송 후 ‘시청자 채식생활 관심↑’


 

[서울신문NTN] 배우 송일국이 내레이션에 참여한 MBC 스폐셜 ‘고기 랩소디’ 방송 후 채식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고기 랩소디’는 국내 최초로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깊이 있게 성찰한 다큐멘터리로 구제역 이후 채식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기획 제작됐다.

‘고기 랩소디’는 연예계 대표 채식주의자 송일국의 내레이션으로 완성됐다. 송일국은 녹음 당시 “채식은 건강뿐 아니라 기아나 환경 문제까지 영향을 끼친다. 고기 1kg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곡물 7kg이 소요된다고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육식 문화를 합리화하는 ‘3N’(Normal, Natural, Necessary)이 정당한지 살펴보고 궁극적으로 인간을 포함한 동물들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서 육식 문화를 전반적으로 반성해 볼 때가 왔다는 문제의식을 던졌다.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의 저자 멜라니 조이(Melanie Joy), 전 세계 2백만의 회원을 가진 가장 큰 동물권 단체인 PETA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인 잉그리드 뉴커크(Ingrid Newkirk)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미국 공장식 밀집사육 현장도 공개했다.

아울러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기없는 월요일(Meat Free Monday)’ 운동을 소개했다. 무분별한 밀집사육을 반성하며 동물들을 배려하는 복지 축산으로서의 전향을 생각하고 있는 한국 축산농가의 움직임 또한 보여줬다.

‘고기 랩소디’ 방송 후 시청자들은 하루아침에 채식으로 전환하기 힘들겠지만 동물의 불필요한 고통과 희생을 계속해서 요구하면서 소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채식으로 바꿔보자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돼지들이 태어나자마자 이빨을 뽑고 꼬리가 잘리는 과정을 거치는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아 점차 채식으로 전환하는 노 기울여야 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시청률 집계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고기 랩소디’는 전국기준 시청률 6.4%를 기록했다.

사진 = MBC

출처 : 명상하고 채식하고
글쓴이 : misod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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