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스크랩] 구슬아이스크림 원리

그린테트라 2007. 5. 25. 13:12

롯데월드에 가거나, 백화점에서 자판기를 발견하면 "이때다! +_+" 하고 꼭 사먹는

구슬 아이스크림.

워낙에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다가, 뭔가 알알이 입안을 굴러다니는 재미까지 있어서

기회가 생길때마다 잘 사먹었다.

(처음 구슬 아이스크림을 사줬던 오빠에게 급 고마움)

 


색깔도 곱다~+_+

 

유지방과 과당, 공기가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아이스크림과는 모양도 다르고, 녹는 점도 다른 것 같은

구슬 아이스크림. 어떻게 저렇게 서로 안섞인채 알갱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걸까?

(설탕같은 걸로 코팅을 해놓은 것도 아니고!)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다시피, 보통의 아이스크림은 감촉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공기를 주입하는

것이 필수다.

하지만 구슬아이스크림은 구슬모양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공기의 유입을 기존 아이스크림의 2%로

제한하여 단단한 공 모양을 유지하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구슬아이스크림의 핵심은 급속냉동다.

아이스크림이 되기 전 원료가 되는 액체를 용기에 담는다면 어는 동안 퍼져버리지만,
액체 상태의 아이스크림 원료를 -199.5도에서 기존의 속도보다 20배 빠른 속도(2초)로 방울모양으로

떨어뜨려 구슬모양을 만드는 것이다. 입자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제조후에도 -50도의 온도에서만 구슬모양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관 온도를 맞춘다고 한다.

 

즉, <공기의 유입 제한>+<급속냉동>+<-50도 이하 보관>=<구슬 아이스크림> 이라는 말씀.

이 기술은 미국 켄터키주의 한 생명공학연구원인 Curt Jones에 의해 착안되어 Dippin' Dots라는

상표로 처음 나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위 제조방법 또는 장치에 관한 특허가 "신규성은 있으나 크게 진보성은 없다"는 이유로 취소되었다고 한다.

출처 : ★신나는카페 UCC월드★
글쓴이 : 베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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