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칠해목,옻

그린테트라 2008. 7. 2. 08:30

 

 

 

 

 

칠해목(수산사)

 

 칠해목은 범위귀과의 갈잎떨기나무이다.

계곡이나 야산,  밭기슭, 마을 주변의 숲 같은 데에 주로 자생한다.

 칠해목 열매는 생긴 모양은 앵두처럼 빨개서 아주 달 것 같지만, 맛을 보면 조금 쓴맛이 난다.

중국에서는 그 열매를 생약명으로 '등롱과' 라 하며 열매가 익을 때 채취해서 햇볕에 말려 쓰며

하루 15~2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해독, 해표의 효능이 있으며 감모발열을 치료한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수산사(藪山査)라는 생약 이름으로 나무껍질이나 열매를 이용한다.

특별히 위장병, 허리아픈 데, 장출혈 등의 증상에 처방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이 식물에서 항암제로의 가능성도 타진되고 있으니  좀더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을 수도 있으며 관상가치도 상당하여 조경수로 심어도 괜찮을 것이다.

꽃이 달리거나 열매가 달리는 가지를 잘라 꽃병에 꽂아 놓고 보는 것도 좋다.

추위에도 강하고 볕이 들거나 그늘이 지거나, 건조하거나 습하거나

너무 극단적인 조건만 아니라면 어떠한 곳에서든 잘 자란다.

 

칠해목(漆解木)은 옻독을 푸는 데 신약이라 한다. 옻이 올랐을 때 

민간에서는 쌀뜨물에 환부를 담그는 방법, 날달걀을 깨어서 바르는 방법, 

밤나무 달인 물을 바르는 방법, 백반을 녹여서 바르는 방법들이 있지만

칠해목의 잎과 줄기를 달여 마시는 방법이 가장 좋다.

 칠해목 잎과 줄기 200g을 생으로 잘게 썰어 따뜻한 물 4리터에 2시간 쯤 담가두었다가

천천히 불을 때면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

 이렇게 달이면 진한 맥주 빛깔이 나는데 이것을 천으로 걸러서

한번에 100cc씩 하루 3번 마신다. 증상이 가벼운 사람은 2∼3일, 심한 사람은 3∼7일 동안 복용한다.

 칠해목 달인 물을 복용하면 첫날부터 염증이나 화끈화끈하고 가려운 증상, 부종 등이 없어지고 살갗이 꾸득꾸득하게 마르면서 깨끗하게 낫는다. 부작용과 독성이 없으며 100퍼센트 완치된다. 다른치료법 보다 효과가 두 배 이상 빠르며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법이다.

 

 

 

출처 : 생이머무는곳
글쓴이 : 나무꾼jun 원글보기
메모 : 옻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