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스크랩] 좁은 공간에서 수영장 만들기~

그린테트라 2010. 5. 10. 01:06
아주 오래 전에 수영장이 딸린 저택을 방문해 본적이 있습니다.
영화에나 나올 법한 야외수영장이 집 뒷뜰에 있더군요.
 
근데 그 수영장의 형태가 바이올린을 닮았더군요..
디자인도 아름다왔지만 기능적으로도 최적의 설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기다란 목 부분을 따라 왕복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사각형이나 원형으로 풀장을 설계한다면 크기도 문제가 되겠지만  
그럴 경우 물의 소비량도 만만치 않겠지요.
 
몇 년전인가...Endless pools라는 개념의 수영장 기사를 접하고
"야 바로 조거다~ 나중에 집을 지으면 저거 들여다가 실내 수영장을 만들어야지~"하는 생각을 했었죠.
 
한마디로 수중 모터를 이용해서 물을 강제로 순환시켜 인공의 물살을 만들어주는 거죠.
 
앞으로 나가려고 해도 물살 때문에 언제나 제자리... 그러니 넓은 공간이 필요없죠.^^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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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최근에 이와 비슷한 컨셉의 제품이 눈에 띄더군요.
가격도 훨 저렴할 것 같고요...
설치고 편하고, 전기료 걱정할 필요도 없고
더 좋은 건, 여차하면 자작도 가능하다는 거죠...^^
 
물론 수영하는 재미는 위의 것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요.
하지만 어쩝니까? 꿩대신 닭이라도 먹어야죠. 이 삼복더위에 말입니다.
 
뭐나구요?
수영하는 사람의 몸에 일종의 고무줄을 달아서 뒤에 고정시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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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강제로 물살을 일으켜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나
고무줄의 탄성을 저항으로 활용하는 것이나 그 효과면에선 비슷할 겁니다.
또한 절대로 물에 빠질 일도 없을 거구요.
하지만 그 재미는 덜 하겠죠?
 
하지만 단점을 오히려 역이용한다면
노약자 분들에겐 정말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수영장 가기 귀잖은 분들.. 어른은 좀 그렇고,
욕조에 물받아 놓구 아이들에게라도 저 방법으로 한번...^^
출처 : 유통과학연구회
글쓴이 : 엉뚱생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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