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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물과 전기로 달리는 자동차, H-레이서

그린테트라 2007. 2. 25. 14:19

물과 전기로 달리는 자동차, H-레이서


해외 유명 자동사 제조사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선보이고 있다. 하이브리드(Hybrid)란 두 가지 기능이나 역할이 하나로 합쳐진 것을 의미한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경량화를 위해 차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한다거나 엔진을 도로 사정에 맞게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엔진과 가솔린엔진을 동시에 집어넣는 것들을 말한다.

오늘은 소개할 제품은 중국의 산업용 및 상업용 연료전지제품 판매업체인 호라이즌퓨얼셀(Horizon Fuel Cell)에서 2006년 7월에 내놓은 초소형 장난감 수소자동차인 'H-레이서'이다. 물을 전기분해해 얻은 수소를 원료로 주행하는 수소자동차의 설비가 모두 갖추어져 있는 미니카 제품으로, 수소자동차 미니어쳐라고 불릴 정도로 실물 수소 자동차와 동일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큼지막한 박스를 열면 사용자 설명서와 함께 자동차 조립킷트처럼 여러 가지 부품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부품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품 하나하나 튼튼하게 만들어져 조립시 정교한 작업을 요한다거나 복잡한 조립은 없으니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다.


주유소의 주유기처럼 생긴 수소발생기의 바닥면에 AA건전지 두 개를 넣고 수소발생기의 주입부 연결 장치를 자동차 측면 연결부에 연결시킨다. 수소발생기에 어느정도 물을 붓고, 뒷면에 있는 스위치를 DC로 해주면 파란불이 반짝이면서 물에 기포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전기분해로 수소를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수소는 자동차 내부의 수소실린더로 저장되고, 실린더 내부의 풍선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풍선이 부풀어 실린더 내부를 꽉 채우면 수소발생기의 스위치를 OFF로 한 후 주입부 연결 장치를 자동차로부터 제거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이제 달릴 준비는 다 됐다. 자동차 바닥 면에 ON/OFF스위치를 볼 수 있는데, ON으로 한다. 자동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실린더 내부의 수소가 연료전지로 흘러들어가 모터를 가동시키는 동력원이 된다. 쉽게 말해 물(전기분해)→수소(H2)→연료전지(동력원)→모터가동의 과정으로 물을 원료로 달리는 자동차가 된다.


한번 완충한 자동차는 1분가량 달리는데, 그 힘이 미약해 오르막길이나 장해물을 건너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릴 수 있다. 이 제품은 장난감 제품이라고 표현하기보다는 ‘교육용교재’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미래에 나올 수소자동차의 원리를 알기 쉽게 미니어쳐로 만들어 놓은 제품이기 때문이다. 재충전해서 사용하기 전에 가스흡입 주사기로 수소실린더 내부의 공기를 빼주면 재충전시 보다 순도 높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H-레이서의 핵심기술이라고 하면 무엇보다도 원료 전기라고 할 수 있는데, 수소를 사용해 동력을 만들어내는 원료전기의 기술력이야 말로 미래의 대체 에너지에 대한 희망이라고 할 수 있다. H-레이서는 호라이즌퓨얼셀이라는 연료전지 전문회사의 이름에 걸맞게 물에 포함된 수소기체와 산소기체를 분리해 효율성 높은 에너지로 만드는 것을 한눈에 보여준 제품이다. 제품마감 또한 높은 퀄리티를 보여줘 컬렉션욕구를 자극시키는 제품이다. 가정의 어린이에게 미래 자동차를 체험시키고 싶다면 적극추천 할만한 제품이다. 물론 성인인 필자가 보아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제품이었다.


출처 : 기독교인창업연합
글쓴이 : 포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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