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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짜게 먹어야 오래 산다.

그린테트라 2007. 2. 20. 17:11

무슨 말이냐구요?

세상에 짜게 먹으면 온갖 성인병에 다 걸린다고 하는데 왠 뚱딴지 같은 소리냐구요?

 

글쎄, 몇 집 안 되지만 우리 마을 팔순 어르신들 엄청나게 짜게 먹습니다.

원래 소금덩어리처럼 짠 된장을 뻑뻑하게 냄비에 끓여 먹는데요

짜다 못해 쓰다고 할 정도로 진짜 무지 짜게 드시고 팔순을 사시니까

짜게 먹어야 오래 산다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문제는 외국말 번역이 잘못된 것 아닌가 합니다.

영어에는 <짜다>라는 동사가 없습니다.

salt라는 말뿐입니다. 이건 <소금>을 뜻하지요.

 

미국 어린이 음식에는 죄다 < NO SALT>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거 < 짜지않다>라는 뜻이 아니라 < 소금을 넣지 않았다>입니다.

생소금을 많이 섭치하면 건강에 해롭다는 말을

아마 번역하는 이들이 짜게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로 한 모양입니다.

 

사실 생소금은 우리 몸에 해롭습니다.

특히 간수 성분은 정말로 해롭습니다.

예전 두부를 만들때 우리 조상님은 꽉 짜고 다시 깨끗한 물에 담궈 두부를 먹었습니다.

이건 간수 성분을 우려 빼 내기 위한 < 아주 과학적인> 방법이지요.

 

예전 우리 어머님은 설겆이 물도 버리지 않고 쇠죽 쑬 때나 돼지죽에 넣습니다.

그러나 두부 짠 물은 그냥 흘려버렸습니다.

소나 돼지에게도 먹이질 않고 부연 콩국물이 섞인 간수물을 버렸습니다.

 

서론이 길군요.

결론으로 말씀드리자면

우리의 간장, 된장, 고주장, 김치, 젖갈, 죽염 등의 재료는 천일염입니다.

이것들은 발효가 끝나면 이미 생소금이 아니고 건강염이 된다는 말입니다.

 

생소금을 그냥 먹으면 우리 몸에 아주 해롭지만

위의 예에 든 가공식품은 아무리 짜게 먹어도 우리 몸에 해롭지 않다는 결론입니다.

 

우리 전통 된장 간장 고추장 젖갈 죽염 들은 우리 몸에 해로운 유해 독소가 제거된

건강 식품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마음놓게 먹일 수 있는 건강 식품입니다.

 

된장 많이 먹읍시다!!!

 

출처 : 막사발 생태마을
글쓴이 : 돌마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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