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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흙을 가까이 하며 사는 것이 행복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그린테트라 2007. 9. 19. 13:50
흙을 가까이 하며 사는 것이 행복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비비시>(BBC)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흙에서 흔히 발견되는 세균이 우울증을 방지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하기 때문이다.

크리스 로리 박사가 이끄는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은 과학잡지 <뉴로사이언스> 최근호에서, 흙에서 쉽게 발견되는 세균인 마이코박테륨박케에 노출된 쥐의 뇌에서 세로토닌이라는 화학물질이 더 많이 분비됐다고 밝혔다. 세로토닌 분비의 부족은 우울증과 연관이 있다.

또 마이코박테륨박케는 결핵균 계열에 속하는 박테리아로 면역 체계의 가동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면역체계와 두뇌에서의 세로토닌 분비가 연관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결과로 마이코박테륨박케로 치료받은 암 환자들이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느낀 사례의 원인을 설명할 수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로리 박사는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몸과 두뇌가 어떻게 대화하는지, 건강한 면역 체계가 왜 정신건강 유지에 중요한지 이해를 도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균이 세로토닌 분비를 자극해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는 특성이 있는지 규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saram@hani.co.kr <

출처 : 에코랜드
글쓴이 : 宗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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