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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농업에도 로봇시대 활짝 열려..

그린테트라 2007. 3. 3. 11:39

= 고추·토마토 접목로봇 현장연시회 개최 =

로봇을 이용한 농작업 시대가 활짝 열렸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과채류 접목작업의 기계화를 위하여 ‘05년에 오이와 수박용 접목로봇을 실용화한데 이어, ’06년에 개발한 고추와 토마토용 접목로봇 실용화를 위한 현장 연시회를 개최한다.

2월 28일 충남 당진군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당진 프러그육묘장에서 개최하는 현장 연시회에서는 실수요자인 육묘장 관계자와 연구·지도·행정기관의 관계자를 초청하여 고추와 토마토를 접목하는 로봇의 실용화를 위한 현장적응시험을 실시한다.

우리나라는 1990년도 초에 플러그 육묘방법의 도입으로 모를 대량생산하는 공정 육묘장이 설치되기 시작하여 그 수가 증가하면서 그동안 농가에서 모종을 생산하던 것이 공정 육묘장에서 구입하여 재배하는 형태로 변화되었다. 이에 따라 과채류의 육묘와 재배가 분업화되어 이제 육묘산업은 농업분야에서 하나의 중요한 산업으로 정착되었다.

과채류 중에서 고추와 토마토는 최근에 연작장애 등의 피해방지를 위하여 접목하여 재배하는 비율이 증가되고 있어 그동안 접목묘를 대량생산하는 공정 육묘장에서 접목작업을 할 수 있는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갖고 있었다.

특히, 접목작업은 연약하고 어린 대목과 접수의 줄기를 일정한 각도로 절단한 다음 대목과 접수의 절단면을 맞붙혀 집게로 고정하는 것으로 부드럽고 정밀성이 요구되어 주로 여성노동력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연시회에서 선을 보이는 고추와 토마토의 접목로봇은 접목방법 중에서 기존에 선호도가 가장 높은 합접식 접목방법을 그대로 적용하였으며, 접목할 모(대목과 접수)를 작업자가 공급하면 자동으로 절단가공·집게공급·접합·배출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누구라도 사용이 가능하다.

농업공학연구소는 그동안 과채류 접목작업의 기계화를 위하여 2005년에는 오이와 수박용 접목로봇을 개발하여 현재 실용화되고 있으며, 고추와 토마토용 접목로봇은 이번 연시회를 시작으로 보급할 예정이므로 접목작업의 기계화를 통한 접목묘의 안정적인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추와 토마토의 접목로봇은 현재 특허출원중에 있으며, 오이와 수박용 접목로봇을 생산하는 ‘헬퍼로보텍’에 기술 이전하여 보급할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1,980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 고추·토마토 합접식 접목로봇
  - 형식 : 반자동식(공급은 수동, 절단가공·접합·배출 자동)
  - 접합자재 : 집게
  - 작업성능 : 600주/시간

○ 현장연시회 일정
  - 13:30~14:00  등 록
  - 14:00~14:30  개 회
  - 14:30~15:30  접목로봇의 설명과 연시
  - 15:30~16:30  접목로봇의 평가 및 개선점 등 토의

[문의]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 강창호 031-290-1882

출처 : 기독교인창업연합
글쓴이 : 헤릭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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